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PT(퍼스널트레이닝)를 받아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고민이 많아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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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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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인생을 거의 운동 없이 지내다가 작년부터 러닝을 아주 조금씩 시작하면서 내 삶에 운동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까지는 도달했습니다. (사실 그것만 해도 큰 도약이었습니다 ㅎ)
그러던 중 요즘 부쩍 (안 그래도 없던) 근육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게 보였습니다. 40대 아저씨는 배 나오는 것만 조심하면 살면 되는줄 알았는데, 근력이 딸리니 힘도 딸리고 볼품도 없어진다는걸 서서히 경험 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자주 허리가 조금씩 뻐근하고, 무릎도 아프고... ㅠㅠ
(서론이 길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PT를 하면서 "다치지 않고"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장기적으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근처 헬스장 두 곳에 가서 짧은 상담을 받아봤는데 다들 선생님들은 저보다 한참 어리신듯 하고, 몸은 엄청 무서울 정도로 벌크업 되어있으시고, 회원들도 다들 저보다 한참 젊어 보이고... 한 마디로 "제가 있으면 안될 곳" 같아 보였습니다.
저 같은 처지의 아저씨는 어디가서 어떻게 PT를 받아야 하는걸까요? 저는 바디프로필 같은거 전혀 관심 없고요, 벌크업도 싫습니다. 그냥 지금보다 조금 더 건강해지면 좋겠고, 이틀에 한번 정도는 나가서 운동 할 열정은 있는 상태고요. PT는 젊은 분들만 받는건가... 싶기도 하고 ㅠㅠ
두서 없는 질문/넉두리 였습니다만 저 같은 분들이 계실것도 같고, 이미 경험해 보신 분들도 있을것 같아서 적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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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빈님의 댓글의 댓글
@전복죽님에게 답글
네 집 근처에 재활 전문 이라는 이름 달아놓고, 체형교정 기구 같은것들 놓여 있는 PT 헬스장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번 상담 받아봐야겠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아니그걸왜또제가님의 댓글
혼자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하다 자꾸 어깨랑 허리에 데미지가 쌓이는 것 같아 재작년에 안 다치고 운동하는 방법을 배울 목적으로 피티 3개월 받았는데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저보다 한참 어린 트레이너에게 받았구요, 생활체육 포함한 자격증과 대회경력 보고 골랐습니다. 보디빌딩, 파워리프팅, 재활, 특정 종목 등 특화된 부분은 결국 자격과 경력 밖에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 보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달나무님의 댓글
실력도 있으면서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 너무 장기로 결제하지 마시고, 10회 이하로 끊고 경험해보세요. 대형 헬스장에는 너무 어리고 경력 없는 트레이너들을 많이 봐서 차라리 어느정도 경력 쌓고 나와서 작게 개인pt 샵 하는 분들 중에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복죽님의 댓글
그런곳을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동범위 늘려주고 자세교정해주고 체형잡아주고 하는 트레이너분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