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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민희진 :: 경로당원님들의 원숙한 관전평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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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2024.04.26 13:51
19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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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모지란 생각만 하는 곰탱이입니다. 오늘도 경로당 새로운 글의 숫자가 저조해지는 시점에 어떻게 게시물을 한개라도 더 만들까 싶어서는... 맞습니다...

어제 모든 정치적, 경제적 이슈를 삼킨 하이브/민희진 관련한 게시물들을 읽다보면 평가가 양극화되는 것이 보입니다. 

        a) 에구, 민희진씨가 저렇게 고생해서 뉴진스를 키웠는데, 나쁜 하이브에서 어서 나와줘

        b) 아니 1천억원의 혜택까지 지원한 프로가 저럴 수 있나? 저런 자세와 품격, 인성이 말이 되나?

이미 자유게시판에도 수백건 이상의 의견이나 생각들이 모여져 있고, 포털 주식 게시판도 난리를 치는군요. 저는 빅히트/BTS가 누구인지는 짧은 영상으로 잠깐 보았지만, 죄송스럽게도 뉴진스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민희진씨도 잘 모르는 분인데 짧은 시간에 큰 사회적 문제가 되버린 듯 합니다.

자유게시판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 있다보니, "경로당"에 계시는 원로분들께서는 어떻게 관전하셨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댓글 25

란초님의 댓글

작성자 란초 (219.♡.88.128)
작성일 04.26 13:58
음....저는...솔직히 관심 밖 주제입니다.
민희진씨도 모르고 하이브에 대해서도 뭐 딱히 관심이
관련 해서 자유게시판에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클릭 한번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세상 돌아가는 일을 모르는 걸까요?
다른 어르신들은 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4.26 14:07
문외한인 저의 관전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돈과 주식회사가 21세기의 새로운 마법이자 주술사가 되었다는 유발 하라리의 말에 동의.
2. 저 이전투구판에 끼어서 돈 벌어야 하는 뉴진스 - 애들 말로는 다들 아직 미성년자라던데 - 불쌍하기도, 부럽기도.
3. 업계 불문율인 "또라이질량보존의 법칙"은 또 들어맞는구나.
4. 항상 모든 선수들의 패를 다 펼쳐보아야 Winner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내 카드만 보고서 이겼다고 주장하지 말자.
5. 21세기에도 콜롯세움은 필요하다,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개싸움]은 현실을 잊게 하니깐.

도미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119.♡.22.169)
작성일 04.26 20:04
@곡마단곰탱이님에게 답글 백프로 동의합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리아리션 (125.♡.111.106)
작성일 04.26 16:14
방금 공개된 계약이 불공정 계약이라며 입에 거품을 무는데,
천억짜리 계약을 하면서 계약서도 제대로 안봤다고? 싶네요.
십억도 아니고 자그만치 천억인데 ㅋ

별나라아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별나라아톰 (103.♡.37.170)
작성일 04.26 16:41
저도 사실 관심 밖이라서 딱히 깊게 생각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안나듯이 뭔가 문제가 있기에 하이브에서 저렇게 대응하지 않을까요? 평소 히스테릭한 성격도 한몫을 한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Awacs님의 댓글

작성자 Awacs (121.♡.114.7)
작성일 04.26 16:52
어제 기자회견이 화제인데요, 제 입장에서는 거지꼴을 하고 나와서, 쌍욕을 섞어 가면서, 그룹사 회장을 비하하는 자회사 사장이라고 생각했어요. 돌판에서 뛰는 노가다 십장같은 레이블 리더라는 점을 감안해도 너무 나간게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제가 충격 받은건, 이런 기자회견을 열광적으로 또는 호의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은근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힙하다는 표현까지 쓰면서 뮤비짤도 만들고 그러던데, 좀 많이 황당했어요.

시시비비를 떠나, 개인적으로는 민희진 같은 부류의 히스테릭한 사람과는 일하기 싫습니다. 너무 기빨려요. 나름의 용도가 있겠으나, 제 업무영역과는 어울리지 않고, 회사에 꼭 필요하다면 이런 사람을 잘 어르고 달랠 수 있는 중간 관리자를 둘 것 같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연예인 걱정은 굳이 할 필요가 없겠죠. 수천억원을 땡길 사람이랑 수조원의 자산가가 싸우는데 승자는 예상대로 양측이 수임한 법무법인 아니겠습니꽈?

