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 제목 시위는 [말머리] 또는 임시게시판(불타는앙)을 이용바랍니다.

입추인 오늘도 안녕하신지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10.185
작성일 2024.08.07 06:39
125 조회
1 추천
쓰기

본문

어제는 지뢰를 밟았지요


더운 하루지만 입추인가요

기대를 해 봐야지요


https://youtu.be/AyJ8xr0wntc?si=T_kd--7W9PJMu4xJ

댓글 2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8.07 07:51
ㅎㅎ입추가 뻘쭘일듯요
이 염천에 나 가을이야라고 외치기도

오늘도 감사합니다

삶은다모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10.185)
작성일 08.07 12:43
@그저님에게 답글 AI 한테 시 한수 부탁했어요

가을 문턱에 서서
여름의 끝자락을 바라보네
푸른 잎새 사이로
서늘한 바람이 스며드는 소리

입추의 아침, 이슬 맺힌 풀잎 위에
가을이 첫발을 내딛는 듯
한여름의 열기는 조금씩 물러가고
곡식은 익어가는 시간

매미의 울음소리 점점 멀어지고
귀뚜라미의 노래가 밤을 채우네
가을의 문턱에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순간

입추의 날, 가을이 오는 소리
나뭇잎에 이는 소슬한 바람
여름 내내 축 처진 지난 나날 만큼이나
내 가슴도 덜컹 내려앉는다

내 생애 또 한 번의 가을
어디에 빌붙어 살아볼 거나
근심스러운 가을 아침
아침 저녁으로 울어대는 귀뛰라미

그렇고 어스름께 점점 멀어져 가는
두견새 울음도 그렇다
고향, 고향땅에 가서
바다가 바라도 보이는 그 옛날

아버지의 묵정 밭에다
허수아비 하나 세워놓고
콩깍지 타닥타닥 오색 물결에 타는 마음이랑
한 저름 물고 가을 하늘로 멀리 날아가라고

참새 콩새란 놈에게 부탁이나 하고
그 묵정밭 늙은 감나무 가지에
까치밥 넉넉히 남겨 두고는
서늘하게 타는 내 마음 한자락도 내려놓는

그런 가을이면 좋겠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