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우중런. 왜이렇게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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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2024.07.08 09:34
분류 러닝일기
214 조회
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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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퍼져있다가 죄책감에? 9시반 쯤에 우중런을 했는데, 최근의 러닝 중 최고로 힘들었습니다.

땀은 몸 속 수분이 다 빠져 나가는 거 처럼 최고치로 다 나고
바닥은 어두워서 웅덩이 피해다니기가 힘들고
눈에는 비가 자꾸 들어오고
옷은 전부 찰싹 달라붙어서 움직이기 힘들고.
당연한듯 10키로 목표로 나왔는데 7킬로만 채웠습니다.

뛰면서 이상하게 봉크 온 듯 계속 배고프단 느낌도 들고. (2시간전 고기먹은건 어디로??)


그래서 기진맥진해서 발 질질 끌며 들어왔는데.. (이럴때 마다 신기합니다. 풀이랑 하프는 어떻게 뛰었지??)
근데 샤워하고 나와서 선풍기 앞에서 얼음 동동 띄운 BCAA 한사발 하고 있으니 이상하게 상쾌합니다??

우중런이라 시원하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 적게 오면 내일도 뛰어야지 생각이 드네요 ㅋㅋ

누가 제 BCAA에 약 탔나요?? ㅋㅋ 엑스텐드 자몽맛 왜 얘만 할인이지 하고 샀는데 ㅋㅋㅋ




댓글 26

아싸라비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싸라비아 (210.♡.41.89)
작성일 07.08 09:36
얼음띄운 BCAA한사발 ...좋은 팁 메모합니다 , 고생 많으셨습니다.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8 09:39
@아싸라비아님에게 답글 술병 들어서 쓰러졌다가 링거 맞은 느낌입니다 ㅎㅎ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211.♡.65.34)
작성일 07.08 09:50
신체 사이클이란게 진짜 존재하나봐요
고생하셨습니다^^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8 09:53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존재는 하는데
뛰어봐야만 오늘은 힘들겠구나 하고 알게 된다는게 재밌네요 ㅋㅋ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7.08 09:51
저는 언제 비올 줄 알고 나갔다가 비 안와서 고생 엄청 했는데
내가 왜이리 극한의 고통을 즐기고 있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ㅎ
집에 와서 반신욕하고 선선해지는 느낌이 들어
나가서 3킬로 또 걷고 왔지 뭐예요 ㅎㅎㅎ
BCAA 아직 안먹어봤는데 먹으면 좋은가요?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8 09:57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비 안오고 습하고 더우면 그건 그것대로 힘들죠 ㅠ
BCAA는 포카리스웨트에 아미노산 들었다 생각하고 마시고 있는데요,
저도 잘 모르고 마시는데, 아래가 핵심인 듯해서 긁어왔습니다.
마셔보면 왠지? 몸에 좋은 느낌입니다. ㅎㅎ

BCAA 근육을 포함하는 다양한 신체부위 및 요소의 주요 생성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근통증을 잡고 피로를 경감시키며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도 다수 있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7.08 10:21
한번 씩 그럴때가 있는 듯 합니다.
이상하게 힘들고, 정신없고, 숨차고....
그래도 바로 회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23.♡.164.112)
작성일 07.08 12:27
@해봐라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어제 유독 그렇더라구요.
요새 좀 게을렀나 하고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르블랑님의 댓글

작성자 블르블랑 (112.♡.157.34)
작성일 07.08 10:24
와... 우중런은 감히 도전 못 하겠던데!

고생하셨습니다.

