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해변의 카프카 -무라카미 하루키-

Lv.1 일단뜯어 (220.♡.8.103)

2026년 6월 18일 AM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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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하루키

매일 달리기하고 맥주는 한병만 마시고 영어 번역을 알바로 하고...

음악을 많이 듣는

20대 초반에 어쩌다 접한 상실의 시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나온 책은 다 읽은 거 같습니다

해변의 카프카는 군대에 있을 때 읽었는데

아직도 소장 중이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20년도 넘었네용

늘 느끼는거지만 ....

전 무라카미 하루키 책 읽고나면 말하려는게 뭐지? 이러고 읽습니다

그래서 내용이 기억이 안나고 중간중간 내용들만 기억이 납니다

그걸 해석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보이는 그대로 읽기만 합니다

세월이 바뀌고 나니 이제는 무라카미하루키 음악 하면 플레이 리스트가 많아서

책에서 음악이 나오면 검색해서 음악을 들으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정상이 아니고.. 판타지 저리가라 할 정도로 황당무개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뭔가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는게 너무 제 스타일입니다

전 이거에 영향을 받은 건지 .. 제 인생도 결과값을 받아들이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ㅋㅋ

너무 엉뚱한 거 같은데 저한테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은 이런 느낌입니다

까마귀가 나와서 솔직한 소리를 하고 다른 세상으로 가면 아주 단순하게 집중해지고

현실은 무척이나 치열하고 ...

해변의 카프카 뿐 아니라 다른 소설에도 이런 느낌이 강해서

제 기억으로는 상실의 시대만 분위기가 달랐던 거 같은데

조만간 상실의 시대를 다시 읽어봐야 겠습니다

아.. 그리고 왠지 모르게 무라카미 하루키 책 읽고나면 뭔지 모를 허무감이 밀려와서는

한동안 기운이 빠진다고 할까요..

너무 아둥바둥 사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여유 좀 챙겨야 겠습니다

댓글 (1)

  • 수현

    수현 Lv.1

    06.18 · 220.♡.87.244

    전 하루키의 에세이가 제일 좋습니다.ㅎ 상실의 시대는 제가 겪었던 아픔을 고스란히 책에 닮고 있는 강렬한 느낌의 책이었어요. 나이 들어 다시 읽으니 그 감정이 다시 살아나진 않더라구요. 내가 가진 환경과 시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에 1Q84는 좋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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