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의 오지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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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달리기를 오래전에 시작을 해서 최근 트랜드를 몰라서 이곳 달린당에 와서 존2달리기라는 좋은 달리기 훈련법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제 십년이상 달리기 하면서 처음으로 존2달리기를 해봤습니다
그동안 늘 빡달만 하다가 존2라는 신문물?달리기를 해보니 좋더라구요^^
이렇게만 해도 실력이 키워지고 부상도 안 생기니 무안단물 수준이네요
그러나 이 방법이 달리기를 시작한지 1년 미만의 분들에게도 과연 고수 해야할 훈련법인지는 의문이 생기네요
가장 큰 문제점은 달리기를 오래 하지 않으신 분들이 존2를 하게 되면 거의 걷는 수준의 느린 달리기를 하게 되면서 필연적으로 낮은 케이던스(발구름)의 달리기를 하게 될수 밖에 없다는 현실입니다
케이던스를 올리게 되면 익숙하지 않은 러너들은 자연스럽게 심박이 올라가게 되고 존2는 힘들게 되죠
케이던스를 적정수준까지 올려야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실력을 키우고 페이스를 올리는 문제가 아니라 부상예방입니다
모든 러닝 코치나 동영상 강의를 보면 착지시 신체 중심에 착지하라고 하고 착지법 골반 회전 등등을 알려주지만
초보 러너들에게 따라하기는 너무 어려운 방법입니다
또 어렵게 가르쳐야하기도 하구요 그분들 입장에서는^^
신체 중심에서 착지를 하지 않는 것이 부상
특히 무릎 그다음 발목 골반 부상에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신체 중심 착지가 안되는 가장 큰 이유가 오버스트라이드에 인한 착지ㅜ중심의 어긋남이고 개선법은 보폭을 줄이는 것이고 보폭을 줄이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 케이던스를 평소보다 올리는 달리기를 하는것입니다
적정 케이던스인 180은 크게 어려운 수치가 아니고 짧게는 한달이면 달성가능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이 케이던스 연습과정은 존2를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결론은 180케이던스 근처에 도달 전까지는 존2를 당분간 접어두자 입니다
마일리지가 쌓이면 180케던에서도 존2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글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실듯하지만 시작하시는 중년 러너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라서 올려봅니다
반박하시는 글은 다 그말이 맞습니다 맞고요^^
이런 의견이 있다는 정도로 봐주세요^^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익숙해지면 러닝관련 거의 모든 부분이 좋아지죠^^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재밌는건 달린 구력이 좀 있다보니 부상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존2로 달리고 있는 저를 발견하네요 ^^
아무튼 기록갱신과 달성을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하는 훈련은 반드시 필요할 듯 합니다.
기록을 포기한다면... 선택지가 넓어 지겠죠.
좋은 의견과 설명 감사드립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울버린님의 댓글
3개월 이상 월 평균 100k정도 이상은 되어야 시작할 수 있는 달리기입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RealG님의 댓글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안다치는 달리기를 오래 오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아 저스트리브님 덕분에 좋은 앱(플릭) 알게되어서 오늘 처음 활용해봤습니다 앱구성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저도 지인들에게 이야기할때
그냥 즐겁게 뛰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존1이고 존2고 즐겁지 않으면 안뛰게 되더라구요
일단 뛰게 만들고
어디어디 아프다 하면 자세나 주법 추천해보고...
여기까지 오면 알아서 공부하더라구요(ㅋㅋ)
글을 공지로 납치할지 좀 고민중입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충분히 다른 의견도 있을수 있고 개인적으로 쓸까 말까 엄청 고민하고 올린 글이기도 하고 공지 되면 다음에 제가 비슷한 글 쓰기가 부담될거같아요^^
해바라기님의 댓글
같은데 말씀처럼 180bpm으로 존2심박에
머물기가 안됩니다~ㅎ
제 경우도 존2 글의 스플릿을 보면 165전후의
케이던스에 머물고 있더라구요.
요즘 같은 덥습한 시기에는 슬로우를 더 걸던지 보폭을 더 줄어야 되는데 이러면 달린다는 운동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한 동작이 되어버립니다.말씀대로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존2가 어렵고 여름에는 더 어렵다 하지만 부상방지를 위해서는 노력해서 180정도의 케이던스를
먼저 만들자~”
그리고 심박영역에서 134까지가 존2면
135,136은 진짜 존2가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고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180케던에 존2 가을이 오면 편하게 되지 않을까요^^
이런이런님의 댓글의 댓글
뭉지님의 댓글
읽고나서 제가 케이던스를 확인해 보니,
보통 트랙에서 러닝할때에는 170-175 정도 되고,
존2로 천천히 뛸때는 170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케이던스를 좀더올려서 180에 맞추고,
존2는 잠시 접어 두는게 나을까요?
해봐라님의 댓글
달리기 시작한지 1년 안된 1인입니다.
저는 존2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그냥 호흡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안히 호흡하는
정도의 달리기를 존2로 규정하고, 혼자만의 달리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살짝 오르막, 약 2~3도 정도의 오르막을 보폭을 좁혀서 달리기를 하니 케이던스는
어느새 따라와서, 평상시도 평균 약 180정도가 되더군요.
굳이 존2를 고집하지 말고 본인에 맞는 달리기 방식을 찾는게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