(삭제된 이모지)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4.26 17:02
@Awacs님에게 답글 날선 모서리가 숨겨진 원석을 날카롭게 잘라낼 수 있지만, 호주머니에 집어넣으니 다른 돌도 가르고 내 바지도 구멍내고 살도 잘라내고...

몇천배 돈많은 사람들 걱정은 아닙니다만, 저의 개인적인 호기심은 이건이 세대별로 사안에 대해서 다르게 보는 것인지, 아니면 약자로 비춰지는 사람에 대한 지지인지, 기존적인 예의/태도를 무시해서 통쾌한 것인지 왜 무엇이 지지를 끌어내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어서요.

저 많은 돌로 세운 콜롯세움에 격투기를 왜 하나 싶었는데, 사람들은 개싸움을 은근히 즐기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Awac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wacs (121.♡.114.7)
작성일 04.26 17:08
@곡마단곰탱이님에게 답글 제 주변 경우를 보면, 세대별, 성별, 사회적  위치나 경험 등에 따라 많이 달랐습니다.

비슷한 연배지만 대기업 임원인 여동생의 관점, 전업주부인 와이프의 관점이 달랐구요.
성별이 다른 고딩 아이들의 관점, 20대 남성 팀원의 관점도 일관되지 않더라구요.

아이돌에 무관심한 사람들은 연령에 관계 없이 그냥 시큰둥 한 편인데, 우리집 고딩들 역시 아이돌에 별 관심이 없어서 인지 이 사건에는 전혀 관심이 없더라구요.

저에게는 "이런 ㅄ같은 기자회견이 이해가 돼?" 수준이었는데 말이죠.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4.26 17:09
영상은 안 봤고, 중계해 주는 자게 글만 조금 읽었습니다.

공중파로 중계되는 걸 알고도 온갖 쌍욕을 다 하며 발광하는 대표면, 그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얼마나 갈굼을 당했을까 안쓰럽더군요.

달린 댓글에 직원들 하소연 캡쳐가 역시나더군요. 그리고 미성년 연습생들에게도 어떤 언행을 보였을지.. 어휴~

원인 요약: 내가 80, 하이브가 20이어도 성에 차지 않는데, 왜 내가 18%밖에 안 돼? ㅅㅂㅅㄲㄷㅇ#$@%^$@@@$#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4.26 17:27
@누가늦으래요님에게 답글 살다보면, 정말 신비로운 상사와 일 또는 착취를 당하는 경험이 누구나 한번씩 있을 듯 합니다. 란초님께 "내가 겪었던 최악의 싸이코 상사/거래처" 주제도 한번 제안 드리겠습니다.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듯 하네요.

누가늦으래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누가늦으래요 (122.♡.0.202)
작성일 04.26 17:30
@곡마단곰탱이님에게 답글 그..그..것은 누군가에게는 너무 아픈 상처를 불러올 위험이 있지 않을까요?

junja9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unja91 (192.♡.96.218)
작성일 04.26 20:54
@곡마단곰탱이님에게 답글 상상만 해도 벌써 PTSD 가 오는 것 같습니다.

비가그치고님의 댓글

작성자 비가그치고 (124.♡.186.219)
작성일 04.26 17:14
음.. 저도 별 관심없었다가 하도 시끄럽길래
기자회견을 조금 봤는데 완전 학뗐어요...

논리도 빈약하고, 사회인이면 의례히 차릴 법한 기본 예의도 무시하고, 공개석상에서 자기 기분내키는대로 의식의 흐름따라 떠들고 관심달라고 우는 듯한 느낌이요.
어리다.. 어리석다..라고 밖에는 못할 태도였습니다.
최소한 이 큰 싸움을 영리하게 운영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더불어.. 이런 사람과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댓글도 봤는데.. 내가 세상을 아직 잘 모르는구나 싶어졌습니다ㅎㅎ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4.26 17:21
@비가그치고님에게 답글 영화 위플래시를 보면, 주인공이 매드 아티스트인 JK시몬스가 애들을 바보 만드는 것을 보면서도 "나는 잘 해낼꺼야"라고 믿으며 불구덩이로 뛰어들죠.

