연봉이냐 스톡옵션이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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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2024.08.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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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서 고민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제 마음의 안식처인 다모앙에도 질문글을 남깁니다.

현재 회사를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는데요..

사모펀드가 윗자리를 차지한 후 서비스 방향성도 맘에 안들고,

경쟁사와의 경쟁이 격화되는데, 딱히 뾰족한 방안도 안보이던 터에,

좋은 제안을 받아서 이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합격해서 옮겨갈 생각은 밝혀둔 상태인데, 처우가 문제입니다.

그전 직장에서 성과급 포함 원천징수 기준 8천 받던 연봉을 9천으로 올릴 것이냐..

아니면 성과급 포함한 원천징수 기준 8천으로 계약하고 스톡옵션을 받을 것이냐가 제 고민입니다.

스톡 옵션은 2년동안 행사하지 못하는데, 오퍼해주신 분이 계산해주신 대로면 1억 정도의 가치가 있을거라고 합니다.


근데 요즘 공모주 청약 이루어지는 것들 보면 처음 기업공개시 최고가를 찍다가..

일주일도 안되서 공모가 아래로 가격이 떨어지는 모습들을 많이 봐서요.. ㅠㅠ

이게 과연 오퍼해주신 분 말대로 1억의 가치를 가질지를 모르겠습니다.

IPO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서 내후년쯤을 그 시기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IPO가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제가 권리 행사할 시점에 주가가 공모가 이하면 그건 오히려 골치거리가 될 것 같구요..


스톡옵션은 기존에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엄청 고민되네요.. ㅠㅠ

혹시 관련되서 조언해주실 수 있는 분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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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1 페이지

LazyFather님의 댓글

작성자 LazyFather (210.♡.46.36)
작성일 08.07 21:04
어차피 본인의 선택이고, 무엇을 선택하던 나중에 안심을 하든, 후회를 하든 뭐가 낫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워낙 경제가 안개속이라...
다만, 저라면 연봉상승을 받겠습니다. 향후, 이직 시에도 임팩트가 가는 부분이고 스톡옵션받고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심적으로 안정이 될 듯 합니다. (제가 새가슴인 점도 있어서...)
여튼, 본인이 마음 내키는 대로 선택해야 나중에 결과가 안좋아도 후회가 적겠죠.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7 22:08
@LazyFather님에게 답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소심한 편이라 투자도 대게 안정적인 것만 하는 편이라..
내후년 예정이라는 IPO도 될지 안될지도 잘 모르겠고.. 스톡옵션에 대한 처분도 많은 고려가 필요한 부분이라 연봉 인상 쪽에 좀 더 마음이 가긴 하네요..

musicplane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usicplanet (116.♡.213.201)
작성일 08.07 21:13
정답이 없는 문제이긴 하고, 회사나 옵션의 조건들을 몰라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저라면 연봉이 1천만원 차이라면 스톡옵션을 택할것 같습니다. 다만 스톡옵션이 1억원이 되는 기대는 안하시는 게 건강에 이롭습니다^^ 대충 2-3천만원이라도 되면 좋다는 생각으로 임하시길 추천드리고요. 근데 그럼헌 2년 연봏 2천만원이 낫지 않냐라고 볼수 있지만. 스톡옵션도 회사가 잘 되었을때 큰 이득을 볼수도 있고. 그만큼 회사 시총에 관심을 갖게 되는 순기능이 의미 있다고 봅니다. 좋은 선택하시기 바라고, 선택 후에는 후회없이 일에만 잘 매진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이직 축하드립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7 22:10
@musicplanet님에게 답글 의견 주셔서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스톡옵션이라는 것에 관심이 없다가 요 며칠 들여다보고는 있는데..
도박성(?)이 꽤 강해서 잘되면 대박도 나고 안되면 그냥 소소한 보상 정도에 그치지만..
그게 대박이 될지 소소한 보상이 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겠더라구요.. ㅠㅠ
답답한 마음에 다모앙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은게지요.. ㅠ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8.07 21:55
저는 연봉입니다만
사주와의 관계가 깊다면(사주가 믿을만 하다면) 스톡옵션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7 22:11
@크리안님에게 답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CEO님은 잘 모르고 CTO님은 어느정도 잘 알고 있는 믿을만한 분입니다.
회사에 가서 일해보지 않고는 해당 회사의 프로덕에 대해 알 수가 없으니.. 이게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도 연봉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ㅎㅎ

