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스카이레이스 춘천 참가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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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mon 123.♡.211.221
작성일 2024.09.26 12:38
분류 마라톤대회
294 조회
8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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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서 서식하는 사이먼 입니다.

지난주는 올해 마지막으로 트레일런 대회를 참가하고 왔습니다.

사실 트런을 하고나면 몇일 동안 근육통에 시달리며 고생을 하지만 로드랑 다르게 매력이 있어

일년에 3~4회 정도는 참가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올해 스카이레스동해, 금수산트레일, 스카이레스춘천 3개 대회를 참가했습니다.

사실 8월에 금수산트레일 대회에서 아주 매운맛을 경험했기에 춘천 난이도는 어느정도나 될지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금수산은 코스 난이도가 상에 준하는 대회라고 소문이 났던 대회를 저만 모르고

참가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금수산보다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집이 아산이다 보니 아내랑 전날 도착해서 닭갈비도 먹고 세계주류마켓도 들려서 구경좀 하고 배번받고 숙소

에서 쉬다가 대회당일 강촌엘리시아로 향했습니다.

스카이레이스 특징이 젊은 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대회이다 보니 그 분위가 남다릅니다.

스카이레스는 참가하는것만으로 그 에너지를 같이 느낀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 또한 지난주와는 완전히 다른 기온이라 트런하기에는 최적에 날씨였습니다.

8시 정각에 24k 구간이 먼저 출발하고 11k 아내는 한시간뒤 9시에 출발합니다.

코스는 출발하자 마자 업힐구간으로 돌입하며 주로가 좁다보니 앞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뒤에서 주로를 살짝 살짝 피해서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다행히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기는 하지만 다름 경사가 낮은 평지구간은 420으로 쭉쭉 달렸습니다.

이날은 제가 착지 자세가 안좋은지 오른발을 네번정도 접질려서 통증이 어느정도 있는 상태여서 뒤로 갈수록

몸 상태가 좋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다행히 다음날 발목쪽은 통증없이 돌아와 부상은 없었습니다.

트런에 매력중 하나가 내리막 스피드 입니다. 상위권 분들은 내리막에서 엄청난 속도로 내려옵니다.

제가 내리막이 약한편인데 춘천코스는 속도(340)를 내기에도 무리가 없는 코스였습니다.

단지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미끄러질 위험이 있었고 물웅덩이가 많아 이부분은 조심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에너지보급소 CP가 나옵니다. 24K 구간에는 총 3군데의 CP가 있고 

바나나,오렌지,약과,포도주스,콜라,물,탱크보이, 메뉴도 다양한 편입니다.

저도 3군데 전부 들려서 보급을 했습니다. (에너지젤3개, 약과, 바나나, 탱크보이)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달리다 보니 사실 힘든 기억밖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금수산 보다는 쉬운 코스라 트런 초보자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주는 전주 부부마라톤으로 아내와 부부10K 참가합니다.

달린당원들께도 부상없이 즐거운 달리기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8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26 13:01
보기가 힘든 트레일런 후기를 매번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가끔은 동네 뒷산에 가볍게 달리러
가는데 제가 달리는 것은 아장아장이네요~ㅎ
부인과 함께 대회를 다니시면서 여행을
겸하는 느낌도 보기좋네요.
사진에서는 역동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소중한 후기 고맙습니다^^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23.♡.211.221)
작성일 09.26 13:12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산에 가는거 좋아하시면 트런대회 참가하셔서 그 분위기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걸어서 완주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세요.^^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124.♡.60.152)
작성일 09.26 13:23
고생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궁금한게...
그....  등산만 적당히 할 줄(?)알면 출전해서 산 한번 둘러보고 와도 완주가 될까요?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23.♡.211.221)
작성일 09.26 13:42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내리막이랑 평지만 뛰어다니시지 대부분 걸어다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cut off 도 넉넉하기 때문에 완주도 무리없이 가능하시고여.

말랑말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124.♡.60.152)
작성일 09.26 14:08
@Simon님에게 답글 혹시 초심자에게 추천하실만한 대회 있을까요?
와 이정도면 아무것도 몰라도 완주는 한다~ 이런대회를...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23.♡.211.221)
작성일 09.26 14:25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스카이레이스 동해가 난이도 쉬운편이고 추천드립니다. 올해 11월에 하나더 남았는데 원주에서 하는것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124.♡.60.152)
작성일 09.26 15:05
@Simon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스카이레이스 동해 기억해두겠습니다.