모지란 저도 똥인지 된장인지 항상 찍어 먹어보고나서 알았으니, 이런 건을 경험 또는 연륜이라고 하나봅니다.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작성자 구르는수박 (125.♡.23.70)
작성일 04.26 17:25
저도 관심없는 분야인데, 그냥 뉴스 꼭지 잠깐 보다가 꺼버렸습니다.
엄청난 금액이 오가는 저들만의 판에서 일반인들이 이리 저리 휘둘려 주는게 아닌가 싶어서.. 찝찝하네요.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9.♡.18.31)
작성일 04.26 17:41
자게에도 핫하길레 처음 사람이지만 유튜브를 잠시보니...

사실관계를 떠나서 기자회견 자세가...
미안한 생각이지만... 못배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불특정 다수를 깔보고 얘기하는 것이던지.
학력의 다소나 옷매무새에 대한것이 아닙니다.
그런 자리 나와서 불특정다수에게 공식 기자회견의 형태로 어나운스하려면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할 텐데...
그걸 컨셉으로 정치적 노림수를 가지고 인터뷰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4.26 20:56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그러한 행태를 걸크러쉬라고 환영하는 사람들과 타인에 대한 무례라는 양갈래로 갈린 반응에 저도 놀랬습니다. 뭔가 목적하는 바가 있겠지요. 저에게는 Awacs님과 누가늦으래요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변 사람들이 피해야 하는 종류의 사람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4.26 20:13
뉴진스, 민희진, 하이브...
잘 몰라서요.
그래서 경로당 크흡~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4.26 20:57
@비치지않는거울님에게 답글 최소한 몇명인지는 알아야, 아니 개요라도 아셔야 뒷방 늙은이 취급 않받는다고 배웠습니다. 아직도 BTS가 4인조인지 6인조인지 헷갈리는 1인...

비가그치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가그치고 (124.♡.186.219)
작성일 04.27 11:25
@곡마단곰탱이님에게 답글 깨알 귀띔드리자면...

BTS는
RM, 뷔, 진, 슈가, 지민, 제이홉, 정국
요렇게 7인입니당ㅋㅋㅋ

junja91님의 댓글

작성자 junja91 (192.♡.96.218)
작성일 04.26 20:50
저도 솔직히 트와이스 이후로는 진도를 못 쫓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젊으면 다 이뻐 보입디다.
그래도, 뭐 시끌시끌 하니까 좀 살펴는 보았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형식, 태도, 격식, 프로토콜, 의전... 어릴 적에는 뭐 그런 거추장스러운 것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돌아보면, 사람 사는 데 있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고안되어 온 집단 지성의 산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의전이나 형식, 의제 따위는 다 집어 치우고 김치찌개에 족발 뜯으면서 소주 한 잔 기울이면,
사회의 모든 첨예한 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앉아있는 누구 생각이 따악 듭니다.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4.26 21:04
@junja91님에게 답글 극히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쓸데없는 형식과 격식을 왜 하는지 몰랐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같이 소주 한잔 하면서 이 개고기 내가 먹어보니, 양고기에요라고 외친 X도 떠오르네요.

덴디님의 댓글

작성자 덴디 (182.♡.33.72)
작성일 04.27 17:54
김앤장과 세종이 알아서 할겁니다.

쟈나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쟈나저씨 (221.♡.152.50)
작성일 04.27 19:58
그냥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 자리에 앉으니 x판 되는 거라고 봅니다. 천둥벌거숭이라는 판단입니다.

MERCED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RCEDES (39.♡.28.27)
작성일 04.27 23:56
관련해서 정보를 많이 접하진 않았습니다
(별 관심없는 주제라)

다만 여러 글들과 기자회견에 대한 요약등을 볼 때
민측의 꿀꺽하기 시나리오가 시작되는 시점이 아니였나 봅니다

다만 계획한 시나리오대로 굴러가는건 망한 것 같고 뉴진스야 이미 글로벌한 아이돌이니 잘 굴러갈터이고 남은건 법정공방인 것 같네요

뭐 언젠가 뉴스가 나오겠지요
대법원 최종판결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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