writ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writer (211.♡.103.55)
작성일 08.07 23:16
@르미에르님에게 답글 CTO는 회사를 키우지 못합니다. 무조건 CEO가 키웁니다. 대개 CTO는 회사가 쉽게 망하지 않게 하는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8 11:28
@writer님에게 답글 CTO분이 굉장히 열심히하고 계십니다. 핵심 아이디어는 좋은데,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어서 그에 따른 성장도 기대하고 있는 것이지요.. :)
그 후의 성장은 CEO님이 잘 끌고 나가셔야할 것 같습니다.

ZEROCOOL님의 댓글

작성자 ZEROCOOL (124.♡.235.68)
작성일 08.07 22:34
주식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면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할 문제입니다. 만약 그 회사의 전망과 업황이 밝은쪽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면 스톡옵션을 선택 하겠습니다. 회사가 그냥 저냥 적당히 조금씩 성장하고 대표의 경영 능력도 그저 그러면 무조건 연봉입니다. 회사 자체의 미래를 생각하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래에 계속 성장하는 회사치고 주가가 성장 안하는 회사는 없거든요. 언젠가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선택 하시기를~^^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8 11:27
@ZEROCOOL님에게 답글 AI 도메인의 업체이니 성장성은 있긴 한데 현재 상황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은게 문제입니다.
비상장회사이니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고, 공개된 정보가 많지 않으니 더더욱 어찌될지 판단하기 어렵더라구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닐봉지님의 댓글

작성자 비닐봉지 (182.♡.36.159)
작성일 08.07 23:13
저라면 무조건 연봉 입니다. 이직한 많은 친구들이 스타트업 지분을 받거나 스톡옵션을 받았는데 그중에 실제로 현금화 성공한 케이스를 단 한번도 못 봤습니다. 스톡없이 1천만원을 더 받는다면 차라리 그걸로 etf나 미장 유망주에 넣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 됩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8 11:28
@비닐봉지님에게 답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봉 올리고 그거가지고 소소한 투자를 더 하던지 해야겠네요.. :)

writer님의 댓글

작성자 writer (211.♡.103.55)
작성일 08.07 23:15
행사가 대비 ipo 이후 수익이 1억 예상이라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주식값이 1억 예상이라는건가요?

베스팅시 사셔야 하는 가격도 잘 따져보시고, 근데 ipo 이야기까지 나온 상태라면 보통 베스팅 가격이 싸진 않을 수도 있습니다.. 1억어치라고 해도 그거 5천 내야 니꺼 되는거야.. 라고 하면 실제 이익은 5천밖에 안되는거니까요.

저라면 연봉입니다. 사실 스톡옵션은 나중에ㅜ이직 할 때 나 여기서ㅜ이런것고 받았었다 라고 하면서 협상에 유리하게 쓰는 케이스가 절대 다수라고 봐서요..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8 11:30
@writer님에게 답글 현재 비상장인 상태에서 거래시 수익이 1억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IPO시에 가격이 좀 더 오르면 더 많은 수익이 있을 수 있다고 담당자분이 이야기해주긴 하셨는데, 더 내릴수도 있는 것이니 애매한 것 같습니다.
IPO 시기가 2년 안에 이루어질 것 같아서 2년 동안 행사하지 못하는 조건이면 더 애매한 것 같구요..

뭉코건볼님의 댓글

작성자 뭉코건볼 (121.♡.236.80)
작성일 08.07 23:21
참고로 스옵은 기본적으로 가치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수익을 보지 못할 경우도 고려해야하고, 추가로 연봉이 그정도 되면 스옵 행사 수익의 대략 50%는 세금으로 나간다고 봐야합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8 11:31
@뭉코건볼님에게 답글 스톡옵션 세금이 그렇게나 높나요?? ㄷㄷㄷㄷ
행사할때 세금, 처분할 때 세금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두 번 세금을 내서 그만큼 내게 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역시 연봉으로 가야겠습니다. ㅠㅠ

