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곡] 무한궤도 -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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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10 13:35
본문
https://www.youtube.com/watch?v=tQFbMlYoN2o
1988년 대학가요제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무한궤도의 데뷔를 목격했고,
이듬해 이들의 앨범이 나오면서
이 곡을 알게 됐죠.
사춘기 청소년 시절,
삶은 어떤 의미인지, 죽음은 무엇인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할 것인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도대체 어떠해야 하는지,
온갖 고민으로 휩싸여있을 때
이 곡을 접한 거죠.
평생 제가 살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 곡이기도 하고,
신해철씨의 음악과 방송을 접하면서
제 생각들을 많이 정리하기도 했죠.
어쩌면 이 곡이 아니었다면,
대구라는 보수적인 지역에서 태어나
보수적인 분위기에 둘러싸여
계속 그렇게만 자랐다면,
지금의 저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이 곡이 없었다면
정말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수없이 생각하는 곡입니다.
훌륭한 곡들이 정말 많지만
저에게 있어 인생곡은 단연 이 곡입니다.
댓글 11
피자왕버거님의 댓글의 댓글
@BonJovi님에게 답글
아이고, 오늘 다모앙에서 놀다가
점심 시간 놓쳤네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저도 맛있게 먹겠습니다!
경로당 인생곡들 보니
형님 생각 또 나네요 ㅎㅎㅎ
점심 시간 놓쳤네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저도 맛있게 먹겠습니다!
경로당 인생곡들 보니
형님 생각 또 나네요 ㅎㅎㅎ
BonJovi님의 댓글의 댓글
@피자왕버거님에게 답글
저는 아직 아침 시간이라.~~~ 점심 맛있게 드셔요!!~
연랑님의 댓글
저도 너무 좋아하는 노랩니다.
자기성찰을 하게해주는 노래죠.
우리는 언제나 뒤를 돌아볼 줄 알아야합니다.
자기성찰을 하게해주는 노래죠.
우리는 언제나 뒤를 돌아볼 줄 알아야합니다.
피자왕버거님의 댓글의 댓글
@연랑님에게 답글
처음 곡을 들으면서
이런 주제로 곡이 만들어진 걸 보고
충격을 (좋은 의미로) 받았었죠.
이런 주제로 곡이 만들어진 걸 보고
충격을 (좋은 의미로) 받았었죠.
colashaker님의 댓글
가요제에서 여동생이 '대박이다!"라고(이상은씨 시절때도 그랬죠)..
하는 바람에.. 저는 별로 안좋아했던.. ㅋ
하는 바람에.. 저는 별로 안좋아했던.. ㅋ
피자왕버거님의 댓글의 댓글
@colashaker님에게 답글
이 곡 말고 그대에게 말씀하신 거죠?
저도 가요제에서 딱 듣는 순간
대상임을 알 수 있었는데... ㅎㅎㅎ
저도 가요제에서 딱 듣는 순간
대상임을 알 수 있었는데... ㅎㅎㅎ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피자왕버거님에게 답글
사실 무한궤도는 저에겐 관심밖(여동생이 좋다고 호들갑하면 오빤 싫어질수밖에 없어요. 그것이 남매, 하지만 치킨다리는 둘다 좋아하쥬?)이라서.. 무슨노래가 당시 있었는지도 몰라요.ㅋ 신해철님은 나중에.. 제가 철이 좀 난 후에 좋아졌어요
BonJovi님의 댓글
오늘은 해철옹 생각이 많이 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