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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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재미없는 사람이 돼버렸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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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비야와라 211.♡.39.2
작성일 2024.04.30 18:17
19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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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로당 가입 첫글이 푸념이네요. 그래도 뭐 글을 쓴다는게 의미가 있으니까...


언제부터인가 제 자신이 참 재미없는 사람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대체 언제부터였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도 SLR 사태 이후 커뮤니티에 글을 쓰지 않은 후 부터가 아닐까 싶어요.


그 후로 얼마나 지났죠? 이젠 기억도 안 나네요.

매일 회사에서 찡그린 얼굴로 일하는 척 하면서 눈팅만 해요.

점점 말 하는 시간도, 글을 쓰는 시간도 줄어들고.

말라간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인스타도 계정만 만들어 놓고, 사진은 안 올리고.

다른 SNS는 아예 안 하고 있구요.


시간 날 때 마다 유투브나 보고, 집에 가면 넷플릭스나 보고.

플스, 액박, 스위치도 있는데 그냥 만사가 귀찮아요. 손가락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요.


어떻게 하면 잃어버린 웃음 세포를 되살릴 수 있을까요?

하아...

퇴근시간 지났는데 회의하러 간 PM은 한시간이나 더 있어야 사무실에 도착한다고 하고.

내일은 휴일인데 고객 접대골프 치러 가야 하고.

술까지 마시면 하루 다 지나가겠죠?

빨리 은퇴하고 싶은데 로또는 왜 이렇게 안맞는 걸까요? ㅠㅠ




댓글 10

란초님의 댓글

작성자 란초 (172.♡.95.5)
작성일 04.30 18:21
사람이 변하기 위해선 시간, 장소 그리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도 ㅋㄹㅇ에서는 눈팅만 했는데 다모앙와서 댓글러로 전직했습니다. 환경이 달라졌으니 이때다 하고 조금씩 바꾸면 될듯합니다. 지금처럼 요래 요래 글 남기시면 될듯합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입당을 롼영합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9.♡.18.31)
작성일 04.30 18:26
(토닥토닥) 활기찬 란초님이 계시니 댓글놀이만 해도 가끔 웃으실일이 생길꺼에요.
잘 오셨어요. 반갑습니다.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72.♡.94.10)
작성일 04.30 22:18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문없는문 행님이 계시니 걱정 놓으시고 뻘글 하나 찔러주세요!!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75.♡.180.189)
작성일 04.30 22:20
@란초님에게 답글 (소근소근) 11시부터 대장님이 유튭 라이브로 수건 언박싱한대요. 19명 대기중이에요~ 언능와서 앞자리 앉으세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72.♡.94.10)
작성일 04.30 22:26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핑크연합님의 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4.30 19:12
뭔가를 만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재미있습니다. 나무, 가죽, 패브릭 등 좀 더 끌리는 재료 쪽으로 DIY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란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란초 (172.♡.94.10)
작성일 04.30 22:19
@핑크연합님에게 답글 당주님 기다려 주세요 ㅋㅋ
주중에 바느질세트 온걸로 뭔가
준비중입니다 ㅋㅋㅋ

핑크연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핑크연합 (180.♡.105.88)
작성일 04.30 22:27
@란초님에게 답글 학수고대~!
그런데 기다리다보니,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저의 재봉 작업실에 쌓인게 원단이고, 굴러다니는게 바늘인데, 걍 보내드릴까 그런 생각도 했다가,
개인간에 거래가 어쩐지 오해를 사거나 눈총을 받을까도 싶고, 그런 거, 오바스러운 거 하지 말자 생각도 하고,
그러다가 문득 세트가 있다고 하셨으니, 뭔가 결과물이 있겠지~ 싶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이 긴데, 요약하면, 기/다/리/고 있다입니다. ^^

곡마단곰탱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곡마단곰탱이 (14.♡.2.77)
작성일 04.30 21:48
제가 들은 조언은, 육체를 많이 쓰는 운동이나 새로운 취미나 친구를 만나는 것이었고, 그래서 경로당에 와서 속에 있는 것들  꺼내기도 하고 나랑 비슷하시구나 하면서 즐거움도 느꼈습니다. 뭐라도 새로운 시도하시면서 바꾸어 보셔요, 아무 것도 않하면 오히려 더 심심해서 더 괴로우실 수 있습니다.

colashaker님의 댓글

작성자 colashaker (121.♡.232.141)
작성일 04.30 22:5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짜.. 잘 오셨고 잘 말씀해 주셨어요..
재미있게 살려면 자꾸 웃어야해요.
안웃겨도 웃어야해요
실없는 소리에 막 웃어야해요.
그래야 우리 모두 빛날수 있어요.
내가 당신을 아낍니다.
당신은 막 빛이나여!
아직 즐거울일이 많이 남아 있어요.
은퇴하고나니 보이는건데.. 은퇴랑은 상관없는거더라구요. 일단 막 웃어주세요 빙구레 웃으며 잠드시는거부터 연습해보세요
감사합니다!  절 행복하게 해주실 분이 또 와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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