느리임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느리임보 (121.♡.51.33)
작성일 09.26 13:56
대단하십니다.
동네 뒷산 100미터 쩌리 둘레길도 평페 9분인데 엄청나네요.
역시 사진보니 날아 다니시네요.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23.♡.211.221)
작성일 09.26 14:07
@느리임보님에게 답글 달리기 하시면서 산에도 같이 다니시면 큰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185.♡.173.242)
작성일 09.26 14:15
우와 멋집니다.!!
언제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23.♡.211.221)
작성일 09.26 14:25
@춘식이님에게 답글 산이 주는 즐거움은 로드랑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9.26 14:20
멋지십니다 👏👏👏
사진에서 날라다니시는 게 느껴지네요 ㅎㅎㅎ
이번 주 부부 마라톤에서도 충분히 즐기다 오셨으면 좋겠네요~
부상 없이 화이팅입니다 👍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23.♡.211.221)
작성일 09.26 14:26
@단트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부부마라톤은 입상하고 싶은데 와이프가 ㅠㅠ 열심히 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liva123님의 댓글

작성자 liva123 (122.♡.229.11)
작성일 09.26 14:31
Simon님 덕에 트레일 대회 소식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사모님도 같이 운동하시니 넘 좋으실 것 같습니다. 사진이 넘 역동적으로 찍혔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23.♡.211.221)
작성일 09.26 14:41
@liva123님에게 답글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대회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이레이스가 사진맛집이라 추천드립니다.

후다닥님의 댓글

작성자 후다닥 (61.♡.136.130)
작성일 09.26 16:12
트레일런 유툽에서만 간간히 알고리즘으로 썸네일로만 봤는데 이렇게 실제로 달리시는 당원님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저도 언젠가 한번쯤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겁도 나고 하네요.
멋진 후기 감사드립니다~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18.♡.88.188)
작성일 09.26 16:27
@후다닥님에게 답글 초보자들에게는 다운힐이 제일 겁나기는 합니다. 저도 그랬고 아직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빨리 달리시는게 아니시라면 전혀 겁내실 필요없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52.236)
작성일 09.26 17:47
수고하셨습니다~
어릴때는 저런 언덕 정말 자연스럽게 따로 뭘 배우지 않고도, 정말 빠르게 달려서 내려오곤 했는데 말입니다~ㅋ
브레이크 걸면서 일부러 미끄러지기도 하고, 옆에 나무있으면 잡고 턴하는것도 하고...
지금은 못 할거 같아요~ㅎㅎ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18.♡.87.98)
작성일 09.26 20:54
@울버린님에게 답글 이참에 도전해보시죠.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5.43)
작성일 09.28 17:10
@Simon님에게 답글 안되요~~ㅋㅋ 달리기도 못하는데... 트레일런까지....어후..힘들어요~~ㅋ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09.26 19:15
윗 글을 읽으니 트런이 생각보다 상당히 위험해 보이네요
전 뒤로 돌아 가렵니다 ^^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18.♡.87.98)
작성일 09.26 20:55
@역불님에게 답글 그리 힘든 운동이 아닙니다. 달리시죠

흐림없는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작성일 09.26 19:25
트레일 러닝.. 이 대단한 걸 매년 3회 이상 출전하시는군요 ㄷㄷㄷ
고생하셨습니다~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18.♡.87.98)
작성일 09.26 20:55
@흐림없는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는오빠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는오빠야 (220.♡.38.52)
작성일 09.27 10:11
트레일 러닝 너무 매력적인 운동 같아요!!!  자꾸 종목 늘리면 안 되는데! 하고 싶어지네요 ^^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9.27 11:10
제가 요즘 자꾸 트레일러닝에 대해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ㅎㅎ
조금씩 연습해 보고 있어요~
저도 기회가 되면 대회도 가보고 싶습니다.
정말 부러운 부부이십니다^^

Sim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mon (118.♡.87.98)
작성일 09.28 12:29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트런 세계에 오신건 환영합니다. ^^

체르시님의 댓글

작성자 체르시 (175.♡.82.109)
작성일 09.28 17:51
와 기록이 대단하시네요!!! 주말에 한번은 트런하는데 정말 매력있더라고요. 다양한 근육이 쓰이고 순발력도 길러지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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