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800x800 변속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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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버린 2a02:♡:c3e5:♡:0:♡:3861:6f17
작성일 2024.10.22 16:34
분류 러닝일기
6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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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요일 이후 회복에 집중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어제 오후에 체형교정센터에서 통증마사지를 받고나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에 통증도 빠르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찜질, 폼롤러, 스트레칭으로 좋아졌지만

마사지를 받고나니 더 좋아진듯 했습니다.

장요근도 풀어주고, 중소둔근근막도(여기가 엉덩이? 햄스트링? 이상근증후근? 인듯한 통증의 핵심) 풀어주고.... 그런데 한쪽만 풀었더니... 나머지 한쪽이 어제 러닝후 조금더 아프게 느껴지네요.ㅋ

나머지 한쪽은 주말에 풀기로... ㅠㅠ


남은 2주동안 몸전체 이곳저곳 근육통증이 과연 잡힐까.... 회복이 될까... 분명 부족하게 느껴져서...

어제 마사지 이후 컨디션이 그래도 괜찮은듯 하여, 트랙에 갔습니다~

짧은 생각으론... 월요일에 트랙러닝을 소화하고, 화,수,목,금 4일을 조깅, 스트레칭으로 회복을하고, 주말 10K 전력주로 마침표를 찍으면, 수요일에 트랙을 가는것 보다는 빨리 회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어제 나갔네요~ ㅎㅎ

잘한 결정 같습니다.


어제는 여름 이후 가장 힘들었던 트랙 변속주 였네요.

원래는 1000m 변속주 이지만, 트랙을 달리면서 헷갈리지 않게 800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야소 800 비스무리 한 스캐줄 이었던것 같더라구요...


중간에 앱 오류로 달리면서 일시정지를 눌러서 한바퀴를 소화하고,

중간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회복 400미터 한바퀴, 질주 400미터 한바퀴를 까먹고 다시 달렸네요.

이전 시행했던 3,000이 더 힘들었다고 하지만, 저는 어제 800X800이 가장 힘들었네요.

정말 이 악물고 달렸습니다~ㅋㅋㅋ. 이걸 해내고 나면 도움이 되겠지란 믿음하나로 어찌어찌 달렸네요.

심박이 190이 넘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이 심박은 못보던 심박....ㅋㅋㅋㅋ @@


13.6키로에서 12키로 정도 달린듯 하네요.

  • 400x400 105초 질주, 400x400 115초 회복 

시작이 키로미터당 페이스 422입니다. 이걸 맞추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조금 힘내면  1~2초 정도 빨라지는데 이게 페이스로 415,417....420... 이래요.... 오버페이스죠..ㅋㅋㅋ

초반부터 페이스가 이러니, 힘들수 밖에 없었겠구나~~ 라고 오늘 알게되었네요.ㅋ

422도 힘든데.... 417로 달리니 안힘들리가... ㅠㅠ




끝나고 휴식을 하는데... 모자에서, 한여름에 매일 만나던 땀방울이... 뚝뚝뚝뚝.... 떨어지더군요.ㅎㅎ


앱오류? 정확하게는... 저의 오류입니다.

레인 안쪽에서 달리면 어떻게 달려도 gps상 오차로 400미터가 절대 안나오는데, 385부근에서 왔다갔다..

미리 세팅을 해놔서 시작점에 도착하면 수동랩을 누르면 다음 셋팅으로 넘어가는데....

어제는 중반까지 레인 빠깥쪽에서 달렸는데 종종 400이 나오네요.. 실제로는 더 길게 달린셈입니다.

앱이 자동으로 다음스탭으로 넘어가고, 이순간 저는 시작점이라 또 수동랩 누르고...ㅋㅋㅋㅋ 이러니 하나씩 건너 뛰게 되어서

뒤죽박죽이 됩니다.ㅎㅎㅎ 

언젠가는 여유있게 달리는 실력이 되면 적응 하겠죠.ㅋ





추가)

다음 대회 참고를 위해, 풀마라톤 한달전 기록을 계속 남겨봅니다.

30일전 - 장거리 LSD( 남산 )_  직전에 장거리주를 끝내야 했으나, 하지 못하고, 매우 부족해서, 마지막 장거리주 실행. 남산에서 진행하는건 남은기간 감안하면 적철치 못한 남산행_ 이 시기에는 스피드 위주 러닝을 하면서 끌어 올려야 한다고 함. - 이 시기에 근력강화 러닝, 운동은 스피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줌.

