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을마라톤에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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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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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의 통증이 저에게도 왔었습니다.
아직 마흔중반밖에 안됐는데 몸관리를 안했다는 미안함이 깊게 체감 되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24년 3월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웨이트와 유산소를 병행했었죠.. 뭐 나름 끈기가 있는 성격이라
올해되기전 목표했던 감량을 이뤄냈고 그 아팠던 통풍, 코골이, 혈압등
신체의 모든수치가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ㅎㅎ
그 과정에서 달리기의 재미 (아직도 넘 재밌지는 않아요..나에 대한 최소의 관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를 깨닫게 되어 버킷으로 25년 가을 풀코스 마라톤을 계획해봅니다.
장기적인 계획이니 1달 마일리지 100전후로 여러 훈련도 병행 하고 있고
올해부터는 마라톤(하프, 10km등) 대회도 나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정도?
할만하더라고요. 건강에 자신하면 안되지만 finish 라인을 지날때도 체력이 남아있음에
가을 풀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막 생기더군요. 메달 수집하는 재미는 덤이구요..
자 제마...
이제 제마 당첨만 되면 되는데 이번에는 래플방식이란 이야기를 들었어요..
웬지 당첨이 될 것 같더라고요.. 역시나 당첨!!(낙첨되신 선배님들에게 송구스럽습니다. 런린이가 괜히 자리를 뺏었나 싶기도 하고...)
감사하게도 올해가을 풀코스를 뛸 수 있게 된 것이에요. 두근두근
제가 글은 잘 안쓰지만 항상 모든 글을 눈팅하고 있기에 달린당 선배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많습니다.
(정보의 순도가 높아요!!)
맨날 운동간다고 저녁밥도 안먹고 뛰쳐 나가는 저를 이해해주는 아내도 감사하고.
(운동끝나면 따로 챙겨줍니다. ㅠㅠ 여보사랑해)
감사할 일이 너무 많은게 또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준비잘해서 후기를 남겨보는 것이 새로운 버킷리스트 입니다.
아그리고~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4월부터는 마일리지를 150~200정도로 맞출예정입니다.
일단 8월까지는요..그담엔 어떻게 훈련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깅(6:00")만하면 너무 좋은데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주말이나 일요일은 lsd 혹은 거리주나 지속주를 첨가해야할 것 같아요..
이렇게 훈련하면 될까요?
웨이트도 좋아(아니 강박때문에) 해서 격일로 웨이트와 러닝을 하고 있는데 풀코스를 위해서 웨이트를 점차 줄이고 달리기를 늘려야할까요?
체지방이 16.5%인데 체중감량을 더 해야할까요?
계획한 마일리지 채우고 식단만 클린하게 하면 자동적으로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러닝화가 두개입니다. 뉴발 모어(맥스쿠션)와 호카 아라히(안정화)!
제마출전 기념하여 써코니(엔돌핀프로4)를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가슴 속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워낙 경황이 없는 와중에
글을 썼던터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곰곰히 보니 풀 코스를 달리고자 하는 목표가 누락이 된 듯 합니다.
나이는 마흔 중반이라 하셨으니 조금만 달리면 금방 잘 달리실 듯 한데
평소 달리는 주량(?)이나 페이스 등등의 기록이 없는터라 다른 분들이
조언을 하기가 애매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서브4 또는 서브3 어느 시간대를
목표로 하는가에 따라 월 마일리지를 달리하셔야 할 듯 하고요.
일전에 러닝 유튜브를 보니 체중 또는 몸이 타고난 재능이라고 하던데, 저도 동의합니다.
몸이 가벼우면 소비하는 에너지가 줄어서 달리는데 유리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제 기준에는 풀 코스 달릴 때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폰도 놓고 뜁니다.
그리고 저는 마일리지 늘어나니 속도는 자연스럽게 따라 왔었습니다.
마일리지 늘이며 주구장창 달리다 보니 달리는 재미도 붙고 기록도 단축되고 하더군요.
달리다 보면 스스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겁니다. 몸 상태 봐가면서 조절하시면 될 듯 하고요.
워낙 비루한 몸이라 그런지 작년 풀 코스 마라톤 대회 전 세 달 동안 약 1000k를 달렸었지만
정작 대회 때는 뛰다 걷다하면서 완주만 했습니다.
목표한 바 이루시길 바라며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글을 살펴보신다는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진정한 러너이십니다! 경의를 표합니다.ㅎㅎ
라쏘님의 댓글의 댓글
어 일단 풀코스 목표는 완주입니다. 다만 4시간 부근으로 완료하고 싶어요.
현재 피비는 10k 50분. 21k 2시간 10분. 입니다. 신체는 172cm/73.5kg 입니다. (궁금하지 않으실테지만 ㅎㅎ)
마일리지부터 늘려보겠습니당 감사해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몸무게를 조금 더 줄이시는게 달리기에 몸이 좀 편할 듯 합니다.
마일리지 늘어나면 몸무게도 덤으로 줄기는 하더군요 ㅎㅎ.
재미있는게 이제는 아무리 먹어도 몸무게가 더 이상 늘지가 않습니다..
기록 좋으시니 이제부터 슬슬 달리시면 서브4는 그냥 하시겠습니다. ㅎㅎㅎ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종종 글 올려주시죠.
화이팅입니다~!
초록종이님의 댓글
초록종이
그리고 제마 당첨 축하드립니다!
변변치 않지만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작년에 제마에서 첫 풀코스 했었는데 본격적인 준비는 9월부터 2달정도 한것 같아요.
월 마일리지는 200~250 정도 했고요. 매주 주말 하프이상 장거리를 한번씩 해줬는데.. 한번은 하프 지속주, 다른 한번은 LSD 인데 거리는 하프+2~5k씩 늘려줬었습니다.
그런데 마일리지는 월 200 전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ㅎ 갑자기 너무 높게 잡으면 몸에 무리가... 제 내구성이 안좋은 것일 수도 있긴 한데요 ^^;
신발은 엔돌핀 프로 4는 못 신어 봤고 프로 3는 현재 경기용으로 신고있는데 가볍고 안정성도 좋아서 만족합니다. 연습용으로는 엔돌핀 스피드 3인데요. 지속주, 속주, 회복주 전천후로 좋아요.
바람향님의 댓글
바람향
위에 좋은 말씀들 참고 해서 너무 무리하다가 부상 입지 않는 선에서 차분히 준비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응원합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
그래서, 성질나서 막 씁니다, 흠..
더더욱이나 사랑꾼이라서 더 셈나서 막 씁니다.
마일리지는 더 높이시죠. 다달이 200 > 250> 300 이상으로. 힘들까요? 그래도 하시죠.
체중은 뺄 수 있는 만큼 빼시죠. 몸은 가벼울 수록 달리기에 유리합니다. 힘들까요? 그래도 빼시죠.
주중에 조깅하고, 주말에 LSD 하시면 됩니다. 마일리지 월 300이상 올라오면 그때 포인트 훈련하셔도 될겁니다.
카본하는 풀 코스 달릴 때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매장 방문해서 신발 신어보고 고르시죠.
써코니 엔돌핀 프로4,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3/4,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3/4, 알파 플라이3 등등
많이 있습니다. 발에 맞는 놈으로 고르시죠.
저 보다 고수님들이 댓글 달아주실 겁니다. 제 글은 무시하고 굇수님들 글을 보고 행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