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비만중년 달려보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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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7.20 10:53
본문
혈당, 혈압,염증 수치 다들 안녕하신지요?
95키로, 173, 고도비만 중장년인입니다,
질병에 대항하고자
조금씩이라도 달려보려고 하는데요,
역시 젤 걱정이 무릎이네요.
나름 구글, 유튭 꽤 많이 서치해보니
양극단으로 나뉘는데요,
1.무릎 절딴 납니다, 그냥 걸으세요.
2.웜업, 스트레칭, 쿨다운, 신발, 자세만
잘 익히면 오히려 무릎 튼튼해집니다.
어느 쪽이 맞을까요?
실제 체험해보신 중장년분들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비오는데 달리시는 분들
진짜 멋쟁이십니다~
PS. 답글들 보고 앱 다운받아 음성 가이드따라서
가랑비 맞으며 살살~ 뛰어봤는데
오랜만에 상쾌합니다.
1분 천천히 뛰고 2분 걷는 패턴이네요.
요즘 참 좋은 문물이 많네요.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댓글 25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뭉지님에게 답글
체험 공유 감사합니다. 역시 간을 좀 보면서 짧게 걷다뛰다 해야겠네요,
젤 무난하다는 뉴발란스 러닝화도
쿠션화 계통인가요? 프레시폼이라고 적힌 거 사긴 했습니다. 젤 많이 팔리는거 추천 받아서요.
젤 무난하다는 뉴발란스 러닝화도
쿠션화 계통인가요? 프레시폼이라고 적힌 거 사긴 했습니다. 젤 많이 팔리는거 추천 받아서요.
뭉지님의 댓글의 댓글
@동네언덕님에게 답글
뉴발란스는 제가 잘 몰라서요...
카본 있는 운동화는 피하시길 권합니다.
나이키에서 나온 인빈서블3 가 좋다고 듣긴했습니다
카본 있는 운동화는 피하시길 권합니다.
나이키에서 나온 인빈서블3 가 좋다고 듣긴했습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빨리 걷기가 느리게 달리기보다 무릎에 더 부담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2번 추천합니다~
2번 추천합니다~
hope님의 댓글
원래 왼쪽 무릎이 안좋아서 걷기만 하다가 유튜브보니 적당한 달리기는 관절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서 오히려 관절 건강에 좋다는 영상을 보고 시작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몸무게도 12kg 자연 감량되었고 거의 하뛰하쉬 1시간 정도, 최대 하프까지도 뛰어봤는데 무릎에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체중이 감량되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도 당연히 줄어드니 무릎건강에도 선순환이 이뤄지죠.
처음 시작은 조깅 8분 페이스 이상으로 아주 천천히 숨이 차지않게 하고 운동시간도 아주 천천히 늘리세요.
초반에 적응이 되고 난 후에 욕심을 내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 건강을 최우선으로 조깅만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달리기 전후 동적 정적스트레칭과 달린 후 폼롤러, 마사지건, 찬물샤워로 몸을 풀어주면서 하면 부상없이 오랫동안 조깅이 가능 할겁니다.
(*폼롤러, 마사지건, 쇼츠, 헤어밴드, 벨트, 모자 등등 모든 러닝 용품은 알리에서 사면 아주 싸게 구비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감량되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도 당연히 줄어드니 무릎건강에도 선순환이 이뤄지죠.
처음 시작은 조깅 8분 페이스 이상으로 아주 천천히 숨이 차지않게 하고 운동시간도 아주 천천히 늘리세요.
초반에 적응이 되고 난 후에 욕심을 내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으니 건강을 최우선으로 조깅만 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달리기 전후 동적 정적스트레칭과 달린 후 폼롤러, 마사지건, 찬물샤워로 몸을 풀어주면서 하면 부상없이 오랫동안 조깅이 가능 할겁니다.
