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다들 아시는 그 책
마
마그리트 (211.♡.59.104)
2024년 4월 22일 AM 11:30 · 수정됨(04. 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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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애플][ 게임을 불법 복사하기 위해 5.25인치 플로피디스켓을 들고 종로 세운상가로 자주 출장다녔습니다.
오며가며 용돈모아 다리위의 빽판가게도 항상 들려 손가락으로 넘겨가며 핑크플로이드. 퀸. 포커스. 할로윈등등 이런것도 사오구요.
그러다 언제나 그렇듯 세운상가 다리위 서점 어저씨에게 잡혔습니다. 플레이보이나 일본 사진책 같은거 말고 국산소설이 있다고.
무려 그당시 돈으로 3천원 (정식레코드판이 1500원. 빽판이 3~5백원 시절)을 주고 "황홀한 사춘기"라는 중간에 사진도 조금 있던 그 책을 강매당했습니다.
그걸 들고 다음날 학교에서 그 책은 아시다시피 큰 파장을 일으켰고
그걸 하루 대여하는 친구들의 선심공세로 인하여 3000원 이상을 벌었고.
중간에 어떤 놈인지 모르지만 사진 찢어가고. 몇장은 붙어있고. 결국 나중엔 저에게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요시꼬. 기억하고 있나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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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란초
24.04.22 · 219.♡.8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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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얍
24.04.22 · 121.♡.209.85
마사오하고 혼자 뜨는 달은 기억합니다 ㅎㅎ - 연
연랑
24.04.22 · 121.♡.193.17
저는 처음듣는데용{emo:mung.gif:50} - 곡
곡마단곰탱이
24.04.22 · 14.♡.2.77
세운상가 다닐때 1호선 짐받이위에 가방을 두면 강력한 자성으로 플로피 디스크 “깨진다”라고 들어서, 항상 플로피 10장 들어가는 SKC 빨간 종이상자를 두손으로 부여잡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 생각하면 왜 그리 어리숙했던지… (사실 지금도 어리숙한 것 같습니다만) -
블블랙맘바
24.04.23 · 117.♡.1.126
세운상가에 빽판사러 갔다가 '학생 이리와봐. 형이 좋은거 보여줄께...'
결국 판은 못사고 엉뚱한 책만 사봤던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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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운상가는 없는게 없는 천국이었군요~~~
저는 부산에서도 촌구석(제가 어릴 때는 경남 김해에 속했던)이라
문화적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해서 문명의 개화(?)가 늦었습니다~
이런 책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잡지 포스터 같은 게 다였던 시절에~~ 혹 이 책을 아시는
앙어르신들이 계실것 같기도 합니다~~~~ (알라딘을 찾아볼까요 ^^;;)
므찐 책 소개 감사드립니다~~~ {emo:onion-012.gif: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