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 질문입니다.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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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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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잘 알지는 못해서 바보 같은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많은 팀들이 사용하는 4-2-3-1 포메이션인데요.
이 포메이션은 공격적인 포메이션인가요? 수비적인 포메이션인가요? 둘다 아니면 중립적인(balanced) 또는 수비 후 역습을 위한 포메이션인가요?
언듯 생각해보면, 예전 4-5-1로 생각하면 수비적인 포메이션인 것도 같은데, 현재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브라질 국대에서 쓰는 포메이션이라 브라질이 수비적인 포메이션을 쓰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구요.
어렵네요...
댓글 9
메가맨님의 댓글
답은 바로 “운영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4231에서 양쪽 윙어를 올리고 수비가담 대신 역습 준비를 시킨다면 매우 공격적인 포메이션입니다.
반대로 양쪽 윙어를 다 내려서 4411형태로 두 줄 수비라인 형성 후 역습을 노리면 매우 수비적인 형태가 됩니다.
현대축구에서는 더 이상 433 442 4231의 장단점이나 공격적 수비적이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의미 있는 것은 경기 중 선수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뛰느냐 입니다.
반대로 양쪽 윙어를 다 내려서 4411형태로 두 줄 수비라인 형성 후 역습을 노리면 매우 수비적인 형태가 됩니다.
현대축구에서는 더 이상 433 442 4231의 장단점이나 공격적 수비적이냐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의미 있는 것은 경기 중 선수들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떻게 뛰느냐 입니다.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입틀막클리앙님의 댓글의 댓글
@메가맨님에게 답글
와...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데카르나시온님의 댓글
위에 메가맨님의 말씀에 첨언합니다.
4231 포메이션 자체를 보면 중원이 두껍고 패스 플레이 위주로 골 찬스를 만드는 느낌이 들텐데요, 답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미드필더를 통한 경기 운영일 수는 있으나 현대 축구에서 선수들은
특히 클럽과 같이 호흡이 잘맞는 선수단은 실시간으로 개인의 포지션은 물론 팀의 포메이션을 바꿉니다.
4에 해당하는 양쪽 윙백이 하프라인을 넘어가며 공격적인 위치로 이동하는 경우
역습은 물론이고 공격 시에도 얼리크로스나 크로스, 컷백에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 포메이션은 4231이 아니라 후방은 22가 되고 앞은 42, 33, 되어버리죠.
제가 팬인 레알마드리드 예로 들면 올시즌은 주로 4-3-1-2 였습니다.
밴제마의 은퇴로 더 이상 스트라이커가 없기 때문에 제로톱이죠. 1은 벨링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공격 시, 벨링엄은 1의 위치에 있기도 하지만 최전방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사이에 들어가서 3을 이루거나
이 3명이서 마치 433의 3과 같은 느낌이 되기도 합니다.
거기다 풀백인 카르바할의 오버래핑이 곁들여지면 3이 아닌 4에 가까운 숫자가 됩니다. 풀백이 윙어처럼 올라가니까요.
반면 수비 전술시에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자로 짜여진듯한 442 / 451 / 4411의 포메이션을 보여줍니다.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를 제외하면 4-4 라인으로 지역을 방어하고 패스 흐름을 차단합니다.
기본 포메이션이 중원 위주, 수비 위주일 수는 있으나 결국 포백으로 구축되는 포메이션은
경기 중에 무궁무진하게 변화할 수 있는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3백이나 5백은...뭐 애초에 극수비! 느낌이라 이에 해당하진 않은 것 같아요.
4231 포메이션 자체를 보면 중원이 두껍고 패스 플레이 위주로 골 찬스를 만드는 느낌이 들텐데요, 답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미드필더를 통한 경기 운영일 수는 있으나 현대 축구에서 선수들은
특히 클럽과 같이 호흡이 잘맞는 선수단은 실시간으로 개인의 포지션은 물론 팀의 포메이션을 바꿉니다.