주말 내내 비온다고 방구석 뒹굴뒹굴한 저를 반성해봅니다 ㅜㅜ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23.♡.164.112)
작성일 07.08 12:28
@블르블랑님에게 답글 달린당에 우중런 찬양기들이 많아서 저도 모르게 도전을..
도전해 보세요~ 여러모로 색다릅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7.08 10:58
한강까지 걸어가서 준비운동 할 때까지도 전혀 안 그랬는데 달리기 시작하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아..오늘 진짜 힘드네. 다리도 무겁고, 축 늘어지고.. 그 상태에서 비까지 내리면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8 12:31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네. 출발전에 드릴운동한다고 깝죽대고 있을때는 여느때랑 다를바가 없었어요. 딱 시작하니 옆구리도 바로 아파오고.
그래도 다 끝나니 상쾌해서 이맛에 또… ㅋㅋ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185.♡.70.170)
작성일 07.08 11:18
어제 몸 컨디션이 안좋으셨나봅니다. ㅠ
컨디션 좋으실때 우중런 하시면 기분 아주 좋으실거에요 ㅎㅎ
저도 bcaa 사러 갑니다 슝~~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8 13:05
@춘식이님에게 답글 퇴근런 전도사님 안녕하세요! ㅎㅎ
운동을 비슷한 강도와 시간으로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컨디션의 고저가 느껴지곤 합니다.
컨디션 안 좋을땐 약물이 없으면 안되는 몸이 되어버렸네요.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07.08 11:35
아.. 정말 달리기에 미친 사람들의 심리를 아주 정확하게 자극한 수준 높은 마켓팅입니다 ~
저도 못견디고 BCAA 구입하러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8 13:08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하이볼용 둥근 얼음을 동동 띄워서 텀블러를 뱅글뱅글 돌리며 음미.. 캬~
정확히는 엑스텐드 중 자몽 맛은 아니고 레드오렌지??? 먼가 뻘건색인데 여태 먹은것 중에 젤 맛있는거 같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음료수로 팔아도 되겠다 정도? 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7.08 13:12
무덥고 습한날 세찬비에 완전히 옷이 젖어 버리는 상태가 되니 말씀대로 옷이 몸에 붙어서 감기고 더무거워 집니다. 비가 옷을 살짝 적실정도의 비를 맞아 보면 시원함도 좀 더 있고 심박도 순간적으로 내려 가던데 세찬비는 물의 표면장력 때문에 땀구멍으로 땀이 제대로 배출을 못시키는 상황이 되어서 거리가 늘어 날수록 비슷한 속도에서 심박도 평균4~5bpm이 더 올라가고 몸이
빠르게 지친다는 느낌이 컸습니다.
아예 상탈을 하면 좀 나으려나 싶어도 비루한 몸매에 경범죄 신고당할까 그 것도 못하겠고~ㅎ
대안은 싱글렛이 그나마 나으려나 싶습니다.
BCAA는 러닝후에 그냥 좋다~생각하고 먹고
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8 13:28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와.. 제 맘속에 들어갔다오셨나요? 정말 똑같이 느꼈습니다.
땀샘이 막혀있다는 느낌.. 비를 맞고 있는데 덥다는 느낌?
멋있는 상탈은 꿈도 못 꿔봤습니다. 간혹 대회 때 몸매 멋진 분들만 상탈하시더라구요 ㅎㅎ
저도 다음엔 싱글렛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23.♡.150.188)
작성일 07.08 15:45
아, BCAA 검색해서 주문했습니다.ㅋㅋㅋ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9 09:45
@해봐라님에게 답글 BCAA 필수입니다.
맛있는걸로 잘 골르세요 ㅎㅎ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07.08 16:55
습하면 확실히 더 힘드네요^^
힘 내세요~~~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9 09:46
@역불님에게 답글 이러고 10월되면 날아다니겠죠? ㅋㅋ 꿈과 희망을 가지고 뛰어야죠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106.♡.194.216)
작성일 07.08 18:05
"BCAA는 러닝 후 근육통 회복에 좋다."라고 숙지하고 갑니다.
풀도 뛰셨던 분도 힘든 우중런이라니
상상이 되질 않는군요 ㅠ
고생하셨습니다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9 09:48
@단트님에게 답글 BCAA 별거 아닌거 같은데,
먹다 안먹으면 역체감이 옵니다.
풀이나 우중런이나... 쉬운 달리기는 없는거 같습니다.ㅎㅎ

살맛난다님의 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163.♡.171.110)
작성일 07.08 22:39
수고 하셨습니다. 우중런 힘들다는 후기가 최근에 많네요. 아직 해본 적은 없지만 더 격렬하게 해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응?! ㅎㅎ

adria062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dria0629 (218.♡.144.145)
작성일 07.09 09:50
@살맛난다님에게 답글 비가 스프레이 처럼 올땐 우중런이 괜찮습니다. 오히려  시원해요.
빗방울 굵어지면 몸도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이번 주는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쉽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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