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글을 적다보니 옛생각이나서..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네요..ㅋ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4.06 08:10
본문
청담동에 개잡아 매달아 구워먹는 할배들과 파출소앞에는 말달구지가 똥을 퍼지게 싸놓고 있던 시절.
그 앞이 진창이어서 비오는날 장화신고 학교갔다가 돌아오며 진창에빠져 발만 쏙 빠지고 장화는 못꺼내서 울면서 집으로 돌아오던..
압구정 소망교회앞에 논두렁에서 스케이트타고 오뎅꼬치먹고 동호대교건설중에 올라가서 놀던..
큰 스포츠대회 중계방송 본답시고 포터블 TV를 들고 학교온 친구놈.. 그걸로 탁구중계를 보는데.. 공은 안보이고 팔 휘두르는것만 보면서도 즐거워했던..
뭐 대충 이런 이야기 하는곳이 다모앙 경로당이 맞는지..
일단 여쭤보고 시작합니다.
댓글 13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푼수크왕두님에게 답글
아니 경로당에서 으르신은 뭐여요. 다들 막둥이인데..
ㅋ
근데 진짜 서울 청담동 말달구지.. 삼성동에서 청개구리잡던게.. 진짜 오래된 이야긴 아니거든요.
ㅋ
근데 진짜 서울 청담동 말달구지.. 삼성동에서 청개구리잡던게.. 진짜 오래된 이야긴 아니거든요.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푼수크왕두님에게 답글
전 동네 비탈이 없어서 비료포대는 못타봤네요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맨땅헤딩님에게 답글
그 영화 보니까.. 그 영화보단 그래도 제가 몇년정도 뒤인거 같아요..
덴디님의 댓글
산에 마캐고 칡캐고 애들하고 개울가 근처에 아지트 만들려고 가면 항상 탄내가 났던게 개매달아서 그런거란걸 나중에 알았죠...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덴디님에게 답글
제가 살던 동네 근처에.. 지금은 청담근린공원이라는 곳도 예전엔 조그만 군부대(요즘도 있을꺼 같긴한데)가 있었는데, 칡캔다고 그 산 돌아댕기다가 군인들니 파놓은 참호발견해서 앚트 만든다고 동네애들 모여서 쑥덕거리던 생각도 나네요. 우라사와 나오키.. 20세기소년이 아닌가..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덴디님에게 답글
덴디님 집에가서 처음으로 next 컴도 보고.. 만화 기생수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었는데 그게 벌써 40여년가까이네요.. 빠르다빨라 아니다! 다시 계산하니 제가 결혼하기 직전쯤이니.. 30여년이네요.. 갑작 10년 벌었습니다!
덴디님의 댓글의 댓글
@colashaker님에게 답글
40년 이라고 하셨을 때 내 나이가 몇인가 고민을 한참 하다가 잊었습니다. ㅎㅎ
연랑님의 댓글
저도 유년시절 시골에 살아서 메뚜기 잡아서 구워먹고 개구리잡아서 장독에 넣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연랑님에게 답글
그 많던 개구리들.. 반들반들 쪼그맣게 예쁘던 그것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네요.
저는 지금 판교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만 바로 몇년전까지만해도 집현관에 도마뱀이 있기도했었는데요.
이젠 그런놈들 하나두 안보이네요.
재작년까지만해도 마당에 메뚜기가 있었는데 지난 여름엔 안보입니다.
올해는 볼수 있을까요?
저는 지금 판교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만 바로 몇년전까지만해도 집현관에 도마뱀이 있기도했었는데요.
이젠 그런놈들 하나두 안보이네요.
재작년까지만해도 마당에 메뚜기가 있었는데 지난 여름엔 안보입니다.
올해는 볼수 있을까요?
푼수크왕두님의 댓글
소쿠리들고 논두렁 미꾸라지랑
논고돈 잡던 시절이 있었네요
나이는 막둥이 이지만 부산 촌구석이다 보니 메뚜기 자갈돌 사이에 나무
부스러기로 불붙여 구워먹던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유명(?)했던 부산
구포시장 개골목도 철거되었네요
많은 것들이 변해가는듯 합니다
가끔은 그래도 남겨둘건 남겨두면
어떨까 생각하곤 합니다. 으르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