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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인사 올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루나
작성일 2025.03.18 13:18
분류 잡담
95 조회
8 추천

본문


예전에 골절 후 재활로 조깅을 시작했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운동하는게 습관이 되지 않은 몸이라 운동을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1년 넘게 취미를 붙이고 있는건 월수금 수영 한 시간 하는게 다입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날이 춥다는 핑계로 헬스 등록해서 다녔는데

매달 결재 되는걸 보면서 주 2-3일은 운동을 나갔거든요

날 풀리면서 이제 나가서 뛰면 되지 라고 생각하면서 헬스 등록도 취소 했더니 거의 한달간 운동을 하지 않게 되네요,

지난주는 집사람도 저도 밍기적 밍기적, 하도 운동을 안했더니 점점 몸이 굳어가고 아픈곳이 많아지고,

겨우겨우 몸을 일으켜 나가 뛰었는데 5km를 정말 간신히 뛰었습니다.

오랫만에 뛰니 무릎, 골반, 허리, 앞벅지, 내전근, 대퇴부 등등 안아픈 곳이 없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인생 최초의 도전으로 서울 하프 마라톤 10km 신청도 해 놓았는데

이런 상태로 10km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남은 한 달 열심히 달려야 완주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매일매일 달리시는 분들이 너무존경스럽습니다.


아참.. 제가 사고 이후 조깅 하면서 갈비골절의 영향이었는지 모르겠으나 

호흡이 매우 힘들었거든요.. 달리다 보면 횡경막이 열리면서 숨이 쉬어져야 하는데 그게 안되서 너무 괴로웠었는데, 최근 수영장에서 주1회 스노클 강습을 합니다. 1시간동안 스노클 끼고 복식 호흡을 해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서 호흡은 조금 안정된 것 같아요. 브레쓰 던가요? 호흡 운동하는 기기. 스노클이 그런 운동 효과가 있는것 같고 이제 겨우 서너번 했을 뿐인데 벌써 눈에 띄게 효과가 있는것 같아 놀랐습니다. 

몸이 아픈건 둘째고, 이제 호흡이 조금 되니까 그나마 숨통이 틔인달까요 

그나저나 또 일주일 지났네요.. 언제 달리기 연습을 하고 대회를 나가나 걱정입니다. 


쓰다보니 두서없이 써버렸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소식 남기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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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엉덩제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덩제리
작성일 어제 14:36
러닝이 호흡이 중요한 운동이니만큼 글에서 쓰신 기구와 스노클링으로 재활하셔서
10키로도 무사히 마치시면 좋겠네요ㅎㅎㅎ
효과가 좋다니 다행입니다.
이제 한달 정도 남았는데, 5 → 6 → 8....10 이렇게 느리게 뛰시더라도 정해진 거리 완주하는 걸로 훈련하시면
충분히 가능하실 겁니다. 화이팅!!!

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루나
작성일 어제 22:43
@엉덩제리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거리를 조금씩 늘려보겠습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작성일 어제 14:53
부상 없이 서울 하프 마라톤 완주를 기원합니다 🙏

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루나
작성일 어제 22:45
@단트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첫 도전 꼭 안전하게 성공하겠습니다

프시케님의 댓글

작성자 프시케
작성일 어제 16:53
수영도 엄청 힘든 운동인데 1년동안 일주일에 3일이나 계속 하셨으니... 5k라도 꾸준히 뛰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좋아지실 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루나
작성일 어제 22:47
@프시케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직 3km 이상을 한번에 달려본적은 없어서 좀 불안하기도 하지만 힘들면 중간중간 걸어서라도 완주할렵니다

살맛난다님의 댓글

작성자 살맛난다
작성일 어제 18:41
재활 강도 조절 잘 하셔서 무리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쾌차하십쇼~ 응원합니다.

루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루나
작성일 어제 22:47
@살맛난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이렇게 응원 받으니 힘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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