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뮈의 시지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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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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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려서부터 죽음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작품을 지금 읽게 되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방인을 예전에 읽었었는데 별 감흥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까뮈 작품은 그 후로는 하나도 안 봤고 저 작품의 제목이 하필 '신화'라서 아예 관심 밖의 키워드여서 접근성이 더 떨어졌어요. 신화 같은 걸 아예 안 좋아 해서 그런 쪽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니 거의 접점이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방인'을 읽고 꽤 감명 깊었고, 이 작품 영어판으로 1/4 정도 읽었는데 철학 서적 같기도 하고 묘사가 너무 좋고 동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까뮈의 새로운 발견입니다.
유명한 사람 작품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까뮈는 철학적 사유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작가네요. 특히 '죽음' 같은 키워드를 선호하신다면 시지프 신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독해가 끝나지 않았지만 이대로만 간다면 저에게 명작이 틀림없음을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 날이 좋은 봄/가을엔 활동하고 추운 겨울이 집에 박혀서 독서하기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지적인 생활 영위하는 그런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3
문곰님의 댓글
읽어야지 생각만하고 미루고 있는 작품 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읽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니 다시 의욕이 불타오르네요 ㅎㅎ
이렇게 읽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니 다시 의욕이 불타오르네요 ㅎㅎ
광나라님의 댓글
담아두고 꼭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