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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계란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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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2024.05.20 11:30
200 조회
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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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진이라 살짝 블러 처리 했습니다. (출처 : 만개의레시피)


전 엄마표 계란토스트를 가져왔습니다.

어릴 때  대가족이고 먹을게 넉넉하지 않아서

엄마표 최고의 요리는 계란토스트 였습니다.

지금은 계란 하나를 통째로 올리지만

저 계란토스트는 계란 2~3개를 풀어서


식빵들이 살짝 스쳐지나가는 느낌으로 발라주고

그걸 잽싸게 구워서 꿀 X, 설탕을 발라 먹었습니다.

하나 통째로 주면 후다닥 해치우고 바로 다음으로 가다보니

꼭 저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들이라고 하나 더 몰래 챙겨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스텐레스 포크 들고 누나들 사이에서 처절한 혈투를

해서 하나라도 더 먹어야 했습니다. ㅋㅋㅋ


지금도 가끔 마눌님이 해주시기는 하지만

예전 엄마손 그 맛이 나지는 않네요~~ 

댓글 21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갈의눈내리는마을 (114.♡.182.211)
작성일 05.20 11:40
마지막 줄은 위험한 향기가..
토스트는 고등학생때인가 접해 본 것 같아요.
그전엔 누룽지+설탕이었거든요. 조리법 당연히 모릅니다. ^^;
아마 이 음식(간식?)도 나올 것 같긴 해요 :)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05.20 11:43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에게 답글 누룽지 설탕도 저희 어무이 단골 메뉴 였습니다. ㅋㅋ
일부러 누룽지 만들어서 설탕을 뿌려주면 최고였죠.
마눌님 해주시는건 언제나 맛있게 잘 먹고(먹는척하고?) 있습니다.

별나라아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별나라아톰 (113.♡.79.197)
작성일 05.20 11:50
삼각형으로 잘라주셨다니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05.20 12:07
@별나라아톰님에게 답글 ㅎㅎ 피터지는 전쟁 방지용 아니었을까요?
사실 삼각형으로 자르면 먹기는 편했습니다 ^^

oHrange님의 댓글

작성자 oHrange (211.♡.200.53)
작성일 05.20 12:09
오~ 이거슨.. 프랜치 토스트~!! 어머님께서 세련되셨네용 ㅎ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05.20 14:45
@oHrange님에게 답글 이때는 세련이라기 보다는 그냥 전쟁이었죠 ㅎㅎ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5.20 13:07
토스트는 스스로 해먹었다는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05.20 14:45
@Java님에게 답글 컥... 전 아직도 잘 못합니다 ㅎ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211.♡.144.214)
작성일 05.20 14:07
프랜치 토스트을 제가 처음 본게(먹은게 아니라) 영화 챔프에서 입니다
리키슈로더와 존보이트가 나오는 1979년 작 입니다
이것도 원래는 1931년 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암튼 영화 초반에 존보이트가 아들에게 먹이려고 프랜치 토스트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렸을때 그걸 보고 아버지가 집에서 해주셨는데 개망해서 어머니한테 욕을 한바가지는 드셨었죠 ㅋㅋㅋ
요즘엔 제가 아들에게 자주 해주곤 합니다 ^^

제게 있어서 프랜치 토스트는 아버지와 아들과 저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 이기도 합니다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05.20 14:47
@MoonKnight님에게 답글 이게 쉬워 보이지만 은근 어려운게
겉에 발라지는 계란의 양이랑
너무 부드럽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구워야 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ㅎㅎ
토스트는 사랑입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5.20 17:22
@란초님에게 답글 어릴때라 뭐든 맛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참 쉬웠어요~
뚝딱뚝닥~ 참 쉽죠~ ㅋㅋ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Hrange (211.♡.200.53)
작성일 05.20 14:55
@MoonKnight님에게 답글 제가... 요알못(!) 인데.. 자주 안하다보니 레시피가 손에 익지를 않습니다;; 프랜치 토스트.. 버터로 구우시나요, 기름두르고 구우시나요..... 어떤게 맛난지 알려주세용~ q(^-^q)

MoonKnigh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onKnight (211.♡.144.214)
작성일 05.20 14:58
@oHrange님에게 답글 저는 그냥 영화에 나온데로 하는데요 ㅋㅋ
계란 풀어서 빵을 적시고 버터두른 후라이팬에 구운다음에
우유를 부어서 익힙니다(양 조절 필수)
그럼 촉촉하게 부드럽게 익는데 전 바삭한것 보단 그게 더 좋더군요
그리고 설탕 조금 뿌리거나 딸기잼 조금 발라서 먹습니다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Hrange (211.♡.200.53)
작성일 05.20 15:03
@MoonKnight님에게 답글 오.. 버터 두르고 우유를 붓는군요~!!
감사합니당~ (⌒0⌒)/~~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5.20 17:25
@oHrange님에게 답글 어릴때 집에 있는 것 가지고 만든거라,
프라이팬에 식용유 약간 두르고 식빵 구운 다음,
달걀물 풀어서 계란말이 비슷하지만 약간 촉촉하게 한 다음,
식빵 얹어서 좀 더 익힌거 중간에 설탕 뿌리고 겹쳐서 먹었던 것 같아요.
별거 없쥬~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Hrange (112.♡.171.100)
작성일 05.20 18:21
@MoonKnight님에게 답글 글 보고 영화 챔프가 궁금하여 찾다보니 1979년도 The Champ는 짧은 클립들이라 토스트 장면은 못찾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의 더스틴 호프만의 손맛(!) 가득한 토스트 장면이 있네요 ㅋㅎ  영화 The Champ 엄청 슬픈 영화 같아요 ㅠㅠ

https://youtu.be/Cw1YwZlfijg?si=BF6Bc-vvZRTtWuuc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25.♡.221.127)
작성일 05.20 19:26
@oHrange님에게 답글 이것도 기억해 뒀다가 찾아봐야겠습니다~ㅎ 감사합니다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oHrange (211.♡.200.53)
작성일 05.20 19:41
@란초님에게 답글 띠용.. 저 클립의 토스트는 망작 같은데요.. 지지에요 지지~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25.♡.221.127)
작성일 05.20 19:44
@oHrange님에게 답글 지지..지지... 웃긴건 이 단어를 요즘 애 엄마들도 사용하더라구요 ㅋㅋ
망작이라도 맛만 좋으면 일단 삼킬 수 있습니다.

BonJovi님의 댓글

작성자 BonJovi (104.♡.68.108)
작성일 05.20 17:34
오오.~ 프렌치 토스트네요!! 완전 맛있지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25.♡.221.127)
작성일 05.20 19:27
@BonJovi님에게 답글 마침 집에 식빵이 있네요. 내일 아침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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