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열세통의 편지가 오기도 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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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그저 175.♡.11.168
작성일 2024.09.30 21:46
8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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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꿈날에 

펜팔이란거 아시는분?


아주 아주 많이 오던날은 하루 열세통의 편지가 오기도 했어요 

오죽하면 우체부 머시마가 누나때문에 

어깨 나간다고 엄살부려 

그 친구 밥차려두고 기다리기도 하던 ,,,


그 중 가을이면 늘 떠오르는 추억의 이름 


편지 내용이 

아 가을 

또 가을 

계속 가을 ,이라고 절규하던 머시마가 있었는데 


ㅎㅎ경상도 머시마 강인규 

잘 늙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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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61.♡.223.158)
작성일 05:21
과학동아 펜팔 주소... 소머즈 린지 와그너...  한테 한번 써 봤어요... 답장은 못 받았습니다.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10:33
어릴 적 기타 치던 시절 포켓 악보를 마치 가요톱텐 보는 것 처럼 주간 월간으로 짬짬이 사서 맨 뒷장에 있던 펜팔 주소에 있는 충청도 탄금대 근처에 살았던 여자아이와 참 오랫동안 편지를 주고 받았네요.
사진도 서로 보내고... 하지만 어디 멀리 갈 수 없던 나이라 결국 우리는 보지 못했지요.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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