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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행지] 베를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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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콤오렌지 221.♡.28.92
작성일 2024.06.23 21:52
17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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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여행지에 대해 신경쓸 여유도 없이 오게되어 숙소 도착 후 숙소를 중심으로 주변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는 반경 범위에서 둘러볼 곳을 정했습니다. 다행히 숙소 위치 선정의 기준이었던 베를린필하모니가 베를린의 중심부 미테(MITTE) 지구에 있어서 짧은 일정에도 의미있는 곳을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이라는 격동의 세월을 보내온 도시를 잘 이해하기 위해 독일 역사 연표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 프로이센 왕국 : 1701 ~ 1918년
  • 독일 제국 : 1871 ~ 1918년
  • 빌헬름 1세 : 프로이센 왕(1861 ~ 1888년), 독일황제(1871 ~ 1888년)
  • 빌헬름 2세 : 독일황제 겸 프로이센 왕(1888 ~ 1918년)
  • 제1차 세계대전 : 1914.7월 ~ 1918.11월
  •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나치당) : 1919~1945년
  • 제2차 세계대전 : 1939.9월 ~ 1945.9월
  • 히틀러 : 1889.4월 ~ 1945.4월
  • 독일과 베를린 분할 : 1945.6월
  • 독일 분단/통일(독일민주공화국(동독) → 독일연방공화국(서독)) : 1949년 ~ 1990.10월
  • 베를린 장벽 : 1961.8월 ~ 1989.11월


2차 세계대전 독일 패전 이후 동독과 서독이 분단되면서 동독 안에 있는 수도 베를린도 동베를린, 서베를린으로 나뉘어졌고, 공산권의 동독인들이 서독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동독정부가 거대한 콘크리트의 베를린장벽을 세웠고, 장벽이 세워진 후에는 브란덴부르크문을 통해 허가를 받아 왕래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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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 시내 투어

베를린은 파리, 런던, 피렌체와는 또 다른.. 유럽 도시 중 편의성 측면에서 서울과 가장 비슷한 느낌의 도시인 듯 합니다. 제일 의외였던 건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과는 다르게 도로에 차가 많지 않고 그만큼 공기와 하늘이 맑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전거나 전동퀵보드 공유시스템이 잘 자리잡은듯 했고, 대중교통 체계도 티켓앱을 통해 목적에 맞게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잘 갖춰진듯 했습니다. 벤츠택시도 우버택시도 이용하기 수월했습니다.

건물들은 과거 프로이센제국을 연상케하는 힘있고 웅장한 고전건물과 전체주의를 연상시키는 회색의 직선적인 근대건물들, 간결하면서 정밀하고 세련되 보이는 현대 건물들이 공존하고 있어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일 국내선 뱅기에서 옆자리에 앉아 자연스럽게 패드를 꺼내 드라마 한편을 보고 내리던 여성분, 아이들 협연 공연때 옆자리에서 조용히 연주를 감상하고 끝나자 아무일 없던듯 무심히 자리를 뜨던 여성분, 모두 메르켈총리 닮은 중장년 여성분들이었는데 친근,소탈해 보이면서 똑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더군요. (⌒‐⌒)

다녔던 곳 중 기억에 남고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을 골랐습니다. 필력이 딸리니 사진으로 승부하고자 투척 퍼레이드 입니다.(사진 업로드 제한이 있어 링크 방법을 찾았네요; 처음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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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란덴부르크 문, Brandenburg Gate - ③ >