(*폼롤러, 마사지건, 쇼츠, 헤어밴드, 벨트, 모자 등등 모든 러닝 용품은 알리에서 사면 아주 싸게 구비할 수 있습니다.)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hope님에게 답글
꿀팁과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12키로감량 대단하십니다. 역시 첨엔 정찰보내듯 조심조심 해봐야겠습니다
RealG님의 댓글
저도 비만이고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천천히 욕심없이 뛰다 걷다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단 발을 딛는 위치가 앞쪽이 아닌 무게중심에 최대한 가까이 오면 무릎과 허리 관절에 무리가 없다고들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리막보다는 오르막이 좋구요~ 그거만 명심하고 허리들고 가슴펴고 하면 관잘에는 큰 무리가 없을 듯합니다! 아 쿠션 런닝화는 필수이고요! 추가로 전 허리가 좀 안좋았는데 달리기 하면서 더 좋아졌어요~!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RealG님에게 답글
조언 감사합니다. 발을 멀리 뻗으면 무리가 있겠네요~ 가깝게 디뎌야겠습니다.
고바우님의 댓글
176 95 에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78까지 내렸다가 현재 85 내외 유지 중입니다. 먹는게 조절이 잘안되네요. ㅎㅎ 암튼 런데이 8주 초급 코스 추천드려요. 주 3일 30분 내외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초반에는 걷뛰로 시작해서 마지막이 30분 휴식없이 달리기인데 가능합니다. 중간중간 잘 안된다 싶으면 전전 프로그램으로 하시면 됩니다.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고바우님에게 답글
85라니 제 목표체중입니다 ㅎㅎ 런데이 앱 깔아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저랑도 비슷하시네요. 저는 허리부터 발까지 방사통이 와서 거의 1년간 시달리다가 슬로우조깅하면서 나아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졌답니다. 그 후로 느리게 달리기 너무 좋아하게 되었네요. 무릎은 무리하지 않는다면 더 건강해지는것 같아요. 8~10 페이스 왔다갔다 합니다. 올해부터 현재까지 -11kg 감량 된것 같습니다. 조금씩 웨이트도 보강하고 있구요. 그리고 평소에 올바른 자세가 참 중요하더군요. 뛰던 걷던 앉던. 가슴 쫙 펴고 허리 꼿꼿이 세우고 코어 힘주고 말이죠. 모쪼록 맞는 방법 찾으셔서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근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걷기보다 효율이 너무 좋아요. 천천히 달려보시는게 어떨까요? ㅎㅎㅎ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저스트리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몸 바르게 세우고 구부정하지 않는게 중요하군요 !
사수오비님의 댓글
학창시절 무리하게 농구를 하다 외상성 관절염이 생겨 양측 무릎 연골이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40대말에 이대로 가면 나중에 정말 제 두발로 못걸어 다닐수도 있을것 같아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쉰 기간도 꽤 되지만 시작한지는 3~4년이 되었고 쉬지 않고 꾸준히 달린지는 1년반 쯤 되었습니다.
체중은 10kg정도 감량했고 상습적인 무릎 통증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러닝의 최대 목표는 부상없이 뛰자 입니다.
처음에는 '런데이' 앱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30분 달리기 도전' '30분 달리기 능력 향상' '50분 달리기 도전'을 순차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지금은 나름 마일리지가 쌓여서 나름의 방법으로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저같이 기저질환이 있다면 각별히 조심해야겠지만 그런것도 아니라면 당연히 달리기가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그래도 충분히 공부하고 조심해서 부상없는 달리기를 하는게 최고로 중요하겠죠.
그런데 3~4년간 달리고 보니 부상은 운전과 비슷해서 왕초보일때도 찾아오지만 어느 정도 달리고 어줍잖은 자신감에의한 과욕에서 생기는것 같네요. 사실 달리기는 잘못이 없습니다.. ㅎㅎ
체중은 10kg정도 감량했고 상습적인 무릎 통증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러닝의 최대 목표는 부상없이 뛰자 입니다.
처음에는 '런데이' 앱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30분 달리기 도전' '30분 달리기 능력 향상' '50분 달리기 도전'을 순차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지금은 나름 마일리지가 쌓여서 나름의 방법으로 달리기를 하고 있는데 저같이 기저질환이 있다면 각별히 조심해야겠지만 그런것도 아니라면 당연히 달리기가 훨씬 좋은 선택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그래도 충분히 공부하고 조심해서 부상없는 달리기를 하는게 최고로 중요하겠죠.
