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의 힘, 외교의 길 - 최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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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건 최종건 교수님이 올해 2월에 낸 책입니다.
집필 시기는 12.3 내란 직후인 12월 경이고, 맺음말에 1월 경의 탄핵 정국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추가되었습니다.
내용은 대략 외교는 국가의 정치체제를 이루는 헌법에서 시작되고, 그렇기에 작금의 탄핵 정국을 지나 민주주의가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는 것과, 그간 문재인 정부 때의 여러 외교 에피소드들을 비롯해서 노태우 정부부터 멧돼지 정부까지의 역대 정부의 외교 정책, 그리고 내란과 탄핵 정국을 비롯해 트럼프 2기 시대를 맞이하는 지금, 국익과 국민들을 위한 외교를 위한 여러 제언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책 크기는 대략 손바닥만한 크기고 페이지 수도 250페이지 정도고, 학술적이기 보다는 대중적으로 읽힐 수 있도록 쉽게 썼기에 읽는 데에는 그다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읽고 난 소감은...김현종 차장님 뿐만 아니라 이분도 역시나 새 정부의 외교 분야에서 맡을 역할이 있겠구나, 이런 분들이 외교를 맡아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대한민국의 외교를 살리는 데 일조하셔야 겠구나....였습니다. 책 전반에 대한민국의 국체인 민주주의 공화국으로서 헌법 질서가 바로 잡히고, 그 헌법 질서를 바탕으로 외교 또한 바로잡히길 바라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중국 러시아 등과 아예 척을 지면서 멧돼지가 망칠 대로 망쳐 버린 외교를 살리는 데 이런 분들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외교의 출발점이 되는 헌법의 힘을 되살리기 위해 아직 끝나지 않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일도 확실하게 진행해야 하구요.
여러모로 갈 길이 먼 대한민국인데, 어여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내란일당들이 모조리 처벌받고 내란이 종식되어서, 다시한번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