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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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이 내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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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2024.05.26 13:35
208 조회
7 추천

본문

  1. 어느날인가 부터 앉고 일어설 때 .. 나도 모르게 "으그그그그그" 하는

         신음 소리가 납니다.


  1. 어느날, 세수하며 거울을 보는데 콧구멍에 삐죽 튀어나온 .. 하얀 콧털을

         바라보며 느끼던 충격과 경악이란 … ㄷ ㄷ ㄷ

         현실이 아니라며 힘차게 잡아 뽑았습니다.

         아침에 거울 보는 것이 ... 공포영화 클라이막스 보는 냥, 두근두근 합니다. ㅠㅠ

   

  1. 귀 주위가 간질거려 손꾸락으로 만저보니 …

         귀 주위에 터럭들이 납니다. ㅠㅠ

         역시 느껴질때마다 세차게 잡아 뽑습니다. ㅠㅠ


  1. 건강관련 이슈들에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갑니다.

         담배나 끊을 것이지 … 하는 비아냥쯤은 .. 가뱌웁게 무시해 드립니다.


  1. 50 넘어서며 이런 것 같은데 … 하루만 목욕을 안해도 .. 찝찝하기 그지 없습니다.

         냄시도 나는 듯 하여 .. 진짜 청결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1. 저 완전 눈물이 메마른 사람으로 5년전까지 살아왔습니다.

         지금은 … 나저씨, 미스터 선샤인 보게 되믄 .. 자동으로 눙물이 …

         심지어 추노보다가두 … ㅠㅠ 이누무 갱년기는 왜 안지나가는지 … 하며 개겨보지만

         주변이 다 압니다. 나이 들어 그런 거라고 ... ㅠㅠ


어르시느앙 분들은 언제 나이 들어감을 느끼십니꽈?

댓글 31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8.♡.228.226)
작성일 05.26 13:42
뽑으시면 눈문나면서... 염증생깁니다.
잘라 주세요~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3:43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그 순간의 경악이란 ... ㄷ ㄷ ㄷ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이 없었네요 ㅎㅎㅎㅎㅎ

사뿐한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뿐한소리 (211.♡.253.111)
작성일 05.28 13:33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맞아요. 저는 코털 전기면도기를 몇 년 전에 사서 쓰고 있습니다.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8 15:37
@사뿐한소리님에게 답글 아 ~~ 콧털 전용 전기 면도기도 있군요 ㄷ ㄷ ㄷ

사뿐한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뿐한소리 (211.♡.253.111)
작성일 05.28 16:32
@심이베님에게 답글 네. 이게 계속 자라기 때문에 관리 안 해주면 못 볼 꼴을 남들에게 많이 보이게 됩니다 ㅋㅋㅋㅋ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8 16:51
@사뿐한소리님에게 답글 그렇지요 ^^

아기상어73님의 댓글

작성자 아기상어73 (106.♡.128.5)
작성일 05.26 13:44
1.예전에 주로 입던 옷(후드티,그래픽티)들이 어느순간 ...아 이거입으면 이상하겠지??라는 생각이 들때..

2.대학생들(젊은사람)이 많은 곳에서 먹는게 어느순간 불편해졌을때..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3:46
@아기상어73님에게 답글 공감 100%네요.
근데 저는 아직도 철이 없어서 ... 후드티 엄청 잘 입습니다. ^^

BonJovi님의 댓글

작성자 BonJovi (101.♡.109.15)
작성일 05.26 13:45
저는 경로당 막내라서 그런거 잘 모르겠사와요.~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3:46
@BonJovi님에게 답글 추카드립니다. ^^

