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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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2024.07.25 19:02
분류 아무거나
258 조회
1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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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4권까지 끝냈습니다.


설정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이 정도면 한국판 서유기로 나중에 교과서에 실려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뻔하게 흘러가나?' 싶을 때마다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를 보여주면서 뒤가 궁금해 멈추지 못하게 하더군요. 마지막의 급마무리는 좀 아쉬웠습니다.


드래곤라자는 읽다가 3권 초반에 하차를 했는데요. 밀도가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쉼없이 던지는 개그가 흥미를 떨어뜨리더라구요. 눈마새 1권을 읽는데 '이게 같은 작가가 쓴 게 맞나?' 싶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야기가 전개되고 나니까 드래곤라자에서 보았던 식의 개그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아, 같은 사람이 쓴 게 맞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라기검, 여러 종족들, 특히 나가, 그리고 용 등의 이미지를 머릿 속에 그리는 게 어려웠는데 크래프톤에서 나온 <한계선을 넘다>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피를 마시는 새>는 무려 여덟 권 짜리더군요. 1권 앞에 몇 페이지를 봤는데 계속 이어나가려니 좀 힘들더군요. 여덟 권 짜리라는 압박감도 있구요. 좀 쉬었다 읽어야겠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피를 마시는 새>, <한계선을 넘다> 외에도 이영도의 여러 작품들을 리디 셀렉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고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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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핑크연합님의 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7.25 22:16
엄지척!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6 08:57
@핑크연합님에게 답글

포도포도왕포도님의 댓글

작성자 포도포도왕포도 (175.♡.173.41)
작성일 07.25 22:58
오디오북도 있답니당~~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6 08:58
@포도포도왕포도님에게 답글 오, 피마새 운동하면서 들어봐야겠네요.

Vagabonds님의 댓글

작성자 Vagabonds (1.♡.15.50)
작성일 07.26 00:40
눈마새, 시작할까말까 고민했던 작품입니다. 잊고 있었는데 글 보고 또 고민되네요.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6 09:00
@Vagabonds님에게 답글 1권 끝까지 보고 계속 읽을지 고민해보셔도 좋습니다.

일단뜯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단뜯어 (220.♡.8.103)
작성일 07.26 06:41
도서관에 보이던데 참고하겠습니다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6 09:04
@일단뜯어님에게 답글 <한계선을 넘다>도 아마 같이 있을 것 같은데 거기 나오는 그림들도 한번 훑어 보시면 결정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문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곰 (61.♡.222.77)
작성일 07.26 09:00
이영도 작가님의 책 중 가장 사랑하는 건 드래곤라자이지만,
제일 완성도가 높은 건 눈마새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6 09:07
@문곰님에게 답글 눈마새 읽으면서 든 생각이 '이 정도 내공을 보여주는 작가인데 내가 드래곤라자를 너무 빨리 포기한게 아닌가?' 였습니다.
피를 마시는 새 보고 나서 이어보기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drzekil님의 댓글

작성자 drzekil (222.♡.229.199)
작성일 07.26 10:59
마시는 새 시리즈로 더 나와야 할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더 안나올거 같아요..ㅠㅠ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6 17:25
@drzekil님에게 답글 나무위키에서 인터뷰 발췌본을 보니
"[피/눈물을 마시는 새] 배경을 이용해서 두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떠오르면 두드릴 테고 그렇잖으면 안 두드릴 겁니다. '죽기 전엔 두드리겠다!'하는 야심찬 계획은 없습니다."
라고 하셨군요.
기대는 접어서 한쪽 구석에 모셔놓는 게 정신건강에 좋겠네요..

알로에비어님의 댓글

작성자 알로에비어 (112.♡.217.143)
작성일 07.26 16:41
어린시절 드래곤라자를 재밌게 읽었었는데 싶어서 얼마전에 눈마새를 읽었다가 4권을 정말 페이지가 넘어가는게 아깝게 읽고서 감동의 도가니였네요. 결국 피마새를 사서 읽고 있답니다. 피마새도 어마어마해요 ㅎㅎㅎ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6 17:34
@알로에비어님에게 답글 눈마새 마지막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을 기대하면서 피마새 1권을 펼쳤는데 시간이 꽤 흐른 뒤의 내용이 나오더군요.
기세가 좀 꺾였었는데 알로에비어님 댓글 보니 다시 기대가 차오릅니다. 오늘 저녁부터 달려야겠네요.

알로에비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알로에비어 (112.♡.217.143)
작성일 07.29 14:44
@맛김치님에게 답글 눈마새는 그 세계를 만든 상상력에 놀랐다면 피마새는 상황적 정치적인 서사의 상상력에 놀라면서 보고 있어요. 지금 6권 읽고 있는데 끝나가는게 아쉬워요 ㅎ  북미에서 눈마새 게임으로 만든다는 얘기 봤었는데 게임 나오면 꼭 해보고 싶어요.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9 18:32
@알로에비어님에게 답글 저는 어제 1권 끝냈습니다. 뒤쪽에서 레콘독립국가를 세우려는 계획이 나오던데 앞으로 펼쳐질 정치 드라마가 기대가 되네요. 방금 게임 컨셉 트레일러 영상 봤는데 진짜 저렇게 나오면 꼭 해보고 싶네요 ㄷㄷㄷ

광나라님의 댓글

작성자 광나라 (58.♡.108.61)
작성일 07.26 19:11
중간 중간 오글거림은 있었지만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아트북 참고해가며 읽었더니
더 재미있었습니다

맛김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맛김치 (125.♡.186.94)
작성일 07.27 08:43
@광나라님에게 답글 아트북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 머리 속에 인물들과 배경들이 쉽게 바로바로 그려져서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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