베를린의 대표 랜드마크가 마침 호텔 가까운 곳에 있어 맨먼저 가보기로 했습니다. 프로이센 왕국 시절 1791년에 세워진 개선문으로 프로이센 군대가 전쟁에 나가거나 돌아올 때 브란덴부르크 문을 통과하였다고 합니다. 문 위의 사두마차상은 쿼드리가(Quardriga, 사두마차)와 평화의 여신(에이레네)을 형상화하여 프로이센의 힘에 의한 평화를 상징하였으나, 1806년 나폴레옹이 프로이센과 싸움에서 승리한 후 개선식을 진행하고 사두마차상을 파리로 가져갔다가 1816년 나폴레옹 대패 후 사두마차상이 베를린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승리의 여신(빅토리아)로 교체되어 승리의 상징이 되었으며, 평화의 문으로 부르다가 '브란덴부르크 방면 출입문'이라는 뜻으로 브란덴부르크문이 되었다고 합니다. 동서를 오가는 통로가 베를린장벽이 세워지며 폐쇄되어 분단의 상징이었다가 통일 이후 다시 화합과 평화의 문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주변에 도로는 넓은데 차는 적고 자전거 타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자유로운 분위기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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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두 사진은 '공포의 지형학 박물관' 외부 전시물을 찍은 사진입니다.


< 체크포인트 찰리, Checkpoint Charlie - ⑧ >

독일은 분단의 역사가 있다는 면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합니다. 우리나라의 JSA처럼 체크포인트 찰리는 분단시절 동서를 오가는 작은 검문소였으며 분단과 냉전을 상징하는 장소로 복원하여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서독 방향으로는 미군, 동독 방향으로는 소련군 사진이 붙어 있어 분단의 당시 상황을 더 실감하도록 했으며, 오픈된 길가에 있어서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자유롭게 사진찍고 볼 수 있어 세월과 역사의 무상함이 느껴졌습니다.

바로옆 기념품 가게에서는 베를린장벽 조각을 정품보증으로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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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살된 유럽 유대인을 위한 기념 공원, Memorial to the Murdered Jews of Europe - ④ >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 중 하나 입니다.

1941~1945년까지 나치로부터 법적으로 주도되어 부역국들에 의해 동조된 홀로코스트(The Holocaust,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로 인해 당시 유럽내 약 900만명의 유대인 중 2/3인 600만명이 사망했으며, 유대인과 슬라브족, 집시, 장애자, 동성애자, 소련인까지 포함하여 조직적으로 학살된 희생자들의 규모는 1,700만명까지 추정된다고 합니다. 생각할수록 끔찍하고 소름돋는 광기어린 역사이며 잘못된 권력이 얼마나 무자비하고 잔악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어 무섭다는 생각에 더욱 몸서리쳐지더군요. 그런 아프고 공포스러운 역사를 조용히 기억하며 베를린은 파리, 런던 등 다른 유럽 도시와는 다른 가라앉아 있는 듯한 차분한 분위기로 움직이고 있는듯 했습니다.

홀로코스트 메모리얼로도 불리는 이 공원은 유럽 유대인 학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공원으로 2차 세계대전 종전 60주년이었던 2005년 5월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미국 출신 건축가가 설계하였으며, 수용소 가스실을 모티브로하여 인간성이 결여된 나치 독일의 일사불란한 명령체계를 형상화했다고 하는 2,711개의 콘크리트 직육면체 기둥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기둥들 사이로 들어가 높이가 깊은 곳으로 가보면 단단하고 꿈쩍도 않는 벽에 갇혀 고통 받았을 순간들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세월호에 갖혔던 희생자들이 떠올랐습니다 ㅠㅠ 지하에는 희생당한 유대인들의 소소한 삶이 담긴 사진들과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더 숙연해지고 몰살된 아픔과 상처를 밟고 선 나치의 무도함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나중에 올해가 세월호 참사 10주년인데 아직 추모공원 첫삽도 뜨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는 독일의 이 추모공원이 더욱 생각이 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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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 민중봉기광장, Platz des Volksaufstandes von 1953 - ⑥ >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공포의 지형학 박물관으로 걸어가는 길에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1936년 완공된 나치 시대의 제국항공성 건물로 단일 건축물로는 당대 유럽에서 가장 큰 건물이라고 합니다. 7층 높이에 연면적 112,000 평방미터, 2,800개의 방이 있는 이 거대한 건물을 완공하는데 18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니 나치 전체주의의 위압적인 위상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나치 독일 정부와 막강한 독일 공군의 심장부로 기능하였고, 2차세계대전 연합군의 폭격을 견뎌내었으며, 분단 후 동독 정부청사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독일연방 재무부 건물로 영화 <작전명 발키리> 촬영장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서늘한 건물로 다가가자 분단과 냉전시대 동독의 정부청사 앞에서 동구권 민중봉기의 출발점이 된 1953년 건설노동자 시위의 유혈진압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바닥에 시위대의 사진과 건물벽면에 안내 동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건물 복도 벽면에 있는 동독 공산체제 선전벽화와 대조를 이루어 상징성이 더 부각된 듯 느껴졌습니다. 2월의 독일날씨는 춥지 않고 시내를 걸어다니기에 적당한 날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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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지형학, Topography of Terror - ⑦ >

