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쒼나 오늘 점심은 소고기국에 소주한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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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2024.12.25 11:14
9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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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은 부산인데

맑은 소고기 무국 보다

고추가루 넣고  (있다면) 고추기름 넣어서 뻘겄게 만들어 먹습니다..

콩나물이나 질금나물에 고사리 있으면 넣구요...

부산말로 무시도 삐지넣구요...

이게 만들기도 쉬워요..

마트나 정육점 가면 국거리용 소고기파는거 사와서 

참기름 조금 넣고 달달 뽁다가 물붇고  준비된 재료 넣고 끓이면 됩니다..

다시다나 요즘 나오는 육수 링 하나 정도 넣어줘도 좋습니다

참고로 소고기국이랑 미역국은  끓여서 바로 드시는것 보다는 

몆번씩 끓여서 드시면 진한 맛이 나서 더 맛납니다...


엄마가 이렇게 해줄거지~~~~~~


소고기국은 제가 해도 맛나지만 

84년이 엄마 손맛을 못따라가서 오늘은 양보하고


좀 있다 소고기 국밥에 쏘주 한잔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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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별로 안쒼나~~~





댓글 2

마이너스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너스아이 (183.♡.95.227)
작성일 어제 19:15
어제는 삼계탕 아녔어유?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어제 19:32
엄마 제발 뭐 좀 사오지마...

뭘 자꾸 사오셔서 만들어 주시는데

꺄르륵꺄르륵
저는
지금 에어프라이어에 새우튀김 돌리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집에서 하는 이야기
"우리는 망한 집이지만 먹는건 재벌 부럽지 않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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