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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약은 얼마나 먹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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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지왔다
작성일 2025.04.11 00:00
450 조회
1 추천

본문

갑자기 번아웃과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한달전부터 동네 신경정신과 병원가서 

항우울증약과 항불안증약을 먹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가서 일주일치 받아오고 있어요


병원가면 그냥 일주일 어떻게 보냈나 기분은 어떠냐 잠은 자냐

이런거 간단하게 물어보시고 약 처방해주고..

일주일뒤로 진료예약 잡아주십니다. 

처음 병원 갈때쯤엔 우울증때문인지 끝없이 잠만 잤는데

(근무중에도 무기력하게 졸거나 했는데요) 

지금은 기분도 좋아지고 무기력한 졸음도 없어졌어요.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할까요?

감기약 같은건 증세 없으면 더 안먹어도 되는데

계속 우울증약이랑 불안증약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작년에 잠시 다녔던 정신과는 그냥 가면 약만 주고 말았는데

이번에 새로 다니는곳은 매주 예약을 잡아주셔서 

계속 가야하는지도 의문이네요 

1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6 / 1 페이지

PigK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PigKing
작성일 04.11 00:18
계속 먹는게 맞습니다. 약의 복용 중단 여부는 의사가 결정하는 겁니다. 중단하고 싶으시면 의사와 상담하시는 게 맞아요.

곰돌곰곰님의 댓글

작성자 곰돌곰곰
작성일 04.11 00:26
우울증 약은 용량을 천천히 줄여서 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사분이 궁금증에 답해주실수 있을것 같고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와커피
작성일 04.11 00:29
신경정신과 약 중에 우울증과 관련된 약들은 부작용도 거의 없고 장기 복용해도 큰 문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2년전에 갑작스런 실직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이 한방에 와서 아직도 약 먹고 있네요.
ㅠㅠ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작성일 04.11 00:43
우울증 약은,
감기와 비교하기 보다는 당뇨와 비교하는게 맞을겁니다.

감기는 증상이 없으면 안먹으면 되지만,
우울증 약은 당뇨처럼 조절하면서 복용을 결정해야 합니다.

생물학적 요인이 있기에,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질과 직결되고,
당뇨처럼 생물학적 조절이 필요한 부분이라,
잘맞으면, 의사와 상의하면서 조절을 해나가는게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

내일이있다님의 댓글

작성자 내일이있다
작성일 04.11 00:46
감기만 걸려도 다들 잘만 병원가서 약타먹으면서 마음의 병은 왜 병원에 오지 않느냐...
제가 의사선생님께 듣고 혼자 화장실에서 울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 날씨도 좋으니 햇빛과 산들바람 꽃내음을 맡으면서 마음이 낫도록 스스로 더 도와주세요.
가족에게 가까운 이들에게 사랑한다 자주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매일 사랑한다라고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니까 나 자신도 사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날이 오실겁니다! 의사선생님이 괜히 의사가 아닙니다 ^^

문학지망생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학지망생
작성일 04.11 20:28
저는 1992년생 남성이고, 2005년부터 꾸준히 우울,불안,강박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아온 사람입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는 몸살감기 걸릴 때 항생제와 진통제를 처방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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