loveMo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oveMom (211.♡.197.1)
작성일 05.26 13:48
@심이베님에게 답글 곧이 곧대로 믿음 안되요~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3:48
@loveMom님에게 답글 저는 순결한 사람이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oveMo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oveMom (211.♡.197.1)
작성일 05.26 13:50
@심이베님에게 답글 젤 무서운 분이군요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3:51
@loveMom님에게 답글 으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oveMo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oveMom (211.♡.197.1)
작성일 05.26 13:47
- 소화 잘 안되서 먹는 양이 줄어들 때
- 눈물이 많아졌을 때
- 노안, 고지혈증 진단 받았을 때
- 나날이 새치가 늘어갈 때
- 정적인 취미가 더 좋아졌을 때
- 나보다 주위를 더 챙기게 될 때
등등 넘 많네요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3:49
@loveMom님에게 답글 그르게요 ~~ 예전엔 없던 새로운 나의 모습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모 ... 나이 들어가는 게 더 좋아지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72.♡.95.30)
작성일 05.27 00:07
@loveMom님에게 답글 켁. 사찰을 멈추십시오!!
눙물이 많아진건 진짜 사실이네요 ㅠㅠ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7 00:57
@란초님에게 답글 ㅎㅎㅎㅎㅎㅎ 아마 많은 분들이 자기 이야기 하는 줄 아실 거예요 ^^

클스님의 댓글

작성자 클스 (14.♡.95.34)
작성일 05.26 13:53
저도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보다가 슬픈 장면도 아닌데 감정이 격해져서 눈물이 날때가 있더군요...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3:59
@클스님에게 답글 그르게요 .. 저두 그르네요 ^^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콩애인 (1.♡.246.156)
작성일 05.26 14:01
오~ 전부 다 공감하고 경험있어요 ㅎㅎ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4:02
@까만콩애인님에게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요 ^^
갑자기 노래 한 소절이 떠 오릅니다. "가는 세월 ~~~ 그 누가아 ~~~ 잡을 수가 ~~~ 있나요 ~~~" ㅠㅠ

연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랑 (211.♡.166.65)
작성일 05.26 17:09
소싯적엔 겨울에 눈밭에서 맨발에 슬리퍼신고다녔어요. 요즙은 겨울에 내복바지 입어야 됩니다.
뭐라도 씹어먹을 강철위장이 요즘 가리는게 많습니다.
영양제와 약이 점점 늘어납니다
눈물이 많아지고 감성적이게되는건 국룰인듯하구요.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18:40
@연랑님에게 답글 전 이상하게 ... 나이들면서 .. 발이 마이 뜨거워 지더라구요.
원래도 몸에 열은 많았지만 .. 좀 피곤하거나 그러면 잠자기 전에 발이 뜨거워서 ...
다행히 아직까지 정기적으로 먹는 약은 없네요. ^^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5.26 21:40
나이 들어간다는 건 오래 전부터 인정하기 시작했는데, 늙어가는구나를 인정하기 시작한 때부터요!

예전에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체력이 쌓여서 남아돈다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일주일에 닷새째 같은 운동을 하니 몸에 부대낀다는 느낌을 받을 때요.

양치할 때 왼쪽, 오른쪽 닦고 있다가 안쪽을 닦았나? 바깥쪽은 닦았나가 헷갈릴 때가 있었는데, 이젠 금붕어도 안 되는 기억력인가 보다 싶을 때요!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22:04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ㅌ ㄷ ㅌ ㄷ

기억력 때문이기도 하고 .. 뭔가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다만 하는 일에 대해서 내실은 좀 더 생기는 듯도 하구 말이죠 ^^

cgkoh님의 댓글

작성자 cgkoh (14.♡.244.137)
작성일 05.26 22:16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 두드리며 일어나면은 괜시리 눈물이 날려고 해요. 애고 허리야~~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6 22:34
@cgkoh님에게 답글 그르게요... 크흡 ... ㅠㅠ

맑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맑은생각 (118.♡.6.161)
작성일 05.27 07:45
새치가 가장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변화인 것 같습니다.아직까지는 염색을 해 본적이 없는데 염색을 해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되네요.
마눌님 염색해주면서 나도 언젠간 하겠지 하긴 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늘긴 하더라고요.
유전적인 영향으로 노안과 새치가 나이대에 비해 늦은 편이긴 했는데 그래도 세월에는 장사없네요.

유리멘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리멘탈 (203.♡.43.193)
작성일 05.27 08:06
저는 나이드니 아침 잠은 점점 없어지는데...몸은 더 게을러 집니다. ㅠㅠ
뭔가 열정이 되는 계기를 찾아야 하는데...왜 이리 만사가 귀찮아지는지..

심이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베 (119.♡.13.120)
작성일 05.27 08:24
@유리멘탈님에게 답글 그래서 의사들이 그렇게 운동을 강자하나 봐요 ~~~

기분 쪼오~~~은 .. 건강한 한 주 되세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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