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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일요일 러닝 2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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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2024.12.15 18:38
분류 러닝일기
71 조회
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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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탄핵 통과 기념으로 와이프와 술 한잔하고...

아침부터 몸은 좀 무거웠지만 강아지와 댕댕런을 다녀왔습니다.

나올 때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었는데... 3km 정도 뛰니 눈이 그치는 것 같아, 강아지를 딸래미 편에 돌려 보내고 조금 만 더 뛰어 볼 생각으로 달리다 보니 22k를 뛰었습니다. 왠지 발걸음이 가볍고 신이 나네요 ㅎㅎ


지난 2년 7개월 동안 뉴스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제 시작일 뿐인데...이렇게 상쾌하고, 기분 좋을 수가 없군요. 

보이지는 않지만, 주위에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든든하기도 합니다.


그럼... 달린당 여러분들 화이팅 하시고,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

댓글 6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어제 19:33
사진에 댕댕이르 보고 우와~ 댕댕이도
하프코스를 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ㅎ
평소에 마일리지가 좋으시니까 한 번
달려볼까? 하면 하프거리도 완주하시는군요.
모처럼 스트레스없이 꿀맛같은 휴일을 보내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프시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어제 19:38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물 마신다고 쉬고, 화장실 간다고 쉬고 중간중간 힘들어서 쉬엄쉬엄 뛰었습니다 ㅎㅎ.
해바라기님도 스트레스 없이 쉬셨다니 저까지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어제 21:14
속이 상해서, 저는 지난 2년 남짓을 아예 뉴스를
끊고 살았습니다.....
저와 비슷하셨군요, 가벼운 마음으로 하프를 달리고 ㅎㅎ.
동감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뜻을 같이 하는 동지들이 함께 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프시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어제 21:17
@해봐라님에게 답글 앗 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하프를 뛴 건 아니고, 뛰다 보니 욕심이 생겨 하프까지 뛰게 되었습니다.
암튼...다시 뉴스를 조금이라도 편한 맘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Ddongle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dongleK (219.♡.239.67)
작성일 어제 21:55
저같은 분들이 꽤 되시는군요 어제 과음하고 몸이 무거운.. ㅎㅎㅎ 기분좋은날은 마셔야죠

프시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프시케 (59.♡.111.98)
작성일 어제 22:15
@DdongleK님에게 답글 네 하나 큰 일 해치운 것 같아 술이 땡기더라구요. 덕분에 오늘 러닝은 살짝 힘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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