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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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대학 들어간 조카가 야구를 좋아하는 고모를 위해 금일 연대 경기가 있는 최강야구 표를 구해서 저 보라고 선물로 받았습니다. 모차럼 야구도 보고, 응원도 하고 잼있었어요! 길게 출발부터 경기 내용도 적고 싶지만 방송으로 잼게 보시라고 스포는 사양하겠습니다! 하나만 스포하죠! 왜 내눈 앞에 나타나~~~ 크음..
최강야구를 보기 위해 이동하다가 잠시 게시판 글을 봤어요. 지나간 저의 옛 경험이 생각나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최강야구를 보면서 느낀 점은 세월이 듬에 따라 신체 노화로 인해 은퇴할 수 밖에 없는 선수들의 애환과 오랫동안 프로로 생활하며 쌓은 노하우를 같이 있는 아마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알려주는 것을 보며 인턴이라는 영화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추천 영화중 하나이니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최강야구가 인기있는 것은 옛선수들의 향수와 그들만의 오랜기간의 노하우를 어린 선수들에게 알려주면서 서로 성장하는 것, 어린 선수의 열심과 옛선수와의 대우관계 등을 보며 환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힘에 부쳐 한두게임 질수도 있습니다. 젊은 칭구들이 참 열심히 하면 답이 없더군요. 그래도 그걸 인정하고 어떻게 할지 또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길게 글을 쓴 이유는 저번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경로당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아서 입니다. 형님, 동생의 호칭을 쓰면서 친목의 한 현장인양 색안경을 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게에서도 서로 호칭, @로 부르며 서로 친밀감있게 글 쓰며 지내는데요. 자게와 여기는 다른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
경로당은 이런저런 사건사고를 거쳐 쌓인 분들이 모여 지혜의 산물을 글로 적어내는 곳입니다. 예를 들기 쉽게 하려고 1994라고 하지만, 나이가 있던 적던 경험의 농도는 서로 다르지만, 서로다른 경험의 산물을 녹여내는 곳입니다. 그런 지혜들을 서로 공유하고 의견나눔 하면서 좀더 발전하는 바람이 크기도 하구요.
개발 인원에 대한 존중과 노고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회원의 입장도 좀 해아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떤 의사의 결정에 있어서 회원들과도 같이 공유 했으면 하는 바람이 좀 큽니다. 공지사항이나 수정과정들을 지켜보면 일단 수정을 하고 공지하는 진행과정을 하고 있죠. 개발 서버에서 충분히 테스트하고 검토하여 수정이 되겠다고 판단이 되면, 회원들께 이런 수정을 할 예정이라고 공지 후 서버 잠시 내리고 수정 후 다시 활성화 한다던지(구도심에선 그렇게 하죠), 보완 문제의 수정이라 하면 미리 이런이런 것은 보완의 문제이니 수정후 알려주겠다고 하는 규칙을 정한다던지.. 이젠 먼가 성숙해지는 단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관리라는게 해도 티가 안나서 그냥 넘어가면 되겠지 싶겠지만 한번 무너지면 겉잡을수 없는게 관리인지라 저로선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렇게 계속 쓴소리 하는것 같습니다. 개발쪽 인원분들이 열심으로 해주시는 것도 알고 있는데, 관리도 같이 신경 써주시면 좋겠어요. 다모앙이 영화 인턴의 좋은 면을 수용하여 발전했으면 하네요.
최강야구 이야기 하면서 이런 이야기까지 늘어트려 하냐…싶겠지만.. 이런 이야기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자꾸 쓴소리 한다구 메모만 하지 말아주세요. 자꾸 눈에 밟힙니다. 관지자의 눈에는요. ㅠㅠ
아무쪼록 초복의 더운 여름의 월요일인데, 보양식 드셔서 건강 챙기시고 힘나는 월요일 되세요!
아버지 재워두고 잠시 2시간 정도 자러 갈게요! 당분간 또 글 자제하고 눈팅하겠습니다. 좌중해야겠어요...ㅠㅠ
전 고1때 친구의 도움으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나름의 동기는 남자를 민나기 위함이였는데 2학년이 되어서는 친한 친구가 빙의가 되는 현상이 있어 목사님 딸이였던 친구랑 중보기도를 많이 하며 기독교를 다니게 되었죠. 전 음악하는게 제 인생의 큰 목표였습니다. 교회는 그 목표를 이루기에 참 기회가 많더라구요. 그 교회에 다니시는 솔리스트 언니의 도움으로 경기도 한 대학의 성악과에 가게 됩니다. 교회음악을 전공했던지라 교회에세 쓰임이 많았지요. 아침에 유년부 선생님 겸 피아노 섬김, 성인부 솔리스트 보조, 청년부 찬양인도지, 전체 성인 찬양부 인도자겸 지도자 등등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섬김을 하였습니다. 음악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성가대에 성악이나 피아노, 지휘등을 하면서 페이를 주더군요. 대학 가기 전에는 아직 내가 부족하니 못받을수도 있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가서 오랜시간 섬김을 하며 주변에서 어느정도 페이를 받으며 섬김을 할때 나는 봉사를 하며 주변에서 고맙다고맙다를 많이 이야기 해줘도 먼가 서운함이 있더라구요. 의욕도 사라지고.. 결국 전 그 교회를 떠났습니다. 나의 시간, 노력, 내가 배워서 알려주는 것들 이것들이 헛되어 보여서요. 제가 떠난 이후 제 아래에서 봉사하던 친구는 페이 받고 행정간사로 일하더라구요. 허허~
왜 이 경험담이 생각 났을까요? 여지 님겨놓겠습니다. 날카롭다고 머라고 하기 보다 먼가 놓치지 않았나 반성하고 고쳐갔으면 합니다.
(논란이 생길것 같아 내용수정 했어요!)
집에 가는 길에 이런저런 생각에 글을 썼는데 자게에 쓰면 댓글로 혼날거 같아 경로당에 남기고 갑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랑조님의 댓글
요즘 자게 글은 추천글만 보고 바로 경로당으로만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데, 다모앙 법인이 무슨 이슈가 있었나 보네요.
늦은 시간 댁에 잘 들어가시고요~ 평안한 밤 보내세요!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모처럼 나가서 서서 막 뛰었더니 피곤합니다 ㅠㅠ 저질체력 ㅠㅠ
선생님도 어여 쉬세요!!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한 몇시간 그땐 왜 그랬을까? 하는...
진한 추억은 아프던 기쁘던 남겨져 있을 때가 좋은 날 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