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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ㅋㅋㅋ 222.♡.112.199
작성일 2024.07.04 22:52
분류 독후감
21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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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음속에는 답답함이 쌓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있어야 하는 상황도 답답하지만, 직장 사람들과의 의견 충돌이나 고객과의 의사 소통이 잘 되지 않는 문제는 더욱 힘들게 하는 문제입니다. 가끔 조용하게 넘어가는 날도 있지만, 잊어버리기 힘들 정도의 경험을 주는 충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런 충돌은 대부분 생각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거나 오해가 발생하여 발생합니다. 이러한 오해에서 시작된 감정적 상처가 해소되지 않게 되면 더 큰 충돌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에는 서로 큰 상처만 남거나 앙금만 남아 적대적인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한번 보고 두번 다시 보지 않을 수 있다면 신경쓰지 않고 털어버릴 수 있겠지만, 매일 봐야하는 관계라면 지속적인 걸림돌이 됩니다. 따라서 충돌을 해결하거나 충돌 자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충돌을 피할 수 있을까요?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나의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 시키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 시키면 나와 상대방의 차이를 좁힐 수 있고, 서로의 입장을 명확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선까지 접근 가능하고 넘어서는 안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청과 온전하게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청은 차분히, 그리고 침착하게 듣는것에서 시작한다면, 온전하게 내 이야기를 이해시키는 것은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인 이야기는 내가 할 말의 구성을 논리적으로 바꾸기만 해도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PREP구조입니다.


단순한, 그리고 뻔해보이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저도 읽고 나서 나의 말하기에 적용해보려고 하니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말하기'는 논리적인 구조가 약했던 것이 아니었나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얘기해주는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용해보는 것이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중에 수많은 실용도서들이 있겠지만, 최근 읽은 실용도서중에서는 읽기도 쉽고, 적용하기도 쉬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사회 초년생이나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시작하는 이에게는 한번 읽어보길 바라는 책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 바닥에서 스스로의 경험으로 자신의 말하기 방법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 어떤 틀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더 쉽고 편하고 효율적일 수 있으니까요. 그림을 그릴 때, 인체 구조나 원근법을 배우고서 좀 더 정교한 그림을 그릴 수 있듯이, 노래할 때 복식호흡을 배우고 하면 더 풍성한 소리를 낼 수 있듯이 말입니다. 토론 할 때에도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 을 장착하는 것이 더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상대에게 동의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하는 것에 자신이 없거나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책 내용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문장은 이것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적으로 말하게 되면서 스스로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서 근거와 이유를 찾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 문장을 곱씹으며 스스로의 말하기는 어떠했는지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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