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에 (119.♡.22.169)
2024년 5월 1일 PM 10:40 · 수정됨(05. 03. 02:15)


테트리스가 나올 때가 됐는데...
똥손인 저도 즐길 수 있었던 게임^^
다들 한판 지나면 러시아댄서가
까프카즈 춤 추던거 생각나시죠?
그리고 위에서 블럭이 빠르게 떨어질 때
나던 빨라지던 배경음악
이것도 못 배울 뻔 했어요.
순전히 오락실 아저씨의 지원으로 테트리스 귀신이 되었답니다~
맨날 놀러오는 애가
동전 넣자마자 죽고 또 죽고
그래도 담날 점심시간에 또 놀러오고 그러니
아저씨가 제가 불쌍했던지
옆에 앉아서 비결을 찬찬히 설명해주시고
동전을 한움쿰 오락기에 올려주시고~~
한 이삼일 아저씨 총알의 지원으로 익혔어요^^
그 당시 학교 앞 오락실 인심이 이렇게 후했죠.
아니 식당 이모들의 인심도 후하기 그지없었죠.
테트리스가 9판인가 고비만 넘으면 쉬워져서 30판 중후반쯤 하고 있으면
뒤에서 병풍처럼 구경하고 그랬답니다.
라이덴도 시작하자마자 죽는 애가^^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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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unja91
24.05.01 · 192.♡.96.218
- 도
도미에
→ junja91 작성자
24.05.01 · 220.♡.183.100
와~~ 대단하십니다!
게임학 박사십니다.
정말 중독성 쩌는 게임 맞았습니다. 나중에 헥사곤. 입체테트리스까지....^^;; -
란란초
→ junja91
24.05.02 · 172.♡.94.2
야구버전을 기억하신다는 대목에서 신뢰도가 팍팍 올라갑니다. 영어단어는 까묵어도 이런거는 몬 까묵죠 {emo:onion-021.gif:50} - 샤
샤갈의눈내리는마을
→ junja91
24.05.02 · 114.♡.182.211
이런 얘기 어디서 듣겠습니까? 넘나 재밌어요~ {emo:damoang-meme-045.gif:150} - L
loveMom
24.05.01 · 211.♡.202.145
- 도
도미에
→ loveMom 작성자
24.05.02 · 220.♡.183.100
테트리스 영화가 다 있나?
찾아봤더니 최근 영화네요.
흥미롭겠는데요~
덕분에 알아갑니다. 감솨르~ -
비비가그치고
24.05.02 · 124.♡.186.219
이게임얘기 왜 안나오나 기다렸어용ㅎㅎ
제 중딩시절은 별밤과 테트리스로 채웠는데..
그립네요~ - 도
도미에
→ 비가그치고 작성자
24.05.02 · 220.♡.183.100
저는 별밤은 잘 안들었어요.
아 별밤 디제이가 누구였어요? -
비비가그치고
→ 도미에
24.05.02 · 124.♡.186.219
말하고 똑같이 생긴 분이요ㅋㅋㅋㅋ
실물보고 깜짝 놀랐었네요. 진짜 영락없는 말이더라고요ㄷㄷ -
랑랑조
24.05.02 · 108.♡.171.113
오락실 아저씨가 천사시네요~ 물론 그 전에 많이 동전을 넣으셨겠지만~ {emo:onion-014.gi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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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중독성의 게임으로, 당시 IBM-PC 로 나와서, 미국 직장인들이 몰래 게임 하다가 ESC 를 누르면 바로 텍스트 모드로 전환되어서, 그 당시 업계 표준인 Lotus 1-2-3 스프레드시트 화면으로 전환되게끔 하는 "보스 키" 가 만들어져 있었거든요. 항간에는 "소련이 미국 기업의 생산성 하락을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만든 중독성 쩌는 게임" 이라는 소문이 있을 지경이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유명한 모든 8비트, 16비트 컴퓨터에 모두 이식되었고요, 심지어 애플 II 버전도 있어서, 저도 해 봤습니다.
역시나, 인간의 본능은 정말 무시무시해서, 원래 배경화면을 까내고, 야구 사진을 넣은 버전도 있었고... 저는 왜 이런 걸 다 알고 있을까요... {emo:onion-006.gif: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