베를린에 왔으니 장벽은 보고 가야죠. 분단 이전 나치시대의 대부분의 범죄를 계획하고 지도했던 장소의 전쟁으로 파괴된 흔적과 테러와 학살의 범죄를 사진과 자료로 고발하는 박물관인데 보고나면 기분이 더 우울해질것 같아 내부 관람은 하지 않고 외부관람만 했습니다. 외부에는 베를린 장벽 일부가 보존되어 있고 그 앞으로 나치의 역사에 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히틀러가 나치당을 이끌고 정치,군,종교,사회,대중을 장악해가는 과정으로 이해되었는데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히틀러의 강력한 카리스마와 집요하고 잔인한 장악력을 보고 나니 굥정부의 우둔함과 어설픔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ㅠㅠ 어서 끝나서 무능과 무책임의 죄값을 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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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 돔, Berliner Dom - ⑫ >

패키지여행때 피렌체 두오모 앞까지 가서 돔(쿠폴라)에 오르지 못한게 내내 아쉬웠는데 이 돔이라도 프리하게 올라주리라 맘 먹었습니다. 베를린 돔은 슈프레강으로 둘러싸인 박물관 섬에 위치해 있어 걸어가는 동안 강과 고풍스런 건물, 그러다 전쟁의 흔적이 있는 건물도 보면서 공원을 걷는 듯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450년 완성된 독일에서 가장 큰 개신교 교회이며, 유럽 건축의 전형적인 높고 웅장한 돔형 천정과 내부에 화려한 모자이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하에 독일 왕족들의 무덤이 있어서인지 더 엄숙한 분위기였으며, 계단을 따라 빙글빙글 올라가면 드디어 돔 난간을 따라 베를린 시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아이 공연을 본 다음 날 한시름 지나간 상태에서 바람 소리를 들으며 베를린 시내를 내려다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고,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히 뷰를 감상하며 생각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은 잠시... 남는 건 사진뿐(!)이라 작년 서유럽 패키지여행 때 빡빡한 일정에 가는 곳마다 아이를 세우고 '여기봐''여기'를 외치며 사진을 찍어댔었는데;; 이번엔 세워둘 아이 대신 같은 성씨의 남푠에게 베를린 돔과 구박물관 등 둘러보면서 그렇게 했더니... 그때는 엄마에게 협조 안한다고 잔소리했는데 힘들었겠다고 'OO아~ 미안해~' 하면서 차려 포즈를 계속 취해주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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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국가의회 의사당, Reichstag Building - ⑭ >

사진으로 보니 멋져 보여서 여기도 가보자 하고 왔는데 내부관람은 시간별 인원제한 예약시스템이 있더라구요. 저녁 8시 공연 관람 시간이 쫓길수도 있어 아쉽게도 외부에서만 보는 것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사실 국회의사당을 평일 포함 전시간대 투명돔 일반관람을 허용하는 것 자체가 일반적이진 않은듯 해서 내부가 궁금했지요. 투명돔은 독일 의원내각제의 투명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한다고 하며, 건물과는 이질적인 모던한 디자인의 투명돔을 따라 베를린 시내 전경을 360도 걸으며 볼 수 있다는데 언제일지 모를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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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 필하모니, Berliner Philharmonie - ⑨

