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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엄마 닭개장과 식혜, 아빠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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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2024.05.22 22:57
1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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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주신 음식은 다 맛있는데 제가 그 손맛을 이어가고 싶어 부엌에 cctv를 놓자고 하니 등찍을 맞았습니다.. 감시당하기 싫다고.. 레시피를 달라하니 알려준다면서 알려주지두 않구..

암튼 엄마가 해준 닭을 찢어서 넣고 만든 시원한(안 빨간) 닭개장이 좋습니다.

그리고 식혜.. 아빠 아프시기 전에는 집에서 된장, 고추장도 만드셔서 드셨는데.. 그때 누룩 남으면 식혜를 만들어 주시곤 했습니다. 그때 식혜맛은 정말 최고였죠. 왜냐면 음료수를 사먹을수 없었기에.. (용돈모아 몰래몰래 음료수를 사먹을때 제외하곤..) 지금은 그 식혜의 맛을 울 친 여조카가 이어받아 시간날때 만들어 준답니다. 

아빠가 아프기 전까지 회를 참 많이 먹었었는데.. 아빠가 해준 회가 제일 맛있었고 그립습니다. 암 투병 시작하고 회는 집에서 금지음식이 되었거든요. 아빠의 손맛이 정말 그립습니다. 어여 건강해지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ㅠㅠ 

5.18은 제가 1살때라 기억이 나질 않아 머리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빠의 기억을 인용하자면 군인으로 민간인을 만날때마다 몰래몰래 도망가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휴.. 

먼가 가볍게 글을 쓰고 싶은데 간병하고 있으니 재미없고 무거운 이야기만 하는것 같아요. 

조만간 여유 찾아 뻘글로 찾아올게요 ㅎㅎ

댓글 19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갈의눈내리는마을 (114.♡.182.211)
작성일 05.22 23:56
지나 한 간병 생활에 글 남기시기 무척 어려우셨을 텐데 잊지 않고 근황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아버님의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끼니 잘 챙겨드시고, 햇빛 자주 보시고 아프지 마세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00:24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에게 답글 집에 있으니 사육을 즐겨하시는 엄마 덕에 살이 쪄서 다여트 중입니다.. 아침엔 농부님꺼 토마토 먹고, 점심저녁 먹으면서요 ㅎㅎ 제가 아프면 지금의 집에서의 아버지 요양생활에 타격이 커서 강제로 건강하려 노력중입니다요!
간병하느라 어질어 놓은 방을 정리중인데 너무 오래 걸릴것 같네요. 휴..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샤갈의눈내리는마을 (114.♡.182.211)
작성일 05.23 00:38
@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간병 생활이 그렇습니다. 힘들죠. 그래도 말씀하신 것처럼 건강하셔야 해요.
힘드실 때 다모앙 들르셔서 멘탈 추스리세요.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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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00:26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매일매일 오긴 하는데 글쓰려니 망설여져서요 ㅎㅎ 글이 넘 무거워서 다여트 하고 와야 할거 같아염

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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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삭제된 댓글입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00:35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아라또요!
뻘글도 신나게!! 직성하겠습니다!

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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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삭제된 댓글입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00:43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잘 구워져서 있습니닷.

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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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삭제된 댓글입니다]

도미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119.♡.22.169)
작성일 05.23 13:14
@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무거우면 어때요. 사는 게 그런거죠.
무거운데 어떻게 가볍게 쓰나요.
또 털어내고 나면 의외로 가벼워지기도 하고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14:42
@도미에님에게 답글 조금 시기가 지나면 털 시간도 나오겠죠. 퇴원한지 얼마 안되어서 또다시 아플까봐 걱정되어서 무거운것 같아요. 이젠 잘 드시고 말씀도 하시니 조금은 희망적인 시각으로 지내보랴구요. 위로 감사합니다.

연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랑 (211.♡.166.65)
작성일 05.23 00:17
식혜도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죠.
특히 엿질금이 좋아야합니다. 올해 밀농사 잘되서 울엄니 엿질금 만드실거 있을지 모르겠네요 ㅋㅋ
글고 아버지  쾌차하시길 기원드려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00:32
@연랑님에게 답글 아버지께서 밥도 드시고 잘 싸고 약도 드시고 해서 전보다는 좀 나아지는것 같지만 노인들의 상태는 확신할 수 없어서요.. 항상 조심하고 있어요. 기도 감사합니다!!
조카가 주말에 뚝딱하고 만들어 주는지라 공장 차리라고 할 정도예요.. 나중에 전수 받아서 해보려구요. 조카는 그냥 해주는거 먹어라고 할테지만요 ㅋ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5.23 07:32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저도 궁금한거 많았는데, 그거 알아서 뭐하냐고? 공부나 하라고 하시더군요 ㅎ
식혜 꿀맛이죠~ 설 전에 많이 해서 얼려두었다 몇일 먹었던 기억입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08:02
@Java님에게 답글 먼가 비법이 있는것 같아 알려달라고 하면 대충.. 이러시면서 피하십니다. 레시피 얻기 넘 어려워요

유리멘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리멘탈 (203.♡.43.193)
작성일 05.23 07:53
저도 어머니가 해주신 닭개장이 생각나네요. 반가운 기억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08:04
@유리멘탈님에게 답글 힘나는 기억이였으면 하네요! 힘나는 목요일 되세요!!

도미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119.♡.22.169)
작성일 05.23 13:16
등짝 맞으실만 했네요^^
레시피가 탐나 씨씨티비라뇨~~~

노래님은 사육당하니 찐다치고
자유의지로 사는 저는 왜 찔까요~~
소도둑이 되어가고 있습다.

어머님 해주신다는 시원하고 안 빨간 닭개장 먹고싶네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3 14:45
@도미에님에게 답글 내가 유튜브 찍을라고 레시피가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아직은 절대 공개 안하시는.. 휴.. 언젠간 얻고 말겁니다!!
오늘은 2번째로 맛있는 추어탕이 완성이 되어 점심으로 후다닥 해결 했습니다

BonJovi님의 댓글

작성자 BonJovi (101.♡.109.38)
작성일 05.24 00:01
아버님의 빠른 쾌유와 함께 가족분들 모두 아버님의 손맛이 담긴 맛난 회도,  다른 음식도 함께 나누시면서 지난 일을 털어버리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또한, 항상 기운내시고 웃음을 잃지 않는 노래쟁이냥 어르시느앙님이 되시길 진심을 담아서 기원합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24 00:35
@BonJovi님에게 답글 아이쿠.. 아버지의 건강을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가화만사성이 이뤄지길 기도할게요. 하루이틀 간병할게 아니라서 그래도 익숙해져서 힘이 덜 드네요. 조금씩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지낸답니다!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BonJov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onJovi (101.♡.109.38)
작성일 05.24 00:37
@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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