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린당은 처음입니다. 재활치료겸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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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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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월3일 낙상사고로 골반 골절되어 20cm 핀 세개 박고 재활중입니다.
이제 겨우 일상생활 비슷하게 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런지, 스쿼트 자세들을 해보면 오른쪽이 부족한게 보입니다.
얼추 석달이 지나 넉달에 접어 들었고
이쯤이면 달리기를 살짝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재활치료사님의 의견도 있었고
담당 선생님 께서도 통증만 없다면 해도 좋다고 하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잡설이 길었네요.
첫 달리기 부터 쉼 없이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오른쪽 발목이 시큰 하더니 무릎이 아파오고 그 다음은 허리에서 엉치를 지나 허벅지 뒤쪽으로 통증이 생겼는데 참고 달려 봤습니다.
덕분에 2틀간 뼈가 욱신욱신 거리긴 했지만 계속 달려도 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아직도 허벅지와 종아리는 터질것 같지만 이건 근육이 생기는 좋은 징조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와서 기록 남기고 가겠습니다.
댓글 2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첫 달리기때 저는 3분도 못 달렸는데 거의 4km 가까이 달리셨군요. 재활운동을 엄청 성실하게 해오신듯 합니다. 달리기도 오래오래 함께해요. 환영합니다!
단트님의 댓글
낙상사고를 이겨내고 이렇게 러닝을 시작하신 용기에 감동입니다.
재활치료사의 조언과 루나님의 의지로 한 첫 러닝은 정말 멋진 시작입니다.
앞으로도 몸의 신호를 잘 살피시면서 천천히, 꾸준히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근육통은 성장을 의미하는 징조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이미 러너이신 듯 합니다.
달린당에서는 언제나 응원과 격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러닝 기록이나 재활 과정을 나누어 주시면 함께 기뻐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이 건강하고 즐거운 러닝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함께 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