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초 (219.♡.88.128)
2024년 5월 20일 AM 11:30 · 수정됨(19:44)

인터넷 사진이라 살짝 블러 처리 했습니다. (출처 : 만개의레시피)
전 엄마표 계란토스트를 가져왔습니다.
어릴 때 대가족이고 먹을게 넉넉하지 않아서
엄마표 최고의 요리는 계란토스트 였습니다.
지금은 계란 하나를 통째로 올리지만
저 계란토스트는 계란 2~3개를 풀어서
식빵들이 살짝 스쳐지나가는 느낌으로 발라주고
그걸 잽싸게 구워서 꿀 X, 설탕을 발라 먹었습니다.
하나 통째로 주면 후다닥 해치우고 바로 다음으로 가다보니
꼭 저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아들이라고 하나 더 몰래 챙겨주고 그런거 없습니다.
스텐레스 포크 들고 누나들 사이에서 처절한 혈투를
해서 하나라도 더 먹어야 했습니다. ㅋㅋㅋ
지금도 가끔 마눌님이 해주시기는 하지만
예전 엄마손 그 맛이 나지는 않네요~~ {emo:onion-054.gif:50}
댓글 (21)
- 샤
샤갈의눈내리는마을
24.05.20 · 114.♡.182.211
-
란란초
→ 샤갈의눈내리는마을 작성자
24.05.20 · 219.♡.88.128
누룽지 설탕도 저희 어무이 단골 메뉴 였습니다. ㅋㅋ
일부러 누룽지 만들어서 설탕을 뿌려주면 최고였죠.
마눌님 해주시는건 언제나 맛있게 잘 먹고(먹는척하고?) 있습니다. - 별
별나라아톰
24.05.20 · 113.♡.79.197
삼각형으로 잘라주셨다니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란란초
→ 별나라아톰 작성자
24.05.20 · 219.♡.88.128
ㅎㅎ 피터지는 전쟁 방지용 아니었을까요?
사실 삼각형으로 자르면 먹기는 편했습니다 ^^ -
달달콤오렌지
24.05.20 · 211.♡.200.53
오~ 이거슨.. 프랜치 토스트~!! 어머님께서 세련되셨네용 ㅎ -
란란초
→ 달콤오렌지 작성자
24.05.20 · 219.♡.88.128
이때는 세련이라기 보다는 그냥 전쟁이었죠 ㅎㅎ -
JJava
24.05.20 · 116.♡.66.77
토스트는 스스로 해먹었다는요 -
란란초
→ Java 작성자
24.05.20 · 219.♡.88.128
컥... 전 아직도 잘 못합니다 ㅎ -
MMoonKnight
24.05.20 · 211.♡.144.214
프랜치 토스트을 제가 처음 본게(먹은게 아니라) 영화 챔프에서 입니다
리키슈로더와 존보이트가 나오는 1979년 작 입니다
이것도 원래는 1931년 작을 리메이크 한 영화인데
암튼 영화 초반에 존보이트가 아들에게 먹이려고 프랜치 토스트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어렸을때 그걸 보고 아버지가 집에서 해주셨는데 개망해서 어머니한테 욕을 한바가지는 드셨었죠 ㅋㅋㅋ
요즘엔 제가 아들에게 자주 해주곤 합니다 ^^
제게 있어서 프랜치 토스트는 아버지와 아들과 저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 이기도 합니다 -
란란초
→ MoonKnight 작성자
24.05.20 · 219.♡.88.128
이게 쉬워 보이지만 은근 어려운게
겉에 발라지는 계란의 양이랑
너무 부드럽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구워야 하는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ㅎㅎ
토스트는 사랑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토스트는 고등학생때인가 접해 본 것 같아요.
그전엔 누룽지+설탕이었거든요. 조리법 당연히 모릅니다. ^^;
아마 이 음식(간식?)도 나올 것 같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