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느질_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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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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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잠시 휴지기가 아닌, 절대적 휴식이 필요할 때가 있나 봅니다.
10여 년 전 제가 그랬고, 4년 전 제 동생이 그랬습니다.
생각해 보면 '모든 것에 열심이었어'라고 하기보다는, 일도 휴식을 위한 짬도 모든 에너지를 다 쓰고 산 것 같아요.
쉬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너무 열심히 쉬려고 애를 썼었나??
비로소 휴식이 필요해졌을 때 전 바느질을 시작했더랬습니다. (거창한 건 아닙니다)
동생은 그 무렵 뜨개질을 하더군요.
작년 휴가 때 제주도엘 갔었어요.
동생이 뜨개질로 덧신을 만들어 주면, 저는 근본없는 자수를 했습니다.
완성을 하고 둘이 깔깔거렸더랬어요ㅡ
만든 우리들이 즐거우면 되는 거지요!
댓글 10
꾸무럭님의 댓글
너무 이쁘네요! 근본없는 자수라니요! 원래 자수의 시작이 바느질하다가 이쁘게 하려고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ㅎㅎㅎ 뜨개질도 예쁘지만 상큼한 색으로 자수하니 더 멋진 소품이 되었는걸요!!
벗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