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oston) 마음을 비운 런닝 12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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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2024.11.19 05:47
분류 러닝일기
260 조회
7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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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 

제 달리는 일종의 타이틀입니다. 

그런데 두 번의 대회로 이 타이틀이 순간 기록 욕심에 밀리고 말았었네요. 

달리는 것 자체가 기록운동이고 기록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 기록이 목표와 만족이 되는 것은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을 경험케 되네요. 

물론 이런 고민과 자각이 처음도 아니라는 겁니다. 

이러한 충동과 욕구와 과욕은 분명 또 그리고 자주 찾아 올겁니다. 

그것도 나쁜 때가 아니라 분명히 좋은 기록을 내고 잘 달릴 때 더 극심하게 달려들 것이 분명합니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즐겁게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



댓글 16

DRr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Rrck (223.♡.51.172)
작성일 11.19 07:26
좋은 말씀입니다 마음에 잘 담아 두겠습니다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11.19 07:46
@DRrck님에게 답글 아이고..... 싱글 주자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몹시 송구합니다 ㅠㅠ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11.19 07:58
충분히 잘 달리시는데 자신을 너무 채찍질하지 마세요~
날이 갑자기 추워지니 저는 움츠려드네요 역시....
일찍 일어났어도 못나갑니다 ㅜㅜ
맛있는거 드시고~ 화이팅하세요~^^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11.19 08:24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잘 달리지는 못해도 속도나 기록 욕심 빼면 즐겁게 달리는 건 맞습니다 ^^
맛있는 거 먹는 거 허락하시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갑자기 점심에 짜장면 먹고 싶어지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11.19 16:04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와우 저도 짜장면 먹고 싶네요~ ㅎ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42.♡.107.188)
작성일 11.19 08:27
“즐겁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참 좋은 말이고 저도 지향해야 하는 방향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세가지 맛  달리기를 했습니다.
 6k(610이지)4k(530템포)1k(430질주)
짬짜면 처럼 한 번에 여러가지 맛으로~ㅎ
오늘도 행복한 날 보내세요^^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11.19 08:3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오... 좋은 팁 감사합니다.
6K, 4K, 1K 이거 아주 좋네요.
제 상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해서 적용해 봐야겠네요 ^^
포체님이 맛있는 거 먹으라 허락해서 점심에 짜장면 먹을 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짬짜면도 땡기네요 ^^
감사합니다 ~ !!!

GoneWithTheWind님의 댓글

작성자 GoneWithTheWind (183.♡.207.17)
작성일 11.19 08:38
짧은 거리를 달리는 저도 한번 뛸 때, 뛰고 난 후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데..
장거리를 달리고 난 후에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많은 고민 속에 자신만의 방법과 길을 분명히 찾으실 테고요..
응원합니다.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223.♡.203.230)
작성일 11.19 09:24
@GoneWithTheWind님에게 답글 아무래도 대회 이후에 기록에 대한 집착이 높아져 생각이 많아진 것 같네요.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나고 감사드립니다 ~
다시 제자리 찾아 가게 됩니다 ^___^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11.19 08:39
즐겁고 행복한 러닝은 딱 조깅까지 인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알고 있는 레메디스트님은 보스턴을 꿈꾸시는 분인 걸로 아는데요~
보스턴이 목표라면...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러닝이 가능하신 겁니까?? ㅎㅎㅎㅎ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223.♡.163.2)
작성일 11.19 09:28
@단트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ㅋㅋ 이 멘트는 제 가족들이 저를 염려해서 제게 한 멘트인데 이걸 단트님께도 듣게 되네요
저는 아무래도 기록으로 보스턴 가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
그래서 여행사 통해서 다녀오려구요 ^___^
가족들도 이걸 원하구요 ~
힘찬 응원 감사합니다 ~ !!!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11.19 11:50
보스턴 마라톤이 참가자들의 평균 기록 수준이 높은가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러닝을 우려하시는 걸 보니까요 ㅎㅎ
오늘 짜장면 꼭 드세요 :)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11.19 12:34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새롭게 바뀐 50세 이상이 3시간 20분으로 알고 있습니다.ㅠㅠ
제가 그래서 잠시지만 더 기록에 집착하게 되었던 것 같네요 ^^
짜장면 실패하고 순대국밥 먹었습니다.
인생 참 사소한 것 하나도 뜻 대로 되는게 없군요 ㅋㅋㅋㅋ

보스턴은나의꿈님의 댓글

작성자 보스턴은나의꿈 (112.♡.138.20)
작성일 11.19 14:47
기록 욕심이 있는 저에게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2.♡.44.50)
작성일 11.19 15:26
좋은 말씀입니다!!
달리다 보면 기록 욕심이 자연스럽게 나게 되더라고요.
겨울 동안 천천히 몸도 마음도 열심히 수련 해야겠습니다. ㅎㅎ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4.43)
작성일 11.19 17:06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기록...숫자... 욕심이라기보다...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나는 어느정도까지 달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비롯된거라.. 
저는 이것 또한 즐겁고 행복한 달리기라고 생각합니다~ㅋ
나의 한계를 찍어보고 싶은 욕구랄까요. 욕심은 아닙니다~ ㅋ.  우승할것도 아닌데요~ㅎㅎ

뜨거웠던 여름, 추운 겨울.... 비 바람에 땀 흘리는 그 순간이 너무 소중하면서도 돌이켜보면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 이었던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달릴수 있을지 모르지만... 놓지않고 오래오래 가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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