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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당

자전거만 조심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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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2024.11.25 12:10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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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날이 추워지면 한강으로 가는 길이 추워서 입는 오리털 패딩 조끼가 있습니다. (꽤 두꺼워서 따뜻합니다)

그러나 입고 달리기엔 두꺼워서 준비 운동 후 항상 나들목 운동기구가 있는 벤치에 잘 접어서 벗어두고 달리는데

오늘도 여느 때처럼 예쁘게 접어서 벗어뒀는데 달린 후 돌아오니 조끼가 사라졌습니다. 

주변에 계신 어르신께 혹시나해서 행방을 여쭸으나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엄복동의 나라라서 자전거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그 옷이 이 추운 날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망하지 않으니 건강하세요.

댓글 28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11.25 12:19
저런… 저도 공원 화장실 이용할 땐 바깥 벤치에 두꺼운 외투는 벗어두는데.. 사라지기도 하는군요;; 더 따듯하고 맘에 쏙 드는 예쁜 조끼를 곧 장만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2:21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비싼 옷은 아니지만 꽤 정들었던 옷인데 한 순간에 사라져서 놀랍기도 하고, 아쉽더라구요 ㅎㅎ
이제 아내에게 하나 사달라고 하면 됩니다 :)
말랑말랑 (124.♡.60.152)
11.25 12:29
아이고 ㅠ 그걸 또 누가 줏어갔군요....
마음이 좀 불편하실듯 합니다.
어쩔수 없이 아울렛 가셔서 새 패딩을....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2:32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불편한 마음을 새 옷으로 치유해야겠습니다~
레메디스트 (112.♡.124.154)
11.25 13:10
정말 좋은 마음이십니다 ~
아내께서도 아마 더 멋지고 좋은 최신형으로 사 주실겁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 !!!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3:25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기부 하시는 분도 계시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미 벌어진 일을 후회해서 좋을 게 없으니까요 ㅎㅎ
고맙습니다.
no_profile 귀찮아서 (211.♡.140.199)
11.25 13:11
아마 어떤 사람들은 그걸 누가 잊어버렸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가져가느니 내가 가져가자(?)라는 생각으로 가져갔을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저도 어제 외출했다가 누가 벤치에 잠바를 두고 가셨기에 두고서 놓고갔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위에는 제 얘깁니다;; 근데 잠시 보관하신거일수 있겠군요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3:27
@귀찮아서님에게 답글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한 동안 주변을 서성거리며 환경미화원께도 여쭤봤으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주머니에 넣어 둔 것이 없으니 그 나마 다행입니다.
끼융끼융 (222.♡.246.58)
11.25 13:13
방심하다가 잃어버리는건 순간이더군요. 저도 운동할때 바람막이나 외투 벤치에 놔두고 오기도 하지만, 잃어버려도 문제 없는 옷들을 냅두긴합니다. 가끔씩은 누가 가져가줬으면 하는 옷도 그렇게 놔두죠. ㅋㅋ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3:27
@끼융끼융님에게 답글 하나를 버려야 다른 하나를 살 수 있는데, 막상 버리려니 너무 멀쩡한 그런 옷인가봅니다 :)
프시케 (211.♡.163.50)
11.25 13:19
아휴..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군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셔서 다행입니다.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3:28
@프시케님에게 답글 그쵸.. 그래서 그냥 '저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나는지구인이다 (118.♡.6.241)
11.25 13:20
옷도 도난 당하는 시대인가요? ㅜㅜ 경제 상황이 어려운가봅니다 ㅜㅜ 힘내셔유 ㅎㅎ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3:29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이제 아내에게 요청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겁니다 :)
이형구 (115.♡.87.100)
11.25 13:23
저도 그런 적이 있네요. 공원에서 운동한다고 벗어놓았더니...나중에 보니 '노숙'하는 분이 훔쳐갔더군요.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3:34
@이형구님에게 답글 가져간 사람을 특정할 수 있는 정황이었나 봅니다. 잃어버린 옷은 찾으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섬지기 (218.♡.152.62)
11.25 13:37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그런 일도 일어나는군요...
물건을 두어야 할 경우 잘 안 보이는 으슥한 곳 보다는
좀 개방된 공간이라도 CCTV가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오히려 안전한 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으로 위안을 삼으시길요~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3:55
@섬지기님에게 답글 새 옷 사기 전에 일단 구박한 번은 들을 것 같아요. 그걸 왜 그런곳에 벗어두었냐고 ㅎㅎㅎ
no_profile 아깽이 (106.♡.195.115)
11.25 13:46
핑계로 새옷 살 기회라 생각하면 좋습니다. 미리 축하 드립니다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3:55
@아깽이님에게 답글 고맙습니다~
no_profile happylanding (1.♡.2.96)
11.25 14:37
힘들어져서 그런지 한국도 동남아 유럽처럼 되는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핸폰 놋북도 이제 안심못할것 같아요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4:55
@happylanding님에게 답글 귀중품은 스스로 챙겨야 하는데, 그동안은 서로에게 신뢰가 있었지요 ㅎㅎ
토토츠 (211.♡.198.138)
11.25 16:51
자전거 도로를 따라 전동카트 몰고 미화하러 다니시는분들이 중간중간 위치한 벤치들 미화 정리하면서 주변에 방치된 물건이나 쓰레기를 수거해서 버리는걸 본적이 있는데 혹시 이런 경우가 아닐까요?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7:53
@토토츠님에게 답글 그 경우도 생각해서 관련업무 하시는 분께 여쭤봤는데 못 봤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no_profile 미끄마끄 (223.♡.216.155)
11.25 17:44
패딩 요정님이 새 패딩을 살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 드린거 같아요 ㅎ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11.25 17:54
@미끄마끄님에게 답글 그렇습니다. 명분은 이걸로 충분합니다 :)
no_profile 훈민정음 (211.♡.80.1)
11.25 22:22
이런... 패딩은 다 계획이 있나봅니다.
부럽기도 하고... ㅎㅎ
새 패딩 구매 미리 축히드려요~
no_profile 흐림없는눈™ (218.♡.227.7)
어제 05:31
@훈민정음님에게 답글 @훈민정음님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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