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나의 이야기
무
무명 (175.♡.223.49)
2024년 5월 16일 PM 03:43 · 수정됨(05. 17. 17:57)
조회 211 공감 0

하얀 뭉게 구름이 핀 여름 어느날
"나 꽃 반지 하나 만들어쥐"
"꽃반지?"
"웅"
난 토끼풀 꽃 한 송이 따서
가르다란 줄기를
반으로 가른다음
그 아이 가운데 손가락에
살짝 묶어주고
토끼풀 꽃 보다 더 이쁜 그 아이 손.
"나 너 한테 시집 갈래"
"뭔 시집?"
"네가 나한테 반지 줬잖아?
그니까 시집가야지"
깔깔 거라며 웃던 그 아이
---:---
여러날 이 가고 또 가고
같은 반 같은 동네 그 아이
어느날 한 번 보자며
한 없이 흐느끼는데..
하염없이 우는데..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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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va
24.05.16 · 116.♡.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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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란초
24.05.16 · 125.♡.221.127
이거 책 정식 출판전에 반응 볼려고 올리시는 거죠 ㅋㅋ
달달한데요... {emo:onion-002.gif:50} - 연
연랑
24.05.16 · 211.♡.166.65
아 너무 짧잖아용~ {emo:onion-017.gif:50} -
BBonJovi
24.05.16 · 101.♡.109.38
어르시느앙님들이 다들 연재에 소양이 있으신 듯 합니다요. {emo:onion-012.gif:50}
하지만, 결말이 '소나기'는 아니겠지요? -
달달콤오렌지
24.05.17 · 112.♡.171.100
글은...어찌 반응할지 잘 모르겠고..;;; 삽화는 원수연 작가 그림이라는 거 눈에 띄네요 ㅎ -
무무명
→ 달콤오렌지 작성자
24.05.17 · 175.♡.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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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콤오렌지
→ 무명
24.05.17 · 211.♡.201.15
처음보는 영상인데... 원수연 작가님 역시 안목이 좋으시네요~ 저두 작가님 말씀에 동감.... 젊은 사람들이 도전하는 무기가 오로지 스펙만인 세상은 아니길 바랍니다.
(⌒∇⌒)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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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하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