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 및 여명마라톤 하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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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당으로 눈팅만 하던 느리임보 인사올립니다.
작년에 울버린님 제마 10키로 글로 뭔가 나도 해보고 싶다란 생각으로
신청했었습니다. D조 맨 마지막에 서서 달리는데 달림이들이 너무 많아서
천천히 뛰다가 이렇게 하면 1시간 넘겠는데 생각에 조금씩 앞당기다
부딪힐 뻔도 하고 어찌 저찌 1시간은 안넘기고 들어왔었죠.
이번에는 첫 하프 도전해봤습니다.
여명국제마라톤 좀 마이너?한 대회인 줄 알았는데
와 가보니 사람 많더라고요.
늦고 급하게 가다보니 물도 안마시고 포도당 캔디 가져가고 싶었는데 못챙기고
그래도 편의점서 양갱이에 포카리 반병마시고 살살 달리기 3분정도하고 출발선으로 갔더니
출발 5분전입니다.
여기는 산책길과 자전거도로라 길이 좁고 초반에 언덕이 몇개 나와서 힘들었네요.
비가 중간에 와서 막 덥지는 않았습니다.
12키로 인가 15키로 쯤 바나나 있었는데 못먹고 지나쳐서
이러나 17키로 쯤 허기져서 힘들어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하게 초코파이 1/4 조각 서서 먹어서 그런지 퍼지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중간에 4키로 지점쯤이였는 지 10키로 선두 지나갑니다 하고 지나가는데
진짜 나는 거북이 10키로 선두 주자들은 토끼였죠.
반환 점 돌고 가고 있을 때는 풀코스 뛰시는 분들이 반대로 오는데
엄청난 위압감과 빠르기로 휘휙 지나가십니다.
내 달리기만 슬로 비디오 같았습니다.
끝나고 간식을 받아보니 여명이 있어요. 술먹을 때 좋다는...
50대 초반 아재라 혼자 이동하다 보니
지하철로 가까운 곳으로 가능한 대회 나가보니
짐도 안맡기고 바람막이 허리에 묶고 뛰고 할만했었네요.
1시간 50분에 들어오고 싶었지만 요건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어요.
이만 인사 마무리 드립니다.
느리임보님의 댓글의 댓글
시간은 단트님을 도와주실 겁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빠르게 뛰는 사람들보면 지금 뛰는게 걷는건지 뛰는건지 헷갈리지만
우리는 분명히 뛰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자신만의 속도가 있으니까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 근데 여명 마라톤에서는 정말 여명808탑을 쌓아서 성공하면 다 가져가나요? 이거 진짜 궁금하던데...
느리임보님의 댓글의 댓글
유트브 보니 쌓고 가져가시더라구요.
울버린님의 댓글
님 글 보니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ㅠㅠ
기록더 너무너무 좋으시네요~ (삭제된 이모지)
한걸음 한걸음 부상없이 즐겁게, 함께 달려보아요~~ 언제나 화이팅~!! 응원합니다~!!
느리임보님의 댓글의 댓글
완주가 목표입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화이팅!!!!
느리임보님의 댓글의 댓글
혼자 뛰어보니 여럿이 같이 준비하고 하는 거 보니 부럽더라구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렇게 으쌰으쌰 달리면 좋겠습니다. 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
5분26초 페이스로 저는 10km도 못갑니다-.-
뭔가 동기부여가 되시고 빠르게 성장하고
실천하시는 모습이 박수를 보냅니다.
느리임보님께서 빠르게 느꼈던 주자들도
처음에는 대부분 거북이였겠지요~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시 것 축하드리며
달린당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느리임보님의 댓글의 댓글
심박이 175정도되니 더 올려서 달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
퍼지면 낭패다 생각하고 유지하자고 생각하고 들어왔네요.
자주 뵙도록 노오력 할게요.
해봐라님의 댓글
하프 2시간을 목표로 해봐야 겠습니다.
느리임보님의 댓글의 댓글
참고로 저는 런닌이 맞습니다...
liva123님의 댓글
저도 어여 2시간 이내로 들어오고 싶네요^^
느리임보님의 댓글의 댓글
대회 신청하면 좀 더 뛰게 되더라고요
춘식이님의 댓글
하프 성공 축하드리고 풀코스도 좋운 기록으로 성공하실듯 합니다!!
단트님의 댓글
대단하십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나중에 하프에서 딱 이 기록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