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스 프로3에 관한 7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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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3 구매하면서 알게된 잡다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1. 중족부
첫 러닝화가 웨이브라이더26이였고 그후 구형 리벨리온을 추가로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뛰고나면 항상 무릎 안쪽이 안 좋았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다 베이스 중족부 좁은 신에 관한 글을 보고나서 베이스가 넓은 보스턴12와 엔프4만 주로 신었는데 희한하게도 통증이 사라지더군요.
그후 중족부 좁은건 아예 안신고 저 두 개를 위주로 돌려 신었는데 보스턴과 베이스 모양이 비슷한 프로3가 문득 눈에 들어왔죠.
영산에서 구매후 한달간 사용해보니 보스턴처럼 통증도 없고 쿠션도 탱탱하니 제 취향이라 지난 주에 하나 더 샀습니다.
앞으로 다른 신은 추가 구매할 생각이 없고 프로3 마일리지가 좀 차고 나면 프로4나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제가 저런 유형이 안 맞는것이지 모든 사람이 베이스 좁은 신을 피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중족부가 좁은 레이싱화인 베이퍼나 메스파도 맞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신이고 포디움이 입증하고 있죠.
2. 악마의 뿌리
이제는 워낙 제거하는 정보나 영상이 많아서 따라하니 생각보다는 쉽더군요.
화이트는 양쪽다 이미 했고 형광은 엄지쪽만 할 예정입니다.
3. 카본 에너지로드
프로3의 포크 모양 카본이 생각보다 잘 부러지나 보더군요.
부러졌다는 글도 생각보다 많고 아디다스로 보내면 판정해서 환불처리를 해주는 걸로 압니다.
제건 안 부러졌으면 하는데 복불복인듯 하네요.
4. 슈레이스와 러너스루프
보스턴12가 트레이너 치고는 힐쪽이 부실한데 러너스루프하기에는 130센티로는 부족하더군요.
거기에도 재질도 좀 별로라서 잘 풀리고...
그래서 알리에서 140센티짜리 톱니끈으로 바꿨는데 모양은 좀 별로라도 러너스루프도 넉넉하니 잘되고 기능적으로는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프로3도 120센티 순정 끈이 러너스루프는 짧아서 안되더군요. (사람에 따라선 순정도 러너스루프 되는 사람도 있다곤 합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산 화이트에는 안쓰는 보스턴 끈으로 바꾸니 길이가 잘 맞았고 두번째로 산 형광도 바꿔야해서 아디다스에 문의를 하니 보스턴 끈만은 따로 판매는 안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체할만 걸 찾다가 미즈노 5900원짜리 130끈이 맞을것 같아서 사봤는데 잘 안풀리는 재질에 색상도 잘 맞아서 만족하네요.
구매는 대구 동성로 미즈노 매장에서 했습니다.
5. 영산스포츠
프로3 정가는 27만 9천원입니다. 아주 비싸죠.
그런데 영산스포츠는 가입시 주는 쿠폰과 중복쿠폰, 카톡친구 적립금하니 23만50원..
이정도면 살만하다고 생각되어서 질렀습니다.
그후 써보니 좋아서 gs몰 추석할인때 추가로 형광도 샀죠.
참고로 편집샵인 온유어마크가 영산에서 운영하는 곳입니다.
6. 유튜버
프로3를 여러개 사서 신는 유튜버들이 있는데 신어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네요.
건달프, 박시은 진태현, 화소TV, 안은태...프로3로 검색하다보니 알고리즘이 안내한 유튜버들입니다.^^
7. 프로4
프로3가 나온지 2년이 넘었고 다른 회사라면 프로5가 나와야 할 시점인데 이제서야 프로4 출시를 준비하나 봅니다.
올해 동마 우승자인 충주시청 임예진 선수는 미리 받았는데 일반 판매는 아마 내년 초에 시작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10k 개시한 루시드레몬과 오늘은 쉰 클라우드화이트...
아드리아 님 프로3와 색상이 겹치는데 둘다 이쁩니다.^^
아드리아님의 댓글
저는 어제 개시했는데, 새신발 사고 두근두근했던 어린 시절 처럼 기분 넘 좋았습니다. 성능두요.
지인의 프로3가 카본이 깨졌는데, 단박에 알수 있었어요.
달릴때마다 딸깍딸깍 소리가 나더군요. 폼 안에서 깨진 면 끼리 부딪혀서 그런 모양입니다.
철인하시는 분인데, 철인 만큼 뛰어야 깨지나 봅니다 ㅎㅎ
저도 다음 슈즈는 제로4를 노려봐야겠습니다. 에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