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작업실에도 봄은 오는가.
E
ExpireD (211.♡.2.194)
2025년 2월 7일 PM 05:26 · 수정됨(02. 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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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곁다리로 음향 엔지니어 흉내를 내는 ExpireD 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전 방 한켠에 예쁘게 차려 놓았던 시설(?)들이 중전마마의 탄압에 못이겨 거실 베란다로 쫒겨나 버렸습니다.
이 엄동설한에요.
다행히도 악기는 거실 한 귀퉁이에 쪽방살이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못 나간다고, 이 추위에 베란다로 나가면 다 얼어 죽는다고 울고불고 매달려서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본업에 치여 한동안 손도 안댔더니만 결국 이런 사단이 벌어지고 말았네요.
이십대 시절 한겨울 야외무대에서 콘솔 붙잡고 씨름하던 기분이 들더라구요.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려야겠습니다.
우리집 베란다에도, 여의도에도 따뜻한 봄이 오길 기다리렵니다.
안으로도 밖으로도 너무 춥네요..
그럼 이만.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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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이좋아
25.02.10 · 175.♡.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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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xpireD
→ 잠이좋아 작성자
25.02.12 · 211.♡.2.194
꼭 살아남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어제도 퇴근 후에 맞이하는 베란다의 밤은 춥더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저도 꼬딱지만한 방에서 조그만한 책상 하나에 오디오장비들 얹어서 간신히 사수하고 있어요
이것도 너무 뭐 많이 공간 잡아 먹는다고 항상 구박받으면서 지켜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