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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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런닝의 성지, "인천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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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할머니무릎옆빗소리 182.♡.37.77
작성일 2024.09.09 10:31
분류 러닝팁
736 조회
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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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의 성지로 이름난 서울의 성지가 많습니다.

남산, 뚝섬, 하늘공원 등


인천대공원도 아름아름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유명하지는 않은데 장점에 비해

평가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가지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인천이라고 이름이 붙어있지만 동쪽으로 치우쳐 있어

부천 시흥 광명에서 거리가 가깝습니다.


인천지하철2호선 인천대공원역이 있고요.

주차장도 제1,2,동문주차장 3곳이 있고 여유가 있습니다.

대공원이 있다보니 부대시설도 훌륭합니다.

수목원이 있고 장미정원, 온실, 유아숲체험, 목재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활동 영역이 있습니다.

곳곳에 화장실도 구비되어있는데 거의 500m 마다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찍부터 여는 매점, 편의점도 있고

공원 전체가 인천시가 잘 관리하여 깨끗합니다.



어제 2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나섰습니다.



이곳의 달리기 코스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여기는 큰 호수, 큰 잔디밭, 대공원 남문(지하철 연결)

이 정도가 있는데

눈사람을 떠올리고 큰 호수가 몸통, 잔디밭이 머리

지하철로 향하는 남쪽 길을 눈사람이 한 팔을 뻗고 있다고 상상하면 됩니다.


도착하니, 여전히 정문에서

공원 큰 호수까지 이어지는 큰 대로 진입로가 공사중입니다.

정문 양편으로 1,2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넉넉합니다.

1주차장은 호수까지 이어지는 길이 숲길이어서 한적하고 좋습니다.

저는 2주차장을 추천합니다. 

호수까지 가는 길에 편의점과 요기를 할 수 있는 매점, 화장실, 큰 수돗가가 있습니다.


도착하니 8시쯤이라

호수가로 가는 길에

벌써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호수가에 도착하니 아침이지만 사람들이 많습니다.

뛰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산책나온 사람도 많습니다.

다른 공원도 이렇게 이른 시간에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지만

한낮에 공원에 갔을 때 못지 않게 활기찹니다.

동호회분들 모여있는 것도 보이고

크루원들이 함께 달리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달리는 사람이 많아 살짝 대회 느낌도 납니다.


아까 설명한 대로 눈사람과 팔을 왔다갔다 하면서 달리면

눈사람+팔까지 모두 달리면 4.3Km 정도 (호수+잔디밭 둘레)+(남문까지 길)

눈사람만 달리면 2.1Km

눈사람 몸통 1.4Km (호수 둘레)

입니다.

거리가 짧다고 생각되겠지만, 지금 공사 중인 진입로가 열리면 여기에 2Km정도 더 늘어날 것입니다.

완만한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 덜 지루하고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흙길도 있습니다.

담에 맨발 런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이상하게 사진 더 업로드가 안되어

말로만 설명하려니 전달이 될지 모르겠네요.


온통 키 큰 나무로 둘러 싸여 있어

그늘이 져 있어 낮에도 기온만 높지 않으면

쾌적한 달리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자주 오고 싶어지는 풍광입니다.

꼭 달리기가 아니더라도

가족들과 나들이를 오셔도 좋을 듯합니다.


여기를 러닝 장소로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올 봄에 챌린지 레이스를 나갔는데

도중에 우연히 만나 같이 뛰게 된 러닝메이트가

여기가 좋다면서 소개를 해주셨더랬습니다.

벌써 반년이 넘었는데 가을에야 비로소 오게 되었네요

좋은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습니다.


구글이나 유튜브 알고리즘에는 잘 안걸리니까

“러닝 인천대공원”

이렇게 하시면 간간히 다른 분이 올린 소개 영상과 정보가 있으니

살펴보시면좋겠습니다.

댓글 12

퍼스님의 댓글

작성자 퍼스 (112.♡.117.90)
작성일 09.09 11:01

조금 딴 소리지만 인대공은 봄 벚꽃필때도 예쁘고 가을 단풍질때도 예쁜 공원입니다.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할머니무릎옆빗소리 (182.♡.37.77)
작성일 09.09 11:03
@퍼스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글로는 다 담기 힘드네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09.09 12:43
@퍼스님에게 답글 우와, 저 길 한번 뛰어보고 싶네요. 가을에 푹 빠져듭니다.

아는오빠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는오빠야 (220.♡.38.52)
작성일 09.09 11:35
https://youtube.com/shorts/amIJOOQFK2E
인천대공원 달리기 넘 좋아요!!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할머니무릎옆빗소리 (182.♡.37.77)
작성일 09.09 11:52
@아는오빠야님에게 답글 쇼츠 하나에
현장 분위기가 다 나타나 있네요.
멋집니다.

단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9.09 13:10
@아는오빠야님에게 답글 인천대공원 주로가 널직해서 2줄로 뛰어도 널널하네요~
크루들끼리 화이팅을 주고 받는 모습도 멋집니다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할머니무릎옆빗소리 (182.♡.37.77)
작성일 09.09 14:07
@단트님에게 답글 단트님 올리시는 러닝코스를 보면
조금 멀리 계신 듯한데.
다음에 이쪽으로 오시면
들러주세요~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222.♡.40.194)
작성일 09.09 12:07
좋은 코스 소개 감사합니다^^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할머니무릎옆빗소리 (182.♡.37.77)
작성일 09.09 12:25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가까우시면 한번 다녀오셔요~

TheS님의 댓글

작성자 TheS (58.♡.128.91)
작성일 09.09 19:35
https://www.youtube.com/watch?v=qRGOE-gE8FE
인천대공원 주제곡 갖다 드립니다.

끼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끼매 (106.♡.152.12)
작성일 09.10 13:40
항상 뛰러가고 싶은데..
땀 흘리고 차 타고 올것 생각하니 매번 포기하고 동네만 뛰고 있네요 ㅜㅜ

할머니무릎옆빗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할머니무릎옆빗소리 (182.♡.37.77)
작성일 09.11 10:45
@끼매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화장실이 주차장에도 있으니
갈아입을 여벌 옷을 가져 가셔요.
좌석에 깔 큰 수건도 하나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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