그런데 3~4년간 달리고 보니 부상은 운전과 비슷해서 왕초보일때도 찾아오지만 어느 정도 달리고 어줍잖은 자신감에의한 과욕에서 생기는것 같네요. 사실 달리기는 잘못이 없습니다.. ㅎㅎ
사수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사수오비님에게 답글
참고로 러닝 예찬론자가 되어 같이 달리자고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면 지금도 저에게 체중이 너무 빠진것 같다. 무릎에 무리가 갈텐데 조심하라며 50대에 뒤늦게 달리는 저를 걱정만 하네요.ㅋ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사수오비님에게 답글
평소 모임할 때도 살많이 빠졌다고 친구들이 걱정을 많이 했어요. 80>66
어제 성산일출봉에서 숙소까지 달려 오는 것을 친구들이 눈으로 보더니 그 동안 어떻게
운동해 왔는지 관심있어 하더라구요.
“야 너희들도 다 할 수 있어~
러닝화 한 켤레만 있으면 돼~!“라고
하면서 썰을 좀 풀어 줬습니다^^
어제 성산일출봉에서 숙소까지 달려 오는 것을 친구들이 눈으로 보더니 그 동안 어떻게
운동해 왔는지 관심있어 하더라구요.
“야 너희들도 다 할 수 있어~
러닝화 한 켤레만 있으면 돼~!“라고
하면서 썰을 좀 풀어 줬습니다^^
사수오비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저도 가을에 제주도로 휴가 예정인데 일단 숙소 잡고는 어디에서 달리면 좋을지만 궁리중입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신발만 한 켤레있으면 돼' 라고 한 사람 앞으로 나와봅니다' 라고 한 글이 생각납니다다다.....ㅋ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사수오비님에게 답글
와, 이미 있던 무릎 부상을 극복하셨군요, 쉽지않으셨을텐데 대단합니다! 런데이 다운받아야겠습니다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위 댓글님들이 너무 친절하게 써주셔서 감동이네요. 저는 처음 뛰는 친구들한테 남들 걷는거 보다 느리게 뛰라고 조언합니다 뛰는 척만해도 된다고요 용기내시고 한번 시작해 보세용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예, 앱깔아보니 가이드가 속도보다 자세에 신경쓰라고 강조해주네요 ㅎㅎ 댓글들 보고용기내서 짧게지만 뛰고 오니 참 좋네요~
동네언덕님의 댓글의 댓글
@해봐라님에게 답글
바퀴벌레 가듯이 사사삭 가는걸 이미지트레이닝 하며 상하운동을 최대한 줄여보겠습니다 ㅎㅎㅎ
그루밍님의 댓글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조언할 입장은 아니긴 한데 비슷한 사이즈에서 무릎통증이 왔던 경험과 회복했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뛴다는 생각을 버리셔야합니다
이게 뛰는건가?의 정도로 종종걸음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뛰셔야 무릎에 부담이 덜해요
뛰려고 해서 보폭을 넓히면 바닥을 딛을 때 쿵쿵 하게 되고 무릎에 부담이 와서 통증생겨요;
보폭을 짧게하고 종종걸음 빠르게 하는 식으로 하시면 무릎 부담이 거의 없을 겁니다
조언할 입장은 아니긴 한데 비슷한 사이즈에서 무릎통증이 왔던 경험과 회복했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뛴다는 생각을 버리셔야합니다
이게 뛰는건가?의 정도로 종종걸음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뛰셔야 무릎에 부담이 덜해요
뛰려고 해서 보폭을 넓히면 바닥을 딛을 때 쿵쿵 하게 되고 무릎에 부담이 와서 통증생겨요;
보폭을 짧게하고 종종걸음 빠르게 하는 식으로 하시면 무릎 부담이 거의 없을 겁니다
뭉지님의 댓글
우선 쿠션화를 사셔서 천천히 달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뛰다 걷다 하셔도 좋구요,
처음부터 1km 뛰다 걷다 하시면서 천천히 거리 늘려 나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물론 러닝 전후로 스트레칭및 웜업 꼭 해주시구요.
달리다 무릎에 조금이라도 이상징후 나타나면 멈추시구요.
부상없이 꾸준히 천천히 오래 뛰는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