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계란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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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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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사진이라 살짝 블러 처리 했습니다. (출처 : 만개의레시피)
전 엄마표 계란토스트를 가져왔습니다.
어릴 때 대가족이고 먹을게 넉넉하지 않아서
엄마표 최고의 요리는 계란토스트 였습니다.
지금은 계란 하나를 통째로 올리지만
저 계란토스트는 계란 2~3개를 풀어서
식빵들이 살짝 스쳐지나가는 느낌으로 발라주고
그걸 잽싸게 구워서 꿀 X, 설탕을 발라 먹었습니다.
하나 통째로 주면 후다닥 해치우고 바로 다음으로 가다보니
꼭 저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들이라고 하나 더 몰래 챙겨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스텐레스 포크 들고 누나들 사이에서 처절한 혈투를
해서 하나라도 더 먹어야 했습니다. ㅋㅋㅋ
지금도 가끔 마눌님이 해주시기는 하지만
예전 엄마손 그 맛이 나지는 않네요~~
댓글 21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에게 답글
누룽지 설탕도 저희 어무이 단골 메뉴 였습니다. ㅋㅋ
일부러 누룽지 만들어서 설탕을 뿌려주면 최고였죠.
마눌님 해주시는건 언제나 맛있게 잘 먹고(먹는척하고?) 있습니다.
일부러 누룽지 만들어서 설탕을 뿌려주면 최고였죠.
마눌님 해주시는건 언제나 맛있게 잘 먹고(먹는척하고?) 있습니다.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별나라아톰님에게 답글
ㅎㅎ 피터지는 전쟁 방지용 아니었을까요?
사실 삼각형으로 자르면 먹기는 편했습니다 ^^
사실 삼각형으로 자르면 먹기는 편했습니다 ^^
MoonKnight님의 댓글
프랜치 토스트을 제가 처음 본게(먹은게 아니라) 영화 챔프에서 입니다
리키슈로더와 존보이트가 나오는 1979년 작 입니다
이것도 원래는 1931년 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암튼 영화 초반에 존보이트가 아들에게 먹이려고 프랜치 토스트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렸을때 그걸 보고 아버지가 집에서 해주셨는데 개망해서 어머니한테 욕을 한바가지는 드셨었죠 ㅋㅋㅋ
요즘엔 제가 아들에게 자주 해주곤 합니다 ^^
제게 있어서 프랜치 토스트는 아버지와 아들과 저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 이기도 합니다
리키슈로더와 존보이트가 나오는 1979년 작 입니다
이것도 원래는 1931년 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암튼 영화 초반에 존보이트가 아들에게 먹이려고 프랜치 토스트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렸을때 그걸 보고 아버지가 집에서 해주셨는데 개망해서 어머니한테 욕을 한바가지는 드셨었죠 ㅋㅋㅋ
요즘엔 제가 아들에게 자주 해주곤 합니다 ^^
제게 있어서 프랜치 토스트는 아버지와 아들과 저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 이기도 합니다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MoonKnight님에게 답글
이게 쉬워 보이지만 은근 어려운게
겉에 발라지는 계란의 양이랑
너무 부드럽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구워야 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ㅎㅎ
토스트는 사랑입니다~~
겉에 발라지는 계란의 양이랑
너무 부드럽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구워야 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ㅎㅎ
토스트는 사랑입니다~~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란초님에게 답글
어릴때라 뭐든 맛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참 쉬웠어요~
뚝딱뚝닥~ 참 쉽죠~ ㅋㅋ
참 쉬웠어요~
뚝딱뚝닥~ 참 쉽죠~ ㅋㅋ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MoonKnight님에게 답글
제가... 요알못(!) 인데.. 자주 안하다보니 레시피가 손에 익지를 않습니다;; 프랜치 토스트.. 버터로 구우시나요, 기름두르고 구우시나요..... 어떤게 맛난지 알려주세용~ q(^-^q)
MoonKnight님의 댓글의 댓글
@oHrange님에게 답글
저는 그냥 영화에 나온데로 하는데요 ㅋㅋ
계란 풀어서 빵을 적시고 버터두른 후라이팬에 구운다음에
우유를 부어서 익힙니다(양 조절 필수)
그럼 촉촉하게 부드럽게 익는데 전 바삭한것 보단 그게 더 좋더군요
그리고 설탕 조금 뿌리거나 딸기잼 조금 발라서 먹습니다
계란 풀어서 빵을 적시고 버터두른 후라이팬에 구운다음에
우유를 부어서 익힙니다(양 조절 필수)
그럼 촉촉하게 부드럽게 익는데 전 바삭한것 보단 그게 더 좋더군요
그리고 설탕 조금 뿌리거나 딸기잼 조금 발라서 먹습니다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MoonKnight님에게 답글
오.. 버터 두르고 우유를 붓는군요~!!
감사합니당~ (⌒0⌒)/~~
감사합니당~ (⌒0⌒)/~~
Java님의 댓글의 댓글
@oHrange님에게 답글
어릴때 집에 있는 것 가지고 만든거라,
프라이팬에 식용유 약간 두르고 식빵 구운 다음,
달걀물 풀어서 계란말이 비슷하지만 약간 촉촉하게 한 다음,
식빵 얹어서 좀 더 익힌거 중간에 설탕 뿌리고 겹쳐서 먹었던 것 같아요.
별거 없쥬~
프라이팬에 식용유 약간 두르고 식빵 구운 다음,
달걀물 풀어서 계란말이 비슷하지만 약간 촉촉하게 한 다음,
식빵 얹어서 좀 더 익힌거 중간에 설탕 뿌리고 겹쳐서 먹었던 것 같아요.
별거 없쥬~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MoonKnight님에게 답글
글 보고 영화 챔프가 궁금하여 찾다보니 1979년도 The Champ는 짧은 클립들이라 토스트 장면은 못찾고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의 더스틴 호프만의 손맛(!) 가득한 토스트 장면이 있네요 ㅋㅎ 영화 The Champ 엄청 슬픈 영화 같아요 ㅠㅠ
https://youtu.be/Cw1YwZlfijg?si=BF6Bc-vvZRTtWuuc
https://youtu.be/Cw1YwZlfijg?si=BF6Bc-vvZRTtWuuc
oHrange님의 댓글의 댓글
@란초님에게 답글
띠용.. 저 클립의 토스트는 망작 같은데요.. 지지에요 지지~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oHrange님에게 답글
지지..지지... 웃긴건 이 단어를 요즘 애 엄마들도 사용하더라구요 ㅋㅋ
망작이라도 맛만 좋으면 일단 삼킬 수 있습니다.
망작이라도 맛만 좋으면 일단 삼킬 수 있습니다.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BonJovi님에게 답글
마침 집에 식빵이 있네요. 내일 아침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ㅎ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의 댓글
토스트는 고등학생때인가 접해 본 것 같아요.
그전엔 누룽지+설탕이었거든요. 조리법 당연히 모릅니다. ^^;
아마 이 음식(간식?)도 나올 것 같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