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깅다녀왔습니다!(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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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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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운동다녀왔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퇴근해 집에 오니 8시 조금 넘었더군요
바로 운동복 갈아 입고 발목과 왼쪽 무릎 뒤에 테이핑후
러닝하러 나갔습니다.
한주 받은 스트레스 열심히 풀고 있는데…. 장애물이
나타났습니다. 팔달산 러닝 코스 중 옛도청 뒤 오르막
길에 처음보는 러닝크루가 2열로 줄맞춰 올라가고 있었는데 선두에 페이스 느린 두명이 나머지는 따라 뛰는 상태였습니다. 여긴 다른곳하고 달리 2열로 올라가면 비켜 갈 수 없는 코스입니다. 어쩔 수 없어 천천히 뒤따라 올라가는데… 위에서 누가 내려오던 뒤에서 따라오던 전혀 신경 안쓰더군요… 뭐 오르막이니 그러려니 하는데 오르막 끝까지 올라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오르막 오르다 퍼진 여자 회원?분 케어한다고 남자분들 여럿이 길을 막고 둘러싸 상태를 확인하더군요… 여기서 좀
빡쳐서 “좀 길막지 말고 비켜섭시다!”라고 했더니
앞쪽에 있던 일행은 내리막 아래로 출발했고 여자분 상태를 끝까지 지켜보던 한명이 저를 떨떠름한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저도 좀 같이 보다 옆을 지나면서 한숨 한번 크게 쉬어줬습니다.
저도 내리막을 내려가는데 아까 출발했던 크루일행들 뛰는건지 걷는건지 모를 속도로 내려가고 있어 또 길을 막는 형국이 되었고 제가 또 “ 아… 좀 지나갑시다!” 라고 하니 뭐야 뭐야…이러면서 웅성웅성… 이ㅈㄹ…아오…
그 크루를 지나 다시 편안하게 러닝 10k 마치고 집에 왔네요 .
댓글 19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운동하고 들어와 이온음료 마시고 넷플 좀 보다 잠들었습니다 ㅋㅋ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요즘 러닝 크루들이 많아졌는데, 대부분 2열로 달립니다. 그러면서 비켜주지 않아서 제가 피하지 않으면 어깨끼리 충돌해요. 거기에 정말 이상한 사람드은 3열로 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대책이 없어요 ㅠㅠ
그런 상황 잘 견뎌내시고, 마무리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런 상황 잘 견뎌내시고, 마무리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의 댓글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뭐 넓은 길에서 2열로 달리는건 상관없는데 좁고 2열로 달리면 통행이 불가능한 곳에서는 한줄로 뛰던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지 말아야지 암튼 처음보는 상황이라 좀 그랬습니다 ㅎㅎ
해봐라님의 댓글
군중 심리죠, 뭐든 해도 될 것 같다는.
잘 하셨습니다. 한번씩 깨닫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내일은 토요일이니 편안한 밤 보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한번씩 깨닫게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내일은 토요일이니 편안한 밤 보내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의 댓글
@해봐라님에게 답글
네 그런것도 있겠죠. 좁은 길에선 좀 양보 좀 했으면 좋겠네요
느리임보님의 댓글
크루의 배려가 조금 아쉬운 상황이네요.
길막하면 흐름이 바뀌니 좁은 길은 힘들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길막하면 흐름이 바뀌니 좁은 길은 힘들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의 댓글
@느리임보님에게 답글
오르막이야 그러려니 했는데 내리막에서도 그러니 좀 짜증이 났나 봅니다 ㅎㅎ
똑바로이백메다님의 댓글
뭘 하던, 여럿 모이면 다른 사람 아랑곳 하지 않는 심리가 생기나 봅니다. 나는 안그래야지 하고 다짐 해봅니다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의 댓글
@똑바로이백메다님에게 답글
조금만 배려해주면 좋은데 그런게 안보여서 ㅎㅎ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의 댓글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큰길에서 그러면 피해서 가면 되는데 좁은 길에서 그러니 조금 화가났나 봅니다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저도 뛰는지 걷는지 모르는 속도인데 수삼님 안마주치길 잘했네요 ㅋㅋ
여긴 뭐 촌이라 걸리적 거리는 사람이 없어서 눈치 안보고 운동합니다. 애쓰셨네요~
여긴 뭐 촌이라 걸리적 거리는 사람이 없어서 눈치 안보고 운동합니다. 애쓰셨네요~
포체리카님의 댓글
여럿모이면 용감해지잖아요.
하나씩 덤비라 하시지!!
우리동네는 그나저나 아무도 없어서~~
그것도 참 외로버용 ㅎㅎ
하나씩 덤비라 하시지!!
우리동네는 그나저나 아무도 없어서~~
그것도 참 외로버용 ㅎㅎ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의 댓글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저도 주로 혼자 달리는데 가끔 같이 달릴 사람이 있으면 좋겠는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살맛난다님의 댓글
웃음버튼이 눌러졌나... 전 왜 이 소동이 귀엽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수상한삼형제님 넘 수고하셨습니다~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의 댓글
@살맛난다님에게 답글
ㅋㅋㅋ 저도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길막을 계속하니 열받았나 봅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낙동강변에도 횡대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는 사람들이 가끔 있어요.
이쪽 저쪽 사람이 걷거나 뛰어와도
신경안쓰고 통행에 불편을 끼치는~
지금쯤 깡맥주 한 캔 하시고 있겠죠~?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