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전조 증상일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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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연유 14.♡.154.9
작성일 2024.09.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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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60세이신데요. 치매 오시기엔 이른 나이이긴 한데, 최근에 너무 기억력이라던가... 고집이 너무 쎄지신 거 같아요...


간단한 기억력 테스트로 동물 이름을 10개 말하라고 하면,, 한 2회까지 질문이 뭔지 이해를 못 하고...

3회차를 한참... 설명해야 10개를 이야기 하고. (10개를 이야기는 하십니다.)


건강 검진에서도 기억력 관렴 검사가 있는 것 같은데, A, B, C 중에 기억력 관련 색련이 C이고...


웹의 1페이지 정도 되는 간단한 공고문에 적혀있는 번호를 보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틀 동안 버튼을 눌러서 로그인이 안된다고 만 하시고... (로그인 안해도 공고문에 아래쪽에 전화번호가 있는데.. ㅜㅜ 그리고 처음에 보여드리면서 설명까지 했거든요.. 이 번호 보고 보내라고..)


그런데, 더 답답한 건 단순한 건망증이 아니라 다른 건가 싶은 건게... 위의 일화로 가면,, 이렇게 이야기 하십니다. "번호가 뭔지 몰랐지. 너네가 전화번호라고 하지 않았잖아." 라고...


분명 치매 환자의 그것 수준은 아니긴 한데 (집 문을 연다던가, 화장실 물을 내리던가, 음식을 하신다던가는 문제는 없는 거 같습니다.)

뭔가.. 인지력 저하가 너무 의심되어서..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게 해드려야 하는 걸까요??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어디로 가야 하는 걸까요??

댓글 7 / 1 페이지

clien1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lien11 (211.♡.127.212)
작성일 09.21 14:28
동네 근처에 있는 각각 동사무소(구청)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치매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용도 없으면서 정기적으로 같이 게임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아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연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유 (14.♡.154.9)
작성일 09.21 14:58
@clien11님에게 답글 구청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하기 싫어하시는 눈치이고,
아니면 생활 패턴 유지를 위해 간단한 소일 거리를 같이 찾아드리고 있는데 잘 안 되네요....

miragefire님의 댓글

작성자 miragefire (39.♡.28.125)
작성일 09.21 14:50
혹시 건강검진 받으신지 좀 되셨다면 다른 질환이 있으신지도 잘 살펴보세요. 나아지시길 기원합니다.

연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유 (14.♡.154.9)
작성일 09.21 14:59
@miragefire님에게 답글 최근에 건강 검진을 받았고, 인지 능력은 요 1년간 좀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인지 능력 테스트 말고 60대 나이에 비해 특별한 소견은 없었어요.

Tony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onyL (1.♡.44.56)
작성일 09.21 17:50
싫어하셔도 부모님 모시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 방문해서 상담 받아보세요.    상담받으시면  만약 치매초기라면,  지정종합병원에서 검사 받으라고 권유합니다.  (참고로 검사시  검사비(뇌 CT촬영)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만약 검사 후  치매초기라면  투약하시고,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받으시면 진행을 늦추거나  더 이상진행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늦기전에 검사받으세요. 만약 치매로  진행되면  부모님도 힘들고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 집니다.

널문자님의 댓글

작성자 널문자 (121.♡.67.234)
작성일 09.21 19:58
치매의 기억력 증상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제 아버님은 오늘 날짜, 지금 계절은 전혀 모르시고, 대 소변을 잘 안 가리시는데,
100에서 7을 반복적으로 빼는건 암산으로 척척 하시고요.
150자가 넘는 문장을 한번 보고 모두 기억 하십니다.

자존심이 세거나, 치매가 무서운 분들이 치매 프로그램이나 치매 검사를 잘 안하시려고 하시는데요..
치매 초기에는 약을 드시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걸 강조하셔서 꼭 검사 받아보세요.

약을 드셔도 언젠가는 치매가 찾아오지만,
남은 기간 동안 마음의 준비도 할 수 있고, 미리 계획을 세울수도 있습니다.

연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유 (14.♡.154.9)
작성일 09.21 20:55
일단 지속적으로 뭔가 증상이 있으셔서.. 다음주 중에 지자체 센터에 방문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기계 검사와 사람 검사의 차이가 있는지 아직 괜찮으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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