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살아야겠다

Lv.1 살아야겠다 (58.♡.227.59)

2024년 4월 26일 PM 11:35 · 수정됨(04. 28. 13:14)

조회 290 공감 0

이미 앙님들은 다 읽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ㅎㅎ.

신영복 교수님이 쓰신 책이구요.

전 1998년 돌배게에서 나온 책을 봤습니다.

20년 20일을 감옥에 계셨고, 그때 가족에게 보냈던 엽서들을 엮여서 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엽서 중에 "여름징역 살이"가 제일 많이 알려졌으나, 저는 아래의 문구도 좋아합니다.

"객관적 달성보다 주관적 지향을"

고맙습니다.

댓글 (22)

  • 비치지않는거울 Lv.1

    24.04.26 · 220.♡.252.97

    이제 댓글 쓸 기력이...
    이놈 영감탱이들이 산삼을 고아 잡쉈나...
    잠도 안 자고 바람이 들어서리... 에잉{emo:onion-095.gif:50}
  • 누가늦으래요

    누가늦으래요 Lv.1 → 비치지않는거울

    24.04.27 · 122.♡.0.202

    자러가려고 잠깐 들어와 봤다가 또 빵 터져서 미친놈 소릴 듣게 만드시네요ㅎㅎ
  •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Lv.1 → 비치지않는거울 작성자

    24.04.27 · 58.♡.227.59

    아. 늙으면 밤잠이 없어요. ㅠㅠ
  • 비치지않는거울 Lv.1 → 살아야겠다

    24.04.27 · 220.♡.252.97

    에효, 영복이형님 생각나시거든
    이슬이나 한 잔....
    그나저나
    테드창 모셔와서
    이 놈의 노친네들 양기를
    솔드아웃 시켜야 주무시려나.
    내일, 호곡 오늘이넹.
    일곱시에 운전해야 하는데...{emo:onion-005.gif:50}

    추신: 신영복 선생님과 개인적으로는 모릅니다.
  •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Lv.1 → 비치지않는거울 작성자

    24.04.27 · 58.♡.227.59

    영복이 형님이시군요.
    제겐 삼촌 정도인데요.
    얼른 주무시구요.
    전 삼체 보면서 이미 한잔요.
    (아. 책이 더 나은 듯 합니다.){emo:onion-157.gif:50}
  • 비치지않는거울 Lv.1 → 살아야겠다

    24.04.27 · 220.♡.252.97

    크흡ㅠㅠ. 저 혀 내밀고 앙탈하는 모습을 내가 선수쳤어야 하는데. {emo:onion-156.gif:50}
  • 도미에 Lv.1

    24.04.27 · 220.♡.183.100

    어라 오늘 제가 이 책 소개할까 했는데~

    저 이 책 초판본 있다고 자랑질 하려고
    책을 한참 찾았는데 못 찾았걸랑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문장이 넘나 아름다워 숱하게 필사했었죠. 그 중에 한 구절 붙여봅니다
    --------------------------
    숱한 사연과 곡절로 점철된 내밀한 인생을 모른 채, 단 하나의 상처에만 렌즈를 고정하여 줄곧 국부(局部)만을 확대하는 춘화적(春畵的) 발상이 어안(魚眼)처럼 우리를 왜곡하지만 수많은 봉별(逢別)을 담담히 겪어오는 동안, 우리는 각자의 인생에서 파낸 한 덩이 묵직한 체험을 함께 나누는 견실함을 신뢰하며, 우리 시대의 아픔을 일찍 깨닫게 해주는 지혜로운 곳에 사는 행복감을 감사하며, '세상의 슬픔에 자기의 슬픔 하나를 더 보태기'보다는 자기의 슬픔을 타인들의 수많은 비참함의 한 조각으로 생각하는 겸허함을 배우려 합니다.
  • 살아야겠다

    살아야겠다 Lv.1 → 도미에 작성자

    24.04.27 · 58.♡.227.59

    오. 좋은 구절, 정말로 감사요.
  • 비가그치고

    비가그치고 Lv.1 → 도미에

    24.04.27 · 124.♡.186.219

    {emo:onion-008.gif:50}
  • 누가늦으래요

    누가늦으래요 Lv.1

    24.04.27 · 122.♡.0.202

    역사와 한 인간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잔인하기 그지 없는 악행을 저지른 인간들은 편히 살다 죽는데, 죄없는 사람을 20년 동안 감옥에 쳐박아 놓고... 읽으면서 안타깝고 아픈 감정을 함께 느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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