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 제목 시위는 [말머리] 또는 임시게시판(불타는앙)을 이용바랍니다.

살아 오시면서 1덩 기뻤던 일이 무엇인지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3.111
작성일 2024.06.20 03:07
183 조회
0 추천
쓰기

본문

아들 태어나서 첨 안아 볼때 였던거 같아요


경로당원님들 어떤 순간 찰나가 기뻤을까요?

댓글 21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6.20 05:02
평균(?)보다 많이 기뻣던 일이 아예 없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당장 떠오르는 기억은 없네요.
그냥 그냥 기쁜일들 이었지요.
라고 메모장에 적어두었었는데 문득 떠올랐어요.

제일 기뻤던 때는,
첫 직장 신입 시절에,
몇일동안 답이 안 나오던 프로그래밍 문제의 해결책을 찾은 때였던 것 같아요.
꿈에서 해결책이 떠올라서,
깨자마자 출근해서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를 완료 했을때 뛸듯이 좋았었죠~
(하지만 표현은 혼자 주먹 불끈~ 앗싸! 하는 정도였네요)

최근에는 몇일동안 답 안나오던게 화장실 다녀오면서 떠올라서~
역시 혼자~ 앗싸! 했는데 소리가 좀 컸는지,
동료 직원이 뭐 좋은일 있어요? 하고 달려오더군요. 아~ 멋쩍어라! ㅎㅎ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3.111)
작성일 06.20 05:50
@Java님에게 답글 그렇네요.. 기뻤던 일 생각해보는 좋은 하루 시적하네요

저도 일로 기뻤던 것이 하나 있어요
설비 17대 2개월치 한 600개 설비Log 정리해서 특정 이벤트 추출하는 건데요 excel이 6만 5천줄인가 제한으로 5개 정도 찾다..  파일 합치는 방법 찾는 다고 구걸 야호 네이비 3일 뒤지고 일안하다가 찾은 답이.. 

copy *.txt all일호기.txt

였어요

근데 또 난관 excel 안되서..
억세스 크로스쿼리

20분 만에 다 끝내버리니..  션하더군요

Jav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va (116.♡.66.77)
작성일 06.20 06:18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65535일겁니다.
마소 엑셀의 한계, 2003인가 2007까지 제한이었죠. ㅎㅎ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68)
작성일 06.20 07:51
@Java님에게 답글 예 메모리도 부족하고.. 빡셌는데
억세스는 부드럽더군요

맑은생각님의 댓글

작성자 맑은생각 (118.♡.6.68)
작성일 06.20 06:59
저는 마눌님께 사귀자고 고백하고 1일로 하기로 했을 때요.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68)
작성일 06.20 07:10
@맑은생각님에게 답글 그게 은젠데 1일 그딴게 있어요

언제 호적정리 하자 이래야 맞지요

틀린가요.. 준회원인가요

맑은생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맑은생각 (211.♡.27.5)
작성일 06.20 07:59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그게 97년이네요. 그리고 100일, 200일, 300일, 1년, 400일, 500일까지는 챙겼었요.
5년 사귀고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일 때 호적정리했습니다.

사뿐한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뿐한소리 (211.♡.253.111)
작성일 06.20 10:03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그렇죠? 우리 세대에는 사귀자란 말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소개로 만난 저의 경우는 기념일이 처음 소개받아 만난 날입니다.

100일 단위로 기념일 챙기는 문화는 한참 뒤에 생긴 것 같네요 ^^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68)
작성일 06.20 10:10
@사뿐한소리님에게 답글 96년 결혼해서...요 ㅋ

사뿐한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뿐한소리 (211.♡.253.111)
작성일 06.20 10:13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저는 97년 결혼입니다 ㅋㅋㅋㅋ

도미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119.♡.22.169)
작성일 06.20 07:47
@맑은생각님에게 답글 햐아~ 낭만적이십니다

도미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119.♡.22.169)
작성일 06.20 07:54
동거인과 결혼식 올리던 날이요.
동거인은 예민해서 긴장하면 날이 서는 스타일이라 날 잡고서도 싸우고 혼나고 막상 결혼하고도 싸우고 혼나고...
식 당일은 피곤해서 싸우고 혼낼 체력이 바닥 났었습니다 하하하~^^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68)
작성일 06.20 07:56
@도미에님에게 답글 싸운게 기쁜 일 맞지요

파이터는 싸워야.. 엔돌핀 만땅 ㅋ

이런일들을 모아 주면 chat gpt가 자서전 초안을 마련해 줄거 같아요
다듬는건 직접 해야겠지만요

사뿐한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사뿐한소리 (211.♡.253.111)
작성일 06.20 10:11
기쁜 일 1번을 꼽기에는 살아온 세월이 너무 긴 게 아닌가 싶어요 ^^;; 큰아이 처음 태어났을 때도 기뻤구요, 대학 합격했을 때도 많이 기뻤습니다. 그 밖에도 무수히 많은 기쁜 일들이 있었겠죠. 그런 일들이 하나하나 쌓여 지금까지 인생을 "비교적" 즐겁게 살아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feat. 김경일 교수의 행복에 대한 강의 내용에서 참조)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68)
작성일 06.20 10:54
@사뿐한소리님에게 답글 제가 이글을 쓴 목적이.. 과거의.기뻤던 일을 쭉 떠올러 보고.. 그중에 뭐가 1덩일까.. 한번 생각해보면 잠시나마 행복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여러개 일수 있고 경중을 매기기도 어렵지요

그래도 골자 보자는 거였어요

사뿐한소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뿐한소리 (211.♡.253.111)
작성일 06.20 11:27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네, 암튼 재밌네요. 오랜만에 대학 합격을 확인했던 순간을 떠올렸습니다.

팬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211.♡.156.12)
작성일 06.20 10:28
저도 제 딸을 처음 안았을 때...이 세상에서 가장 기뻤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68)
작성일 06.20 10:53
@팬암님에게 답글 대부분 비슷할거 같아요.

sanga78님의 댓글

작성자 sanga78 (71.♡.41.183)
작성일 06.20 11:03
여러모로 축복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데 특별히 기억나는 기뻤던 순간이 없네요.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빼면 특별히 아프거나 슬펐던 기억도 없구요.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 쒼나고 주말에 침대에서 오후 늦게까지 빈둥거리면 행복합니다.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풍경 보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시간 보내는 건 보너스구요.

비가그치고님의 댓글

작성자 비가그치고 (124.♡.186.219)
작성일 06.20 11:47
결혼 후 처음으로
남편이 아픈 제게 죽 끓여놓고 출근한 날
잊을 수가 없네요ㅎㅎ
기쁘고 좋았던 날들 너무나도 많지만 기억에 콕 박힌 그날 그 상위에 올려진 정성은 평생 못잊을것 같아요.

그 다음은 우리 아이 낳고 처음으로 안았던 순간.
다들 비슷하실 것 같네욤ㅋㅋ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68)
작성일 06.20 12:01
@비가그치고님에게 답글 오늘은 미소 한번 지어 보신 거죠

저는 이걸로도.. 좋습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