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예의 바른 놀이 '진돌' 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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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말고 오래전 옛날에 하던 놀이 '진돌' 입니다.

저는 부산토박이라 '진돌'이라고 적었는데 지역에 따라서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을 듯 합니다.


[준비물]

1. 전봇대, 나무, 울타리, 기둥 등 '진'역할을 할 뭔가가 필요합니다

2.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편, 상대편으로 나눠서 대략 10명 정도면

   충분합니다.

3. 그럼 준비 끝났습니다. ㅋㅋㅋ



[놀이방법] -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 가물

1. 시작과 동시에 각자 5살(점, 짤등 다양)식 먹고 시작합니다

2. 한 팀이 5명이면 합계 25살이 되지요

3. 이제 다른 팀의 '진'을 공략하러 갑니다.

4. 상대방에게 잡히거나 스치지 않고 상대방의 '진'을 터치하면

   정해진 살(점수)를 획득합니다. 이때는 큰소리로 모두 들을 수 있게

   '진' 이라고 외칩니다. 

5. 우리팀끼리 손을 잡으면 나이가 합쳐집니다. 5살+5살 =10살

6. 똑같은 나이의 상대방을 만나면 가위바위보로 승부합니다.

7. 나이가 많은 상대방을 잡기 위해서 우리팀이 단체로 뭉쳐갑니다

8. 우리팀 '진'을 지키는 사람은 무적입니다. 상대팀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우리팀 '진'에 신체 부위를 붙이고 있는 사람은 무조건 상대팀을 제압합니다


[특징]

1. 협동심을 필요로 합니다

2. 전략이 필요합니다.

3.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4. 나이에 대해서 채점하거나 기록하는 사람은 없지만

   각자의 양심에 따라 행동합니다.


언젠가 어르신들 함께 진돌 한판 해 보시렵니까 ㅋㅋㅋ

댓글 32

연랑님의 댓글의 댓글

오징어, 비석치기, 땅따먹기, 숨바꼭질, 딱지치기, 구슬치기 뭐 그런것들이죠 그시절 아이들이 대부분 하는것들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지역은 달라도 그 당시의 놀이들은 다 비슷했던 듯 합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헤헤... 부산에서 먹어봤어요... 강서구인가??? 가물가물하네요~
헌데, 쏘신다니... 염치불구하고... 쏘주도 한잔 곁들여 주시는 거죠?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강서구는 국밥의 적통이 아닙니다..!
삼시세끼 국밥으로 투어를 해 드리죠..ㅋㅋ 쏘주는 기본이죠..
근데. 저 게시글이나 댓글에서 부산 티 안나죠?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아... 감사합니다.
기회되면... 국밥 벙개다~~~!  (삭제된 이모지)
생각해보니 세끼까지는 괜찮습니다 절대 ㅠㅠ;;

부산 티 안나예... 절대 티 안납니더. (삭제된 이모지)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샤갈의눈내리는마을 님이 회원명부작성중이신데... 본격정인 벙개로~ ㅋㅋㅋㅋ
초등학교 운동장 하나 빌려요~

후원 : 란초 (삼사세끼 + 쏘주)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호곡... 제가 나이가 상당한 축에 들어가나 봅니다
진짜 앙어르신들 중에 아시는 분이 아직 한명도 없으신 걸까요??

무지불매님의 댓글

진돌이 재미있는데, 요즘은 할만한 장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누가 점수를 올리고 잃는지 보이는 넓은 장소와 숨을 수 있는 골목길이 있어야 하고 360도에서 공격을 할 수 있는 전봇대가 필요해서요...ㅎㅎㅎ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와우 드디어 한명 더 등장
점수 오르고 잃는것 보이지 않아도
물어보면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매너가 돋보이는 놀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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