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 야간 달리기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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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2024.09.12 12:49
분류 러닝일기
125 조회
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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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분리수거를 핑계로 잠시 산책하러 나간다며 한강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습니다. 평소의 1/4도 안되는 것 같더군요. 네, 곧 비가 내릴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산책이 목표였기에 스마트워치를 두고 나갔습니다)


'후딱 뛰면 비를 피할 수 있을까? 그러다 비 내리면 바로 들어가자'


전날 빠른 페이스로 달렸기에 어제는 정말 천천히 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2k쯤 되니 비가 내립니다. 

습도 95%로 이미 비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신발은 마른 상태로 들어가고 싶어서 돌았습니다. 

잠수교처럼 고가 아래쪽은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왕복 달리기로 5K 채우고 들어왔습니다. (신발 구하기 성공)

여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ㄷㄷㄷㄷ


사족: 

어제 한강 마리나 중 한 곳에서 고가 브랜드 미용관련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근처 주차장에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이 많았고, 연예인 또는 인플루어서로 보이는, 차림새가 예사롭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 차량을 피하느라 힘들었네요. 그들을 기다리는 관계자들이 뿜어내는 담배연기가 무척 싫었습니다.



댓글 26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9.12 13:19
아아 러닝할 때 담배 냄새 정말 싫어요~
호흡이 빨라져서 진짜 평소보다 간접 흡연이 더 심해집니다
극한 환경에서 러닝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2 14:15
@단트님에게 답글 그럴 때마다 저는 손으로 앞을 휘휘 젓는 데, 이게 분란조짐 행동이 될 수 있다고 아내는 하지 말라고 하네요.
이것도 일부 흡연자들 얘기겠지요. ㅠㅠ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88.53)
작성일 09.12 13:41
신발 구하기 성공!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는 담배 끊은지 20년도 넘었습니다만,
담배 피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몸에도 안좋은거 빨리 피워서 없애버려야 돼!'
아...아닙니다 ㅎ
수고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12 14:06
@해봐라님에게 답글 19년 피우고 금연 18년차입니다.
제 인생에서 제일 잘 한 일이 금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연 1달이 지나니 앞에서 누가 담배피우면서
걸어 가면 뒤통수를 때리고 싶을 정도로
싫어 지더군요.
저의 흡연시절에 고통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88.53)
작성일 09.12 14:10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반박시 그 생각이 맞습니다 ㅋ
큰 놈아 미안하다. 너의 그 어리버리함이 아빠 때문이였구나!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2 14:1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30년 넘게 담배 피우셨던 아버지께서 금연 21년차에 하신 말씀이 '이젠 저 냄새가 너무 싫다'였습니다.
금연하신건 정말 잘 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9.13 07:30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궁금한거!!
풀마라톤이 힘듭니까
담배끊는게 힘듭니까?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12 14:12
이제 분리수거가 러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 지는군요.
요즘은 1런닝 1세탁입니다.
비를 안맞아도 땀으로 젖어 버려요.
20년 전에 풍자만화가 생각납니다.
자기야 갔다올게 하는데 담배 한 개피를
피우려고 배를 타고 무인도로 들어 가는
상황이었거든요.
담배예절만 봐도 사람의 됨됨이가 보이죠~
득신도 축하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2 14:19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이러다가 분리수거는 10분 안에 끝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옷은 무조건 빨아야 하고, 신발은 비에 젖지 않았다면 나중에 빨아야지..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바람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4:50
"누구나 계획은 그럴듯 하다. 쳐맞기 전까진" 이란 유행어가 떠올랐었는데
틈새 달리기도 성공하셨고 다행히 신발을 구하셨네요! ㅎㅎ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2 14:55
@바람향님에게 답글 집에 거의 다 왔을 때 빗방울이 굵어지며 쏟아졌습니다. 5~6분 정도 더 쉬다가 왔으면 그 비에 쳐맞을 뻔 했어요 :)
고맙습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9.13 07:31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ㅋ조심하세요~~

이런이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런이런 (119.♡.37.219)
작성일 09.12 16:13
나름 애국자들이시네요 국가 재정에 보탬도 되고^^
공원 놀이터에서는 좀 자제를 해주시면 좋으련만^^
수고하셨습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2 16:17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비가 쏟아지기도 했고 너무 많은 사람이 있어서 그냥 왔는데, 다음에는 금융치료상품권 보내드려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느리임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느리임보 (121.♡.51.33)
작성일 09.12 16:34
제가 뛰는 곳에는 아침에도 피시는 분들이 가끔 보여요 물론 구석진 곳에서.
비둘기들 한번에 날아 들 때나 담배 연기 보이면 무조건 숨 참고 살살 지나쳐봅니다.
화이팅입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2 17:13
@느리임보님에게 답글 비둘기..얘들은 왜 가만히 있다가 제가 지나갈 때 푸드득 거리며 날아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5.46)
작성일 09.12 17:37
수고하셨습니다~
담배연기..ㅠㅠ 담배는 끊었지만, 제가 다 죄송하네요. ㅜㅜ
대회 나가보면 옆으로 자동차 지나갈때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기분 별로 안좋은적도 있었는데..
유튭 영상들 보면 옆으로 씽씽 달리는데.. 저분들 숨쉬는건 괜찮나.... 싶은 장면들을 자주 보게되네요.

근처 자전거도로쪽에 아스팔트 깔고 있더군요... 차가 많이 막히더란...
아스팔트 기름이? 신발에 묻을까봐 살금살금 조심해서 달렸네요.ㅎㅎ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3 08:28
@울버린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도로포장 작업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신발이 쩌~억 붙는 느낌이 나는데, 요 며칠 비 내렸으니
괜찮아졌을 것 같습니다. :)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09.12 18:01
분리수거 완료 하는데 약 1시간이 걸리는군요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분리수거 ㅎ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3 08:29
@역불님에게 답글 ???: 분리수거하러 가는데 러닝 반바지, 벨트는 왜 하는거야? 응?

말랑말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11.♡.194.128)
작성일 09.13 09:41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ㅋㅋㅋㅋ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9.13 07:32
우리동네는 그 핑계가 먹히질 않네요 ㅎㅎ
음 예초기나 돌리라고 해야하나 ㅎㅎ
고생하셨어요~~~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3 08:30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저는 16층에서 걸어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거라고 얘기할까봐요 ㅎㅎㅎ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9.13 08:40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ㅎㅎㅎㅎㅎ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11.♡.194.128)
작성일 09.13 09:42
고생하셨습니다.
빨기 제일힘든 신발을 구하셔서 다행입니다

흐림없는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13 10:03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신발은 말리는 게 더 힘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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