  • 30일전 전후에 참가하게 되는 대회가 있다면, 10k, 하프코스는 최선을 다해 기록을 만들어도 좋다. 하지만 풀코스의 경우에는 가을 메이저대회 목표 페이스보다 10초이상 느리게 달려야한다. 이 자잘한 대회가 목표가 아니라, 메이저대회가 목표라는걸 명심.
    • 30일전 장거리주 종료_ 장거리 LSD가 부족하다 생각될경우, 매주 한번씩 110분주를 6분 페이스( 대회주보다 1분 느리게)로 달려만 주어도 LSD 대체가 가능 ( 지근 강화목적 )
  • -30 장거리 변속주 30K
  •  3,000m X 600 인터벌_1회차
  • -21 하프주 _ 대회페이스보다 빠른 30초 이상(이 기간중 하프대회 출전이 많음 최선을다해 PB기록 욕심내도 좋음)

         - 풀코스라면 평균 10초이상 느리게 완주하기_ 무리하면 안됨.

  • 800 X 800 변속주 _ 2주전









댓글 10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17:03
“전력투구”!
광속 직구 스피드네요.
견디고 넘어서고 하시다 보니 몇단계를
성장하신 것 맞지요?
모자창에서 땀이 뚝뚝 떨어지네요.
저 빈자리를 재첩국물로 채워야 하는데…
사진으로만 보여 드리니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는 부상관리만 잘 하시면 되겠죠.
떨어 지는 낙엽도 조심하세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2a09:♡:4693:♡:0000:♡:20b:4)
작성일 17:0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성장을 한건지, 몸이 올라오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부산가면 먹을 수 있나요~~?ㅎㅎ 정말 갑니다~ㅋ
말년병장때도 낙엽조심 안했는뎅.... 달리기하면서 하게 되는 이상한... 요즘 입니다.ㅎㅎ

블르블랑님의 댓글

작성자 블르블랑 (112.♡.157.34)
작성일 17:10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수요일에 과연 성공시킬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하는데.. 일단 잘 버텨봐야죠.. ^^
초반 오버페이스만 안하면 좋으련만....
토요일은 장거리 하지 않고 훈련을 나갈 것 같습니다.
완주가 목표라지만 1주일 전 30km 는 쉽지 않을듯 해서요. ^^;;
이렇게 마음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릅니다... ㅎ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2a02:♡:c3e5:♡:0:♡:3861:6f17)
작성일 17:21
@블르블랑님에게 답글 인원이 많아서,,, 칼페이스로 달리시면 가능할듯 해요~
저는 2명이서 달렸습니다.ㅋ
잘 생각 하셨습니다~ 지금은 장거리 할때가 아닌듯 합니다.ㅋ  저도 원래 생각대로라면 내일쯤 LSD 한번을 더 해야 하지만
하지 않기로... ㅎㅎ. 회복, 컨디션 유지에 집중 ㅎㅎ
화이팅입니다~~^^

블르블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르블랑 (112.♡.157.34)
작성일 17:38
@울버린님에게 답글 전 4명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6명은 되어야 으쌰~ 으쌰! 가 되는데 너무 아쉬어요 ㅜㅜ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255.♡.106.32)
작성일 17:57
@블르블랑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그게 무슨 차이가 있다고..... 참..ㅎㅎ

섬지기님의 댓글

작성자 섬지기 (218.♡.152.62)
작성일 17:24
디테일한 훈련 내용과 계획, 보기만 해도 공부가 되는군요.*_*
근육의 통증과 흘리신 땀에서 대단한 열정도 느낄 수 있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2a02:♡:c3e5:♡:0:♡:3861:6f17)
작성일 17:37
@섬지기님에게 답글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니 기분이 좋네요~^^
감사합니다~
며칠 남지 않은 제마~! 컨디션 관리 잘 해서 무사완주 하도록 노력 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화이팅~!!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18:34
얼핏 피처럼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페이스며 훈련과정이며 너무 멋지십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울버린 (2a02:♡:c3e5:♡:0:♡:3861:6f17)
작성일 18:45
@프시케님에게 답글 ㅎㅎ 그럴수도 있으시겠네요~ㅎㅎ 사진이 말씀듣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ㅋ
결과야 어떻든... 목표대로 나오면 그것대로 좋고, 안되어도 열심히 즐겁게 달렸으니 만족할려고 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여름.. 달리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을 한적이 몇번있는데...ㅋㅋ
다~ 제가 좋아서 하는거니.. 거기에서 딸려오는 힘들고,
부정적인 생각들도 좋아하는걸 즐기기기 위해 딸려오는 부록 같은거라..생각하게 되었습니다~ㅋ
풀마라톤 목표가 있으니, 어찌 즐겁게만 달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ㅋ
마냥 즐겁기만 하면 도전이 아니겠지요~ 도전도 해보고 성취감도 몇배로 느껴보고...ㅎㅎ 패배의 맛도? 좀 느껴보고..ㅋ
그게 달리기 같아요~ 매일 매일 즐겁게만 달릴 수는 없다는....
오래오래 즐겁게 달려보아요~
@프시케 님께서도 화이팅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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