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Jovi (115.♡.169.79)
2024년 5월 3일 PM 09:09 · 수정됨(05. 05. 22:05)
안녕하세요. BonJovi입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아마도 교복세대(중간에 교복 자율화 세대도 계시지만)를 관통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만, 학교 다니시던 무렵에 교복을 어떤 느낌으로 입고 다니셨는지요.
교문에 지도부(선도부)가 항상 지키고 서서 교복검사와 거수경레 자세를 검사하던 학교를 다녔던지라 흔히들 말하는 '멋스러운 교복 스타일'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2년을 일단 보냈고, 고3 1년 동안만 살짝 방만하게 여러가지 틈새로 멋을 부리고 다녔었습니다.~ 멋이라고 해봤자, 셔츠를 컬러(!!)로 입는다던지...? 1학년때 일부러 크게 맞춘 교복의 바지통과 기장이 얼추 다 성장한 상태로 맞아 떨어져서 슬림한 느낌으로 바뀐 정도에 구두나 운동화 말고 통가죽 등산화(!?)를 신고 다닌 정도였지요. 사실 기본 투버튼 정장 스타일의 교복에서는 크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었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문득 어르신들의 교복에 대한 기억 중에서도 재미있을법한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사진을 보고 난 다음에 더더욱 여쭤보고 싶었지요.

시대를 뛰어넘는 교복의 스타일링을 보여주신 임청하님과 비견할만한, 또는 저와 같이 전혀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교복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으려 하셨던 분이 아마도 많이 계셨으리라 믿습니다.~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습니다.~~~
댓글 (41)
-
Ccolashaker
24.05.03 · 121.♡.232.141
-
Jjunja91
→ colashaker
24.05.03 · 192.♡.96.218
바로 밑에 글을 적고 보니, 저희 형 세대이신가봅니다.
절 받으세요. {emo:onion-015.gif:50} -
Ccolashaker
→ junja91
24.05.03 · 121.♡.232.141
학교만 일찍갔을뿐.. 나이나 외모로는 제가 막내일꺼여요..
막내 막내! -
BBonJovi
→ colashaker 작성자
24.05.03 · 115.♡.169.79
아. '두발 자율화'는 생각을 못했네요. 교복으로 멋내는 것보다 두발 자율화가 최고지요!! {emo:damoang-emo-007.gif:50} -
Jjunja91
→ BonJovi
24.05.03 · 192.♡.96.218
말이 좋아 두발 자율화지, 실제로는 학생부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해서 소위 "단정한 두발" 을 핑계로 스포츠 가리를 강제하셨지요. 근데, 지금은 머리 깎는 게 귀찮아서 그냥 스포츠로 밀어 달라고 하고 다닙니다. {emo:damoang-meme-006.gif:100} -
Jjunja91
24.05.03 · 192.♡.96.218
교복 자율화 세대 입니다. 저희 형 세대가 마지막 까만 교복 세대였는데, 얼마 못 입고 벗었는데요, 까만 교복 참 깝깝하게 입고 다녀야 했지요.
테레비에서 교복 자율화 전에 "두발 자율화" 뉴스가 나오던 것이 기억나는데요, 머리 좀 기른 학생 둘이서 교복 차림으로 머리 끄댕이를 잡고 실실 웃으면서 찍은, 그야말로 설정 샷을 찍은 것이 뉴스에 나왔더랬습니다.
저는 내심 교복을 입어보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는 교복 자율화를 무척 반기셨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그 대신, 교련복은 입었고요. 저희 선배 세대에서는 에무왕 소총 분해 결합까지 가르쳤다 하던데, 저희는 비니루로 만든 조악한 에무십육 소총 모형으로, 교련 선생님 안 볼 때 "빵야 빵야" 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가르침 받은 것은 쥐뿔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놀았던 것, 장난친 것은 왜 이렇게 다 기억이 나는지... {emo:onion-006.gif:50} -
Ccolashaker
→ junja91
24.05.03 · 121.♡.232.141
논것이 기억나는것이 당연하니까요.
그래서 여기서 깝치며 막 놀아봅니다 -
BBonJovi
→ junja91 작성자
24.05.04 · 115.♡.169.79
아. 역시 대세는 교복 자율화 세대신가요. 교복 자율화 이전이 검정 교복이었고, 자율화 후 생긴 교복들이 그나마 외형과 기능을 생각해서 만들어진 교복들이라서 살짝 포인트가 다르긴 합니다만, 검정 교복세대 분들도 꽤 멋진 사진들이 웹에서 간간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련복은... 엉엉엉... {emo:onion-018.gif:50} - 연
연랑
24.05.03 · 211.♡.166.65
교복 두발 자유화시대에 중학교 들어가서 고등학교 졸업하니 하나 둘 교복입더군용 ㅋㅋ
완죤 낀세대 ㅠㅠ -
BBonJovi
→ 연랑 작성자
24.05.04 · 115.♡.169.79
그러게요. 연랑님은 두 가지의 자율을 모두 얻으신 지점에 서 계시는군요. 하지만, 둘 다 자율이면 완전!!! 좋으셨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mo:damoang-emo-011.gif:50}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저는 두발은 자율화 세대이고 교복은 한두해 입다가 자율화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교련복은 입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새로 사긴 아까워서.. 주변 동네 형아들 옷울 물려받아서 입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교복으로 폼잡는거 못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