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를 보고 왔습니다.
벗
벗님 (61.♡.153.123)
2026년 4월 24일 PM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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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를 보고 왔습니다.

미술 작품을 볼 때,
저는 그 작품 속의 인물의 표정을 살피며,
그 인물의 눈빛을 들여다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 시절을 살아갔던 한 인물의 삶의 한 장면이
화가의 붓을 통해,
한 폭의 그림에 담기어 영원불멸의 삶을 얻는,




우리도 저런 시대를 뛰어넘는 화가를 만난다면
잊혀지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까요.
순간을 영원으로 담아내는
축복 혹은 저주를 받은
예술혼을 불태우는 그들의 삶에 매료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두렵잖아요.
죽는다는 것,
잊혀진다는 것,
다시 홀로 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것,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먼지로 흩어지게 된다는 것.
어쩌면 빛나는 예술가의 붓을 통해,
우리는 잊혀지지 않은 불노불사의 존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그림 속의 인물을 들여다봅니다.
그들의 표정을 통해,
그들의 눈빛을 통해,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 시대로 함께 손을 잡고 걷습니다.
그가, 그녀가 두려워하지 않도록,
내내 함께 거닐며 따뜻한 온기를 전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저는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 공간에 함께 있고 싶다는 마음에.. 한 참을 보고 있었죠.

끝.
댓글 (1)
- 우
우물안개구리
04.24 · 111.♡.7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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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술은 잘모르지만
영화 "고야의 유령"을 너무 재미있게봐서
고야란 화가를 알게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