베를리너 필하모니커의 상주공연장으로 1963년에 완공되어 61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곳입니다. 5각형 구조 무대 각 방향으로 계단형의 객석이 둘러싸여 있는 빈야드 스타일을 최초로 도입한 공연장으로 어느 좌석에서나 공연음악을 시청각적으로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으며, 외관과 공연홀 내부의 노란빛이 따스하고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외관이 특이한데 서커스단의 텐트를 연상시켜 '카라얀 서커스' 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버 헤어의 편안한 복장의 관객들이 많아 보여 독일인들로부터 오래도록 사랑받는 공연장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베를린 심포니커 오케스트라 협연 >

아이가 참여 중인 주니어 오케스트라는 1년에 2번 국내 캠프와 정기공연을 하며, 겨울에는 해외캠프 진행도 합니다. 1월에 성남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가졌었지만, 클래식 본고장의 전통있는 현지 오케스트라와 세계 최고 공연홀에서의 협연으로 연주한 '베토벤 7번 교향곡'과 아리랑과 새야새야를 편곡한 '푸른 새'는 기대보다 더 큰 최고의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열까지 찰 정도로 많은 독일 현지 관객들이 입장하였으며, 연주가 끝나고 지휘자께서 주니어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차례로 일으켜 세워 독일 관객들께 인사와 박수 격려를 나눌 수 있었고, 아이들의 표정이 가장 밝고 환하게 빛난 순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과 함께 저의 심란한 마음도 카타르시스를 맞은 것처럼 한없이 아이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만 들었습니다. 공연후 아이와의 조우는 단체사진을 찍는 잠시.. 사진 찍자마자 다시 횡~ 캠프 버스 타고 또 달아나는 듯 싶더군요. 아직 만끽할 자유가 부족한가봉가 생각으로 고개만 절레절레… 그래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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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 공연 >

서울에선 조성진, 임윤찬 공연 티케팅은 오픈과 동시에 늘 매진.. 일반오픈까지는 승산이 없단 걸 깨닫고 작년에 임윤찬 공연만 세배 정도 가격 주고 티켓 구해서 관람했네요. 그리도 보기 힘든 공연인데.. 캠프 일정에 아이들 공연 다음날 저녁 조성진 공연 관람이 뙇~~ 포함되있어서 옳다구나~ 꼭 가리라 맘 먹었습니다. 운좋게도 조성진이 베를린필하모니 상주음악가로 활동하는 시기(2024~25시즌)였던 거지요.

베를린 필하모니 온라인 티켓팅을 하는 날이 온 것도 더하여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워싱턴D.C.)와 거장 노세다 지휘 협연으로 조성진 공연 티켓팅을 한다는게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뱅기,숙소 예약보다 공연 티켓팅을 먼저 할 정도였지요. 매진 될까 조마조마 했는데 클래식이 친숙한 도시라서 그런지 티켓예매는 계속 여유있는 상태더군요(이것도 굉장히 신선했네요 ㅎ). 다른 곡도 좋았지만 이 날 눈과 귀로 담았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4번 G장조 op.58은 제 인생 관람곡으로 남았습니다.(평소보다 종일 많이 걸었고, 입장 전 홀에서 샴페인 한잔을 마셔서인지 피아노연주가 너무 감미로워서 2악장 어느부분에서 눈이 저절로 감기려고 하는 걸 혼신의 힘을 다해 밀어올린 순간도 있었던 건 안비밀..) 전날 공연처럼 중장년 독일관객들도 많았고 확실히 젊은 한국 여성 유학생들이 많이 온 듯 했습니다.

인터미션 혹은 공연 후에 혹시 연주자와 사인이나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두리번거려 보았지만, 인터미션때는 홀에서 홀짝이는게 전부고 공연 후에는 공연자도 관객도 가차없이 퇴장...... 우리나라 내한공연 때 주최측에서 사인 행사를 하는 것과는 너무 거리감있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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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일하게 직관한 조성진 공연이 이렇게 베를린 필하모니에서 보게 되었네요. 

댓글 2

노래쟁이냥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6.23 22:05
조성진님 연주본게 제일 부러워요 ㅠㅠ 최애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분이예요!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높다란소나무 (108.♡.202.71)
작성일 06.24 05:08
조성진과 Bruce Liu.  쇼팽 콩쿨 우승자들을 연달아 부를 수 있는게 베를린필의 힘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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