4에 해당하는 양쪽 윙백이 하프라인을 넘어가며 공격적인 위치로 이동하는 경우
역습은 물론이고 공격 시에도 얼리크로스나 크로스, 컷백에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때 포메이션은 4231이 아니라 후방은 22가 되고 앞은 42, 33, 되어버리죠.
제가 팬인 레알마드리드 예로 들면 올시즌은 주로 4-3-1-2 였습니다.
밴제마의 은퇴로 더 이상 스트라이커가 없기 때문에 제로톱이죠. 1은 벨링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공격 시, 벨링엄은 1의 위치에 있기도 하지만 최전방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사이에 들어가서 3을 이루거나
이 3명이서 마치 433의 3과 같은 느낌이 되기도 합니다.
거기다 풀백인 카르바할의 오버래핑이 곁들여지면 3이 아닌 4에 가까운 숫자가 됩니다. 풀백이 윙어처럼 올라가니까요.
반면 수비 전술시에 레알의 안첼로티 감독은 자로 짜여진듯한 442 / 451 / 4411의 포메이션을 보여줍니다.
비니시우스나 호드리구를 제외하면 4-4 라인으로 지역을 방어하고 패스 흐름을 차단합니다.
기본 포메이션이 중원 위주, 수비 위주일 수는 있으나 결국 포백으로 구축되는 포메이션은
경기 중에 무궁무진하게 변화할 수 있는게 장점인것 같습니다.
3백이나 5백은...뭐 애초에 극수비! 느낌이라 이에 해당하진 않은 것 같아요.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비읍님의 댓글의 댓글
@데카르나시온님에게 답글
저도 간단히 이해하고자 할땐 3백 5백은 수비적 4백은 공격적 이렇게 생각합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입틀막클리앙님의 댓글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빅클럽도 그렇고 많은 팀이 예전과는 다르게 4-2-3-1으로 운영을 많이 해서 4-4-2등과는 뭐가 많이 다른가해서 궁금했는데 많이 해소가 됐습니다.
Life2Buff님의 댓글
질문도 좋았고 답변은 더 좋은 게시글이네요.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DAYWALKER님의 댓글
프로급에서는 운용에 따라 다르다... 가 맞겠고, 동네축구 레벨에서는 수비쪽에 조금 더 비중을 둔 포메이션이라고 생각됩니다.
통상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수비보다 공격진 레벨이 높기 마련이라 포백만으로 수비가 불안하다 싶을 때 수미2명으로 수비숫자를 늘려 안정적인 방어를 꾀하고, 전방 4명의 개인기에 공격을 맡기는 경우에 해당한다 하겠습니다.
이 경우에 통상... 수미 2명의 에너지레벨이 높으면 공격과 수비 모두 활발하게 전개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 갑갑한 경기가 되는 경우 또한 흔합니다.
통상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수비보다 공격진 레벨이 높기 마련이라 포백만으로 수비가 불안하다 싶을 때 수미2명으로 수비숫자를 늘려 안정적인 방어를 꾀하고, 전방 4명의 개인기에 공격을 맡기는 경우에 해당한다 하겠습니다.
이 경우에 통상... 수미 2명의 에너지레벨이 높으면 공격과 수비 모두 활발하게 전개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 갑갑한 경기가 되는 경우 또한 흔합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카카루님의 댓글
기본적으로 밸런스형이지만 감독 성향에 따라서 공수 성향이 확 차이나는 포메이션 입니다
2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GGOANG님의 댓글
브라질이 451 쓰는게 윙들과 수비가 강해서 자연스러운 선택 같다고 봐요. 엔드릭이 얼마나 강하게 빨리 탑티어가 되냐가 향후 브라질 국대의 향방을 가늠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머.. 브라질이야 축구 괴수들이 화수분 터지듯 계속 나오는 나라니 언제 또 미친 괴수가 나외서 판도를 바꿀지 모르죠 ㅋ