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range (211.♡.206.165)
2024년 5월 10일 PM 12:22 · 수정됨(05. 11. 16:46)
반백살이지만 '경로당'은 당치 않다.. 소심한 아닌척으로 댓글 유령회원일 것이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로밍아웃 하게 되는군요. 입당 인사 드립니다.
'민물장어의 꿈' 리스트에 올립니다.
마왕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한동안 이 음악 들을때마다 눈물나고 그랬는데.. 덤덤하게 가사를 되뇌어 보면 내면의 가장 밑단, 기본 바탕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씩 살다보면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하게 될때 공감이 되는 노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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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익숙해 가는 거친 잠자리도 또 다른 안식을 빚어
그 마저 두려울 뿐인데
부끄러운 게으름 자잘한 욕심들아
얼마나 나일 먹어야 마음의 안식을 얻을까
하루 또 하루 무거워지는 고독의 무게를 참는 것은
그보다 힘든 그보다 슬픈
의미도 없이 잊혀지긴 싫은 두려움 때문이지만
저 강들이 모여드는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 마왕께서 '민물장어의 꿈'을 직접 해설 해주신 영상 입니다.
https://youtu.be/i8vXW43n5YQ?si=7aLPznwb5-GmZkhE
* 라이브 무대 영상 입니다.
마왕의 멘트는 역시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 잘들 살았어요?
https://youtu.be/c_c4jxYto3A?si=-v5iVg65ONJFEDkg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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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nJovi
24.05.10 · 101.♡.109.38
- L
loveMom
24.05.10 · 211.♡.188.53
[https://ik.imagekit.io/iq7swvl7n/data/editor/2405/comment_3555376181_Ki9RZm8y_c4efe3dd270189cec003eb00c4a409d3c49ca07d.gif] -
Ddelete
24.05.10 · 219.♡.26.159
저도 그립습니다.. - 비
비치지않는거울
24.05.10 · 220.♡.252.97
어서오세요.
방갑습니다.^^
실없는 농담하려다 경로당 사면발이(딜리트)님 글 보고
조용히 인사만 전합니다.^^ -
Ccolashaker
24.05.11 · 125.♡.187.187
무한궤도 시절부터 뭔가 저는 그리 좋아하지 못했었는데.. 이 노래 즈음해서는 음악이 들리면서(제가 나이먹고 철든 건지도요)
좋아지더라구요.
신해철님 노래중에선 이게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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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철옹이 많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