맛이가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맛이가네 (124.♡.85.209)
작성일 08.07 23:57
그냥 연봉 아닌가요.?
당장 이익이냐 미래에 불 확실한 이익이냐 ?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8 11:31
@맛이가네님에게 답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불확실 성을 싫어하는 편이라 확실한 연봉으로 가야겠네요. ㅎㅎ

데굴대굴님의 댓글

작성자 데굴대굴 (121.♡.18.157)
작성일 08.07 23:58
저는 연봉요. 스톡으로 받으실꺼면 최소 5~7년은 그 회사에 붙어있을 생각이고, 어지간하면 회사가 상장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 정도여야 하는데.... 스톡주는 회사 중에서 상장 가능한 회사는 손에 꼽습니다. 워낙 어려워서 우회상장하고 그러는걸요. 
상장하지 못한 스톡은 나중에 정리할 때도 피곤하고, 스톡으로 받는 세금도 무시 못합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8 13:03
@데굴대굴님에게 답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안되어있는 부분들이 많은 회사여서, 제가 이직해서 할 일들이 많고 그 일들이 다 잘될지는 또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안정적인 연봉쪽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

의제매입세액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의제매입세액 (175.♡.248.27)
작성일 08.08 08:49
스톡은 돈 더주기 싫어서 제시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현금화하기 엄청 어렵죠..
저도 연봉입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8.♡.134.60)
작성일 08.08 13:04
@의제매입세액님에게 답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스톡옵션에 대해서 좀 들여다봤는데, 생각보다 무척 복잡하더라구요..
처음엔 단순히 회사 주식 주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writer님의 댓글

작성자 writer (211.♡.196.243)
작성일 08.08 13:16
네. 보통 행사 가능시점까지의 기간도 상당히 길고 행사 가능시점에 IPO가 되느냐도 문제고 IPO시 거래가가 베스팅가보다 유의미하게 높은가도 봐야하고 차익거래시 세금도 봐야합니다.

게다가 베스팅가격이 창업 초기보다 IPO 근접한 시점에 부여되었을 땐 실제 회사가치보다 많이 싸게 부여되지 않습니다.

창업 초기에 합류해서 회사가치가 낮을 때 받아두고, 그회사 오래다니면서 진짜 자기가 키워내서 스타트업이 IPO까지 되었어!! 라는 느낌이 들어야 유의미한 수익이 나오는거같아요..

제 전 동료는 초창기 멤버여서 엄청 싸게 행사가 받아놓고, 회사도 오래 다녀서 몇백 안들여 1%에 달하는 주식을 실제 획득했는데요.

IPO는 커녕 지금 회사가 망하게 생겨 자칫 잘못하면 휴지조각이 될 거같아요..

반면 저는 중도에 합류해서 행사가 비싸게 받아서 그친구랑 비슷한 량의 주식을 가지려면 거의 2천만원을 내야 그만큼의 주식이 생기는데, 뭐 저도 당연히 행사 안하고 다른데로 연봉 올려서 회사 도망나왔습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128.♡.92.248)
작성일 08.08 13:36
@writer님에게 답글 스톡옵션이라는게 멀리서 보면 되게 좋아보이는데, 실제로 받는다고 생각하면 고려해야할 것도 많고,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확률도 높더라구요..
어떻게보면 도박에 가까운거 아닌가 싶습니다. 초창기 멤버라도 본인이 회사에 기여하고 그만큼 회사가 성장할 수 있으면 의미가 있는데,
그렇지 않고 다른 이유들로 회사가 잘 안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행사할 수 있는 시기라도 2년내면 차라리 괜찮을텐데.. 제한 사항이 많더군요.. -_-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65.♡.219.74)
작성일 08.12 10:32
개인적으로 저도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못한 케이스라....
2년 안에 상장한다 했는데 5년 넘게 걸렸습니다;; 상장 후 가치도 가치이지만, 상장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느냐도 문제더라구요.

저라면 당연 연봉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이직 성공 축하 드립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르미에르 (211.♡.11.154)
작성일 08.12 15:26
@stillcalm님에게 답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저도 연봉을 선택했습니다.
불확실한 스톡옵션에 기대 불확정된 요소를 하나 가지고 가느니.. 대박도 안나고 적더라도 연봉을 선택했습니다.
세금 구간을 넘어가서 거지같은 정부에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된건 배가 아프긴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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