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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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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명 175.♡.223.49
작성일 2024.05.17 00:38
14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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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 아버지 직업이
형사 였는데
갑자기 먼 곳으로 전근을

그 아이도 같이 가야 한다고
"어떻게! 어떻게해"
하며 우는 그 아이

그 아이를 달래 주지 못하고
나는 눈물만 글썽

아직 어려서
이별이란 단어를 모르는데..
혜어짐을 알아버린 나와 그 아이

그래 이별이 아니야
잠시 헤어지는거야
헤어지는 것은
담에 다시 볼 수 있는 거야

그렇게 헤어짐을 배우고


-----♡---


그 후
시간이 지나고 또 가고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나
가슴 깊은곳 빙점이..
한 여름 소낙비에도
녹지않는 차거운 빙점이


그래..
잊어버리자
기억이 많으면
슬픔도 많은 법이니까.

댓글 8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5.17 00:45
쌉싸름 하군요~

무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명 (175.♡.223.49)
작성일 05.17 00:51
@Java님에게 답글 아프죠 좀..

BonJovi님의 댓글

작성자 BonJovi (101.♡.109.38)
작성일 05.17 02:31
무명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잔잔히 차오르는 감정과 함께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황순원의 '소나기' 읽을 무렵,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인데... 까맣게 잊고 있다가 떠올랐네요.
 

연랑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랑 (211.♡.166.65)
작성일 05.17 07:25
@BonJovi님에게 답글 와 이노래 정말 오랫만에 듣네요... 본조비님 왜케 잊혀져가는 곡을 이리 잘 찾아주시는지  ㅋㅋㅋ

BonJov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onJovi (154.♡.8.90)
작성일 05.17 13:16
@연랑님에게 답글 저도 듣다가 찔끔 했습니다. ㅎㅎ

무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명 (175.♡.223.49)
작성일 05.17 17:44
@BonJovi님에게 답글

연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랑 (211.♡.166.65)
작성일 05.17 07:25
와 결말이 ㅠㅠ

무명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무명 (175.♡.223.49)
작성일 05.17 17